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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이란 무엇인가?

투나미스

2020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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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7.75MB)
ISBN 979119084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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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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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첩보요원이 쓴 심리전 교과서
2차 대전과 한국전쟁 당시 첩보요원으로 참전한 작가가 현장에서 보고 듣고 쓴 책!

심리전Psychological Warfare이란 “명백한 군사적 적대 행위 없이 적군이나 상대국 국민에게 심리적인 자극과 압력을 주어 자기 나라의 정치?외교?군사 면에 유리하도록 이끄는 전쟁”을 일컫는다.

심리전 매체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전단을 꼽는다. 전단(삐라)은 '들리지 않는 총성'이고 '종이 폭탄'이며, '심리전의 보병'이었다. 전쟁이 일어난 지 4일째 되던 6월 28일 미 극동군 심리전과에서 무려 1176만 장이나 되는 엄청난 삐라를 처음 제작, 살포했고 그해 10월 말에는 1억 장, 1951년 1월 26일에 2억 장을 돌파했으며, 11월 말까지 8억 장을 넘어섰고, 전쟁 발발에서 휴전까지 25억 장 이상의 삐라를 살포했다. 북한군과 중국군도 심리전을 적군 와해공작(적공)이라고 표현하여 작전을 수행하면서 역시 삐라를 적극 활용했다.

기원 전후의 전쟁에서 심리전이 작동한 사례를 삽화와 사진자료로 생생히 들려준다.
개정판 서문
1부 정의와 역사
CHAPTER 1 심리전의 역사적 사례
CHAPTER 2 심리전의 기능
CHAPTER 3 심리전이란 무엇인가?
CHAPTER 4 심리전의 한계
CHAPTER 5 1차 대전과 심리전
CHAPTER 6 2차 대전과 심리전

2부 분석?첩보?상황추정
CHAPTER 7 프로파간다 분석
CHAPTER 8 프로파간다 첩보
CHAPTER 9 상황추정

3부 설계와 작전
CHAPTER 10 심리전 조직
CHAPTER 11 계획과 설계
CHAPTER 12 민간인 회유작전
CHAPTER 13 부대 회유작전

4부 2차 대전 이후
CHAPTER 14 냉전과 7건의 교전
CHAPTER 15 전략적 국제정보작전
CHAPTER 16 연구·개발·미래

부록
6·25전쟁과 심리전(1950~53)
감사의 글

“…을 이긴다”거나 “…을 투항시킨다”거나 혹은 “…을 파괴한다”는 목표는 실전 프로파간다 계획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위용을 부각시키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 가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패배를 앞당길 파벌주의를 조장한다”거나 “좀더 수월 하게 투항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쟁피로감을 끌어올린다”거나 “…을 파괴하도록 선동한다”는 목표가 더 합리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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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이 총과 군대와 항공모함, 폭격기 및 탱크보다 더 기여했을까? 곤란한 질문이다. 마치 장거리 주자에게 “심장이나 폐, 다리 혹은 머리 중에서 어느 기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느냐”고 묻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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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당시에는 전후를 위해 특정 경계지역을 약속한 강대국은 전혀 없었다. 모호한 약속을 건넸을 뿐이다. 명확한 약조는 누군가의 환심은 살 수 있을지 몰라도 관계가 소원해지는 편도 생길 테고, 아주 약속을 피하면 장밋빛 기대에 부푼 당사자가 목소리 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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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 대통령은 세계정치라는 역할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만주는 중국에 넘기고, 대한민국은 “적당한 때” 독립시키고 프랑스에는 식민제국의 위상을 보전키로 했다. 그 외의 조건을 두고는 분명한 서약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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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계는 평시에 “우방의 마음을 얻는다”는 구호가 자주 반복된다는 데서 여실히 드러난다.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 라면 미국의 도시사회에 만연해 있는 군중 속의 고독에서 비롯 된 불가피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환심을 얻어야 할’ 필요성 은 ‘환심을 얻는’ 것과 관련하여 기괴하리만치 과장된 억측으로 이어진다. 미국 정부 내외의 인사들은 미국이 “우방국을 포섭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방’은 국가가 어려울 때 보탬이 될 거라는 순진한 생각 때문이다.

물론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스웨덴은 노르웨이의 우방이었지만 정작 나치가 노르웨이를 침략 했을 때는 좌시만 하고 있다가 자국만 무사히 빠져나갔다. 리투아니아는 적이 있었던가?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는 어떤가? 서방 열강과 두루 화친했던 우방들이었지만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성경에 기드온이라는 인물이 나온다(사사기 7장). 미디안과의 전투를 앞두고 300명을 선발한 장수로 유명하다. 수십만이나 수백만으로 추정되는 미디안 군대를 상대해야 하는데 고작 300명을 추렸다고 성경은 기록했다. 한 명이 아쉬울 때일 텐데 말이다. 아무튼 그건 신의 명령이었다 치더라도 뜬금없이 항아리와 횃불이 나오는 건 선뜻 이해하기 어려웠다. 300명에게 항아리와 횃불을 하나씩 들게 한 것인데 작가는 이를 고도의 심리전(패닉 전술)이라 분석했다. 즉, 미디안에 공포심을 자극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맞고 틀리고를 떠나 그럴듯한 풀이라 소개해 본다.

기드온은 미디안 군사가 전시 상황에서 100명 당 1명씩은 횃불을 들고 싸운다는 관행을 역이용했다고 작가는 주장한다. 그러니 300명이 모두 횃불을 들었다면 적군은 이를 30만 명으로 추산하여 패닉에 빠졌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패닉 같이 인간의 정서라든가 기본적인 욕구를 자극하는 선전은 예나 지금이나 자주 활용되는 프로파간다 코드다. 전시에 식량 사정이 여의치 않은 부대에 먹음직한 음식을 그린 전단을 살포한다거나 병력을 투입하겠다는 의지가 투철한 장교에 욕설을 퍼붓는다거나, 혹은 무의미한 명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음을 무릅써야 하는 군인에게 삶을 택하라고 종용하는 등의 백색선전은 대전의 종식을 앞당길 만큼 위력이 막강했다. 우리와 대치 중인 북한의 사례를 보더라도 확성기 방송으로 탈북을 결심했다는 증언도 적잖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프로파간다는 진실로써 생명을 살린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대한민국이 천국은 아닐지라도, 차별이 여전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니 완전한 국가는 아닐지라도 북한에선 찾아보기 힘든 언론과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자신의 능력치와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사회라는 확신이 있기에 대북방송을 보내고 전단을 날리는 것이다.

강풍이 불면 옷깃을 더더욱 여미고 따뜻한 볕이 들면 자연스레 단추를 풀 듯, 심리전에서 적군의 회유를 유도하려면 바람의 강도를 높이는 대신 기온을 올리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 작가의 지론이다. 즉, 객관적인 전황과 사실을 근거로 부대원의 심경을 헤아리는 예리한 감성까지도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부대를 회유하려면 적군이 스스로 항복한다기보다는 ‘생포를 당한다’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군인의 충성심과 정면으로 충돌하거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 이성적인 판단으로 충성의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살아야 충성도 할 수 있으니 투항하십시오!”)고 작가는 주장한다. 사업가나 영업사원이라면 소비자가 지갑을 열도록 유도하고 싶을 것이고 부모라면 자녀가 옳은 길을 가도록 지도하고 싶을 것이다. 인생의 모든 관계와 문제는 심리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쟁의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이제는 삶의 현장에 적용할 때다.

작가정보

폴 라인바거 박사는 美첩보요원으로 프로파간다(선전)와 심리전 및 중국문화에 정통하며 프랑스어와 독일어 등 6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는 독창적이고도 범상치 않은 공상과학소설을 쓰며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겨왔고 이를 위해 ‘코드와이너 스미스Cordwainer Smith’라는 필명으로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후견인이 쑨원으로 알려져 있다.

기획하고 쓰고 디자인하고 그리고 번역하는 등, 책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북크리에이터. 저서로 『남의 글을 내 글처럼』과 『창세기의 미스터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좋은 사람 콤플렉스』를 비롯하여 『왜 세계는 가난한 나라를 돕는가』, 『위도 10도』, 『퓨처 오브 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 정보기관의 글로벌 트렌드 2025』, 『걸어서 길이 되는 곳, 산티아고』, 『베이직 비블리칼 히브리어』, 『팀장님, 회의 진행이 예술이네요』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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