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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여행자 에어로너츠

열기구 조종사

제임스 글레이셔 지음 | 정탄 옮김
아라한

2020년 0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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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0.80MB)
ISBN 9788996626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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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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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학자인 저자가 직접 기구를 타고 탐사 활동을 펼친다. 영화 <에어로너츠>의 모티브가 되는 실존인물의 실제 비행 이야기에 열기구의 전반적인 역사를 곁들이고 있다.
저자소개
프롤로그 과학적 목적의 기구 탐사
제1장 영국 최초의 과학적 비행
제2장 울버햄프턴에서의 첫 비행, 1862년 7월 17일
제3장 또 다른 비상, 1862년 8월 18일
제4장 계속되는 도전, 1862년 9월 5일
에필로그 낭만이 꿈꾸는 과학

기구 여행가인 빈첸초 루나르디(Vincenzo Lunardi)의 시대에 한 여성이 직접 기구 여행을 한 후에 친구에게 편지를 써 그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내가 감히 신의 면전까지 올라갔다는 생각에 그만 무서워지더라.” 이 대목은 당대의 통념을 표현하고 있다. 이런 과장된 감정은 기구 여행의 공인된 위험에(필라드레 드 로지에 Pilatre de Rozier가 최근에 프랑스에서 기구의 파열로 추락사했기 때문에) 의해 조장됐거나 환희와 주제넘은 고양감에 경도된 결과였다.
최초의 하늘 여행자들 중에는 지상에서 불과 1만 피트 고도에 올라갔을 뿐인데 막힘없이 펼쳐진 창공의 풍광에 그만 우쭐해져서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고도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이들이 있곤 했다.”
<프롤로그, 과학적 목적의 기구 탐사> 중에서

“나는 콕스웰에게 측정값 읽는 걸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륙 직후부터 계속되는 기구의 회전 때문에 밸브 선이 엉클어져서 그가 바스켓 위쪽으로 로드 링(load ring, 기구의 목에 해당되는, 구피의 밑 부분으로 여기에 바스켓이 매달려 있다. 로드 링은 뜨거운 공기를 주입하는 버너가 설치되어 있는 틀 역할을 하기도 한다-옮긴이)까지 올라가 엉킨 곳을 풀어야 했다. 그때 내가 기압계를 확인했더니 약 10인치(약 27,500피트, 약 8,382미터)를 가리키고 있었다.
상승 속도는 감소했지만 그래도 29,000피트(약 8,839미터) 이상의 고도에 도달했음을 암시했다. 그 직후에 나는 탁자에 한쪽 팔을 올리고 잔뜩 힘을 주었지만 장비들을 사용하려는 의욕과는 달리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다른 팔도 마찬가지였다. 그 다음엔 몸을 흔들어보았더니 그건 가능했다. 그러나 팔다리의 감각이 없는 것 같았다. 기압계를 보려고 머리를 왼쪽 어깨 쪽으로 숙였다. 다시 한 번 몸을 흔들어보려고 기를 썼지만 이번에는 두 팔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고개에 힘을 주고 머리를 똑바로 세웠더니 몇 초가 지나서 오른쪽 어깨 쪽으로 툭 떨어졌다. 다음에는 뒤쪽 그러니까 바스켓 측면에 등과 머리를 기대어 보았다. 그 자세에서 로드 링에 올라가 있는 콕스웰의 모습이 정면으로 보였다. 나는 다시 몸을 흔들어보았고 이번에는 등 근육을 제대로 쓸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목 위쪽의 근육도 괜찮았던 반면 팔다리의 근육은 모조리 말을 듣지 않았다. 두 팔의 경우에는 모든 근육이 등과 목에서 떨어져나간 것처럼 무감각했다.”
<제4장 계속되는 도전, 1862년 9월 5일> 중에서

“나는 줄곧 런던의 야경을 보아왔다. 낮에는 2만 피트 상공에서 그 도시를 가로지르기도 했다. 나는 종종 창공의 웅장한 풍경에 감탄하면서도 런던을 압도하는 풍광은 결코 마주한 적이 없다. 한낮의 도시는 깊고도 풍부하고 지속적인 소리를 낸다. 런던의 포효이자 노동자들의 목소리다. 그런 런던의 2만 피트 상공, 거기선 모든 것이 쥐죽은 듯 고요하다.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
내 경험이 기구 조종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다른 누군가의 보다 광범위한 시도들이 내가 이룬 실험들을 능가하는 날이 어서 오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또 소망한다. 항공술의 발전이 기구를 이용한 과학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에필로그, 낭만이 꿈꾸는 과학> 중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온몸을 던지는 탐험가들, 영화 <에어로너츠>의 실존인물이 펼치는 실제 비행과 기구의 역사가 어우러진다.
개인적 야망과 과학적 열망 앞에 펼쳐진 광대한 하늘, 거긴 생명을 담보해줄 안전장치라고는 없다. 의지할 것이라고는 모자 하나의 무게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구와 몸 하나 가누기에도 비좁은 바스켓 그리고 동료에 대한 신뢰뿐…… 빅토리아 시대의 기상학자 제임스 글레이셔는 자신이 직접 이런 위험과 모험 속에 뛰어들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기구의 과학적 활용에 큰 관심을 가졌기에 기구가 볼거리와 오락거리로 변질되어 가는 세태가 안타까웠던 그였다. 영국학술협회가 지원하는 과학적 목적의 기구 탐사를 앞두고 준비 작업을 맡았던 그는 예정에 없이 자의반 타의반 직접 관측자로 배행에 나선다.
기구 조종사인 헨리 콕스웰과 짝을 이루어 당대 기구 비행의 최고 고도 기록을 갈아치운 이후 제임스 글레이셔의 때로는 무모하고 때로는 낭만적이고 어느 쪽이든 아슬아슬한 비행을 계속한다. 하늘길을 개척해갔던 이들의 꿈과 열정은 나중에 책이 되었고 영화가 되었다.

"그것은 역사상 가장 무모한 비행 중에 하나였고, 37,000피트 상공에서 글레이셔와 콕스웰이 표류하다가 죽음을 맞지 않은 것은 오로지 천운이었다."
BBC

"글레이셔의 책은 탐험과 관측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독자에게 혁신적이고 시각적인 인상을 전달한다. 그의 여정은 과학자들에게 대기현상에 대한 통찰을, 일반대중에게는 대기라는 환상적인 개념을 현실로 바꾸는 단초를 선사했다."
워싱턴포스트

"하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놓은 기구 조종사들의 진짜 역사"
스미소니언 매거진

작가정보

제임스 글레이셔(James Glaisher, 1809~1903)는 영국의 기상학자, 천문학자, 기구 조종사. 런던 남부의 로더하이드(Rotherhithe) 출신으로 캠브리지 천문대의 연구원을 거쳐 그리니치 천문대로 옮긴 뒤 34년 동안 기상과 자기 부서에서 책임자로 일했다. 1845년 습도 측정을 위한 이슬점표를 출간했고, 1849년에 영국학사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영국왕립기상학회(1850년)와 영국왕립항공협회(1866년)의 창립멤버였다. 1867년부터 이듬해까지 영국왕립기상학회의 회장을 맡았고, 영국왕립사진협회(Royal Photographic Society), 영국왕립현미경학회(Royal Microscopical Society) 등의 회장을 지냈다. 특히 선구적인 벌루니스트(balloonist, 열기구를 타는 사람)로서 널리 이름을 떨쳤다. 1862년부터 1866년 사이 주로 헨리 트레이시 콕스웰(Henry Tracey Coxwell)과 짝을 이루어 많은 비행에 나서 고도에 따른 기온과 습도를 측정했다. 이중에서 열기구로 도달한 최고 고도 기록을 세웠던 1862년 9월 5일의 비행은 「에어로너츠Aeronauts」(2019)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영화는 글레이셔라는 실존인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동료 조종사인 헨리 트레이시 콕스웰을 여성으로 대치하는 등의 허구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번역 정탄

홍익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찾아서 읽으며, 가치 있는 무명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해변에서』, 『내가 샤일로에서 본 것』, 『세상의 절반은 어떻게 사는가』, 『덩케르크』, 『위대한 쇼맨』, 『리지』, 『미드웨이:어느 조종사가 겪은 태평양 함대항공전』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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