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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지중해는 우리 바다였다

한민족 해양활동 이야기 2

윤명철 다물 프로젝트 총서 12
윤명철 지음
수동예림

2020년 05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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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4.09MB)
ISBN 9791190197250
쪽수 3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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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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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학자 윤명철교수의 동아지중해는 우리 바다였다 <한민족 해양활동 이야기2>.
1부에 이은 2부로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 한민족의 해양활동의 내용을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하여 구성되어 있다.

동아시아는 지금으로서는 세계 질서의 핵 지역이다. 모든 정치력 경제력 군사력이 가장 집중된 지역이고, 드러내놓고 패권을 추구하는 나라들이 넘보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갈등과 충돌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역사 갈등, 경제 갈등, 문화 갈등, 정치 갈등, 그리고 치명적인 균열을 야기시킬 수 있는 영토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신민족주의 도래’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이다.

한민족의 해양활동이란 도대체 무엇(what)을 의미하며, 바다가 왜(why)중요했고, 어떻게(how) 바다를 지혜롭고 요령껏 활용했는가?에 대한 대답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와 더불어 뛰어난 해양활동을 확인하면서 숨겨졌던 사실도 확인할뿐더러, 더럽혀졌던 자의식도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다.

바다는 우리의 절실한 생명이고, 절박한 미래이다.
차 례

한민족 해양활동 이야기 2
- 동아 지중해는 우리 바다였다

4장 남북국시대의 해양활동
동해의 물류망을 장악한 발해선단들? 7
동아지중해의 새로운 주인, 신라의 해양력과 무역 활동? 17
자신의 이상 실현을 위해 노력한 혁명가‘장보고’? 28
신라를 붕괴시킨 신라 해적과 해양 세력? 40

5장 고려시대의 해양활동
해군이 세운 고려의 개경은 강해도시? 51
동아지중해 모든 나라와 부지런히 무역을 가졌던 고려? 61
해양력으로 정치외교 강국이 된 고려? 71
몽골제국과 맞선 삼별초의 해군력? 79
여몽연합군에서 빛을 발한 고려의 해군력과 조선술? 89
왜구를 박멸한 고려 해군의 화포? 99

6장 조선시대의 해양활동
조선의 쓰시마 정벌, 그 안타까움? 110
항구도시 서울과 한강의 수군들? 121
동아지중해의 표류자들, 그 낭만과 처참함? 131
해군과 전선으로 본 조선의 해양력? 141
임진왜란과 해양전 1: 전쟁의 서막? 151
임진왜란과 해양전 2: 육전의 패배를 만회한 해전? 160
노량해전과 이순신의 서거? 170
조선통신사의 구성과 파견? 182
조선통신사가 보지 못한 일본? 192
조선의 출로인 동중국해의 류큐국? 201

7장 근대의 해양활동
조선을 지킨 강화도의 돈대들? 211
해군력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다? 223
조선의 멸망과 유라시아 세계? 232
현대 한국이 겪는 해양영토 갈등 ? 독도? 245
이어도의 위상과 한·중 영토갈등? 268
두만강 하구 동해입구의 섬 녹둔도 분쟁? 281
근대 최초의 해군사관학교? 289
현대 해군의 탄생과 손원일 제독? 297

에필로그 ? 308

역사에도 운명이란 것이 있다.

물론 그 운명은 숙명처럼 필연 만은 아니며, 사람이 극복하거나 변화시키기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운명을 교정하고 수정하는 과정과 결과가 인류의 진화이고, 역사의 발전이다.
우리가 처음 잡고, 살아온 터는 ‘터’로서의 운명이 있다. 흔히 말하는 지정학적 지경학적 지문화적 지심학적 조건이다. 과거에 그랬듯이 그 터의 운명을 잘 파악해서 활용하는데 우리의 생존이 걸려있다.

한민족이 과거에 활동했고, 지금 안주하고 있는 한반도라는 터는 육지와 해양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지중해적 형태의 공간이다. 모든 이해관계는 바다를 매개로 발생하고 있다.
한국은 자본주의를 지향하면서 수출주도형 산업체제를 선택하여 현재 무역품들의 99% 이상을 해상으로 운송하고 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에너지원은 바닷길을 통해서 운반되고 있다. 그렇다면 해양력의 발달, 해군력의 강화는 국가발전의 도구나 부수적인 요소가 아니라 민족의 생존문제이고, 필수적인 요소일 수밖에 없다.

바다와 함께하는 우리 터의 운명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여 행복해지는 일은 역사의 운명이 아닐까?

작가정보

저자(글) 윤명철

윤명철 교수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분야는 고구려사와 동아시아 해양사이며, 광개토태왕을 통해 21세기의 '고구리즘(gogurism)'의 실현을, 장보고를 통해서는 ‘동아지중해 물류장 역할론’을 꿈꾸고 있다. 동국대학교 교수, 동국대학교 유라시아 실크연구소장, 터키 국립 이스탄불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우즈베키스탄 국립 사마르칸드 대학교 교수이다. 고구려연구회 부회장, 한민족학회 부회장, 고조선단군학회 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해양정책학회 부설 유라시아 해양연구소장, 한국해양정책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아 1982년부터 일본, 만주, 연해주, 바이칼, 알타이, 파미르 등 유라시아 세계의 현장조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역사는 진보하는가』, 『동아지중해와 고대일본』, 『한민족의 해양활동과 동아지중해』, 『고구려 해양사 연구』, 『장보고의 나라』, 『광개토태왕과 한고려의 꿈』, 『장수왕 장보고 그들에게 길을 묻다』, 『단군신화, 또 하나의 해석』, 『말타고 고구려 가다』, 『한민족 바다를 지배하다』, 『윤명철 해양 논문 선집 8권』, 『한국해양사연구』, 『고구려, 역사에서 미래로』 『고조선 문명권과 해륙활동』 『동아시아의 영토분쟁과 역사갈등』『우산국, 울릉도와 독도의 나라』등 50여 권의 저서와 단군신화 서사시 2부를 비롯해 〈고구려겨울〉, 〈고구려소리〉〈바이칼에서 우랄, 알타이 너머〉 등 14권의 시집을 출판했다. 그 밖에 다수의 공저 및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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