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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이다

김집 지음
책만드는토우

2020년 04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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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8.60MB)
ISBN 9788997589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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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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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9년이 시작되고 농민신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 집이 뭔지 한 번쯤 정리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칼럼 제목은‘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로 정했다. 한 달에 두 번씩 총 18회로 칼럼을 싣기로 했다. 2019년 3월15일부터 첫 회가 실렸고 9월23일 13회로 칼럼은 마감되었다. 총 18회를 기획했지만 농민신문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신문지면이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마침내 네 번째 노예가 되었다. 인간은 종교를 만들어 신의 노예가 되었고, 국가를 만들어 권력의 노예가 되었고, 돈을 만들어 황금의 노예가 되었고, 핸드폰을 만들어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었다. 지하철에서 종이책을 읽는 사람을 보는 것은 이제 신문에 날 일이 되었다. 하물며 신문이랴.
농민신문에 실린 내 글을 읽는 독자는 아마 극소수일 것이다. 그 글을 쓰기 위해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웠다. 해서 농민신문에 실린 칼럼을 모아 전자책으로 내기로 했다. 내가 세상을 앞서가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뒤쳐져 멀찌감치 바라보고 살고 싶지 않다. 세상과 한 발짝만 떨어져 살고 싶다. 이 전자책 역시 그런 이유였다. 생계형작가로 사는 나에게 스마트폰의 노예여도 좋은 게 있다. 종이책을 만들기 위해 종이가 있어야 하고 그 종이에 인쇄를 해야 하고 그 인쇄된 것을 제책해서 책을 만들어 언제 팔릴지도 모른 채 창고에 쌓아두게 된다. 그러나 전자책은 이 모든 게 생략되어 파일 형태로 보관된다. 독자가 전자책을 사면 그 핸드폰에 파일을 전송하면 끝이다. 세상은 이제 10년이 아니라 1년마다 강산이 변하고 있다. 내가 세상과 딱 한 발짝만 떨어져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농민신문에 실린 칼럼은 이 책에 신문에 실린 그대로 실었다. 다만 원래 신문에 싣기로 한 글 중에 농민신문의 사정으로 인해 실리지 못한 철근콘크리트주택, 팀버프레임, 협소주택, 노출콘크리트주택, 황토주택을 이 책에 추가했다.
우리가 짓고 사는 주택의 유형은 크게 11가지 정도다. 유형은 11가지이지만 실제 집을 지으려 하면 5가지 정도를 떠올리고 더 깊이 들어가면 3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하나의 유형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면 그때부터 진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세 가지를 명심해라.

집은 작을수록 좋다.
집은 2층보다 1층이 좋다.
집은 단순할수록 좋다.

집을 짓게 되었는데 모든 준비가 다 완벽했지만 죽을 운이 들어 집을 짓게 된 것처럼 집 짓는 일이 잘 못 되었다 할지라도 작게 지으면 된다. 작게 단층으로 단순하게 지으면 집에 혹은 집짓는 일에 문제가 생겨도 작은(?) 일이 된다. 인생은 가장 안 좋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전원주택을 꿈꾸는 분들이 참 많다. 전원에서 사는 문제만 해도 그렇다. 살면 살지 못 살 이유가 없다는 분들 많이 만나봤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 가서 살아보는 것과 그곳에 집을 짓고 실제 사는 것과는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있다. 집을, 작고 단순한 단층으로 별 탈 없이 지었다 할지라도 다 끝난 게 아니다. 하루가 너무 긴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소일거리로, 어떤 취미생활을 하며 한 달을 1년을 10년을 살 수 있을까? 어쩌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고 하루하루 시간을 죽이며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집은 짓고 살아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전원에서의 삶 역시 그곳에서 살아보기 전까지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이래서 집을 짓는다는 것, 전원에서 산다는 것이 내 남은 인생을 거는 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차 례

* 집은 할머니의 다락이다
* 보기좋은 집을 지을 것인가 살기좋은 집을 지을 것인가
* 집은 작을수록 좋다
* 집은 2층보다 단층이 좋다
* 집은 단순할수록 좋다
* 설계하는데 6개월 집 짓는데 2개월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 통나무집
* 패시브하우스
* 한 옥
* 조립식주택
* RC(철근콘크리트)주택
* 황토주택
* 협소주택
* 노출콘크리트주택
* 팀버프레임
* 집은 짓고 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집

저자(김집) 소개

종이책: 『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 『작은집이 더 아름답다』 『이것이 통나무집이다』 『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 『목수에서 마스터빌더까지』 『나는 100㎡다』『서울여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 『스틸하우스에서 저(低)에너지하우스까지』 『이것이 스틸하우스다』『이것이 목조주택이다-골조편』 『이것이 목조주택이다-마감편』 『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 『세상에서 가장 영리하고 가장 인내심 있으며 가장 강한 그 이름, 목수』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예수, 옷자락을 잡다』 『살면서 길을 잃었거든 산티아고에 가라』

전자책: 『예수, 옷자락을 잡다』 『누가 네 이웃이냐』 『사람의 아들』 『성서 속 기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새벽, 닭이 울다』 『예수의 여인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바울이 죽어야 교회가 산다』 『스페인 이야기Ⅰ』 『스페인 이야기Ⅱ』 『예수, 부활의 진실Ⅰ』 『예수, 부활의 진실Ⅱ』 『대한민국은 왜 산티아고에 열광하는가』 『카미노 데 산티아고』 『살면서 길을 잃었거든 산티아고에 가라』 『한국남자 일본여자』 『100세 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도시,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Ⅰ』 『도시,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Ⅱ』 『누구나 비밀의 방이 있다』 『싸고 좋은 집도 있다』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Ⅰ』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Ⅱ』 『이것이 스틸하우스다』 『이것이 패시브하우스다』 『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 『한옥감상』 『한옥탐방 서백당』 『한옥, 살림집을 짓다』 『이것이 한옥이다』 『한옥건축용어사전』 『이것이 펜션이다』 『이것이 게스트하우스다』 『알쓸신잡 한옥』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서울여자, 시골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 『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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