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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 메르타 할머니 시리즈 - 구성상품 총 3권

  • 분야 : 소설 > 기타나라소설
  • 저자 :
  • 출판사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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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타 할머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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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70~80대 노인 다섯 명이 주인공인 유머러스한 범죄 소설로, 사회에 불만을 품은 노인들이 강도단을 만들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사회를 바꿔 나가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노인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토피아를 직접 만들어 보겠다며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점점 더 큰 한탕을 노리는 메르타 할머니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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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메르타 할머니의 우아한 강도 인생

메르타 할머니, 라스베이거스로 가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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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메르타 할머니 시리즈는 사회가 노년층을 취급하는 방식에 불만을 품은 노인들이 강도단을 꾸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사회를 바꿔 나가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는 소설의 주인공이자 노인 강도단의 리더인 메르타가 자신과 닮아 있다고 말한다. 이 시리즈는 스웨덴에서만 70만 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2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또 스웨덴 공영 방송 SVT에서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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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1948년 스웨덴에서 의사인 부모 아래 태어났다. 15년 동안 수중고고학자로 지냈으며, 스웨덴 스톡홀름 해양 박물관, 노르웨이 오슬로 해양 박물관,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에서 일했다. 스웨덴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에서 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작가로서 역사 소설, 어린이책, 유머, 에세이 등 여러 장르에서 20종의 책을 펴냈고 1999년에 역사 소설로 라르스 비딩상을 수상했다. 2012년 발표한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로 2015년 이탈리아 로마 픽션상을 수상, 깊은 통찰력과 기발한 유머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2014년과 2016년에는 후속편인 『메르타 할머니, 라스베이거스로 가다』와 『메르타 할머니의 우아한 강도 인생』을 발표했고, 이 역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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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sck**
    • 2018.11.11

    책을 읽지를 않은지... 아니 손에 들지 않은지 한참이나 된거 같다. 까마득하다. 기억이 안난다.

    책을 들고 있는다는게 무겁다고 느껴질정도로 책을 손에서 놓은지 오래 지났다.

    그래서 책을 다시 읽는다는 자체가 어색하고 집중이 잘 되…

    책을 읽지를 않은지... 아니 손에 들지 않은지 한참이나 된거 같다. 까마득하다. 기억이 안난다.

    책을 들고 있는다는게 무겁다고 느껴질정도로 책을 손에서 놓은지 오래 지났다.

    그래서 책을 다시 읽는다는 자체가 어색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을 것으로 느껴졌지만

    그건 이내 사라졌다. 책을 다시 들고 있노라니, 스마트폰에 빼앗겼던 사상의 되새김,

    나만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다는건, 나만의 머리속에서

    나만의 생각을 재구성하여, 글쓴이와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다시 책을 들고, 한문장 한문장

    읽어내려가니, 주변의 소음도 안들리고, 스마트폰의 메시지 알림소리도 잠시나마 주의에서 멀어져가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다시 독서 생활을 시작해야 겠다. 그동안 인스턴트처럼 스쳐보냈던 시간들을 다시 잡아야 하겠다.

  • 메르타 할머니, 라스베이거스로 가다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sck**
    • 2018.11.11

    책을 읽지를 않은지... 아니 손에 들지 않은지 한참이나 된거 같다. 까마득하다. 기억이 안난다.

    책을 들고 있는다는게 무겁다고 느껴질정도로 책을 손에서 놓은지 오래 지났다.

    그래서 책을 다시 읽는다는 자체가 어색하고 집중이 잘 되…

    책을 읽지를 않은지... 아니 손에 들지 않은지 한참이나 된거 같다. 까마득하다. 기억이 안난다.

    책을 들고 있는다는게 무겁다고 느껴질정도로 책을 손에서 놓은지 오래 지났다.

    그래서 책을 다시 읽는다는 자체가 어색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을 것으로 느껴졌지만

    그건 이내 사라졌다. 책을 다시 들고 있노라니, 스마트폰에 빼앗겼던 사상의 되새김,

    나만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다는건, 나만의 머리속에서

    나만의 생각을 재구성하여, 글쓴이와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다시 책을 들고, 한문장 한문장

    읽어내려가니, 주변의 소음도 안들리고, 스마트폰의 메시지 알림소리도 잠시나마 주의에서 멀어져가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다시 독서 생활을 시작해야 겠다. 그동안 인스턴트처럼 스쳐보냈던 시간들을 다시 잡아야 하겠다.

  • 메르타 할머니의 우아한 강도 인생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sck**
    • 2018.11.11

    책을 읽지를 않은지... 아니 손에 들지 않은지 한참이나 된거 같다. 까마득하다. 기억이 안난다.

    책을 들고 있는다는게 무겁다고 느껴질정도로 책을 손에서 놓은지 오래 지났다.

    그래서 책을 다시 읽는다는 자체가 어색하고 집중이 잘 되…

    책을 읽지를 않은지... 아니 손에 들지 않은지 한참이나 된거 같다. 까마득하다. 기억이 안난다.

    책을 들고 있는다는게 무겁다고 느껴질정도로 책을 손에서 놓은지 오래 지났다.

    그래서 책을 다시 읽는다는 자체가 어색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을 것으로 느껴졌지만

    그건 이내 사라졌다. 책을 다시 들고 있노라니, 스마트폰에 빼앗겼던 사상의 되새김,

    나만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다는건, 나만의 머리속에서

    나만의 생각을 재구성하여, 글쓴이와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다시 책을 들고, 한문장 한문장

    읽어내려가니, 주변의 소음도 안들리고, 스마트폰의 메시지 알림소리도 잠시나마 주의에서 멀어져가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다시 독서 생활을 시작해야 겠다. 그동안 인스턴트처럼 스쳐보냈던 시간들을 다시 잡아야 하겠다.

  • 70대 중반의 노인강도단이 되어 완전범죄를 벌이다...정말? 사실이야?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mus*******
    • 2018.10.31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70대 중반의 노인강도단이 되어 완전범죄를 벌이다...정말? 사실이야?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70대 중반의 노인강도단이 되어 완전범죄를 벌이다...정말? 사실이야?

     

     

    지은이: 카타리나 앙헬만 순드베리
    옮긴이: 정장진
    펴낸이: 홍지웅·홍예빈
    펴낸곳: 주식회사 열린책들


    노인요양소에서 제 몸 하나 가누기도 어려운 70대 중반의 노인들이 강도단을 만들고 완전범죄를 벌였다고? 정말? 사실이야? 에이, 농담도 심하셔...^^
    이런 이야기는 소설이나 영화라면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 바로 그런 소설이 있었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가 바로 그 작품이다. 그러나 소설이라는 틀에서만 보기에는 정말 아까운 작품이다. 혹시나 나중에 영화나 연극으로 만들어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보행기에 의지해 걸을 수밖에 없는 노인들이 의기투합해 노인강도단이 된 이유가 기가 막히다. 노인요양소의 회사와 소장이 바뀌고 비용절감을 외치는 소장과 관리인에 의해 점점 열악해져가는 환경에 힘들어하던 메르타와 그 일당들(천재, 갈퀴, 안나그레타, 스티나)은 변화를 요구했다. 이들의 브레인인 메르타가 주도한 작은 일탈행위는 점점 커지고 마침내는 완전범죄의 완성으로까지 이어진다. 노인요양소의 식당습격 사건에 이어 체력단련실의 무단사용 그리고 탈출이 이어진다. 이들은 메르타의 주동으로 노인요양소를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우연히 본 교도소의 환경이 노인요양소보다 더 좋아보였기에 그들은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가기로 한다. 작은 범죄를 하다 경찰서에 잡히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일련의 시나리오는 만든 그들이 노린 것은 호텔의 투숙객들의 소지품이었다. 가장 크고 화려한 호텔의 스위트룸에 투숙하여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짜고 실행한 결과는 대실망이었다. 그들이 훔친 고객들의 소지품은 값나가는 물건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호텔 근처에 있는 박물관을 대상으로 점찍었다. 박물관의 그림을 훔쳐 그림값을 받고 그 과정에서 경찰들에게 체포되는 것이었다. 역시 메르타 할머니의 주도 아래 박물관의 그림 2점을 성공적으로 훔친다. 그리곤 박물관에서 1천만크로나의 그림값을 받게 되지만 묘한 사건이 벌어져 5백만크로나를 얻게 되고 그것도 나중을 위해 감추어두지만 나중엔 그것마저 사라지게 된다. 돈을 받긴 했지만 훔친 그림을 박물관에 돌려주어야 하는데, 그림들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이에 당황한 이들은 결국 경찰에 자수하게 된다. 그리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TV에서 본 그런 곳이 아님을 알게 된다. 몇 개월의 수감생활 후 노인요양소로 돌아온 그들은 곧 또다른 계획에 착수한다. 본격적인 강도짓을 감행하게 된다. 현금수송차량을 습격해 무려 1800만 크러나의 어마어마한 돈을 훔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해외로 도망친다.

    간단하다면 간단한 이야기지만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온탕과 냉탕의 느낌을 번갈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노인요양소에서 벗어나고자 교도소에 가겠다는 이유부터가 허무맹랑한 이야기이다. 도대체 세상 물정을 몰라도 정말 모르는 노인들이라는 혀차는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그들의 행보를 따라가다보면 어어어 하는 사이에 그들의 도둑질과 강도질은 성공을 거둔다. 커다란 행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나름대로는 치밀한 계획(?)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절로 웃음이 니온다. 바로 온탕이다. 그리고 그들이 실수하는 장면을 읽다보면 순식간에 피가 식어진다. 바로 냉탕이다. 이렇듯 힘없고 연약한 노인들이 벌인 일련의 사건들은 범죄라고 불리우는 것들이지만 그들에게는 하나의 모험이었다. 그리고 멋지게 모험을 성공으로 이끈다. 5명 노인들의 기가막힌 역할분담과 화합은 완전범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그리고 돈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돈보다는 모험을 즐기는 노인들의 성향이 또다른 성공 포인트인 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는 경찰의 잘못된 판단들이었다. 스웨덴 경찰들의 실력이 모자란 것이라기 보다는 감히 상상을 불허한 노인강도단이라는 것을 오판한 이유가 될 것이다.

    이 소설을 읽는 또다른 재미는 작가의 사회에 대한 관심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지은이인 '카타리나 앙헬만 순드베리'가 바라본 스웨덴 사회의 문제점들이 곳곳에 드러난다. 그렇지만 심각하지는 않다. 그냥 포인트만 집고 넘어간다. 사회문제를 제기한 소설이 아니기에 은근슬쩍 꼬집는 그의 소설적 재미가 더해지는 이유가 된다. 노인요양소의 문제로부터 시작해 사회의 양극화, 정치에 대한 환멸, 외국이민자들의 문제 등이 슬쩍슬쩍 언급된다. 복지천국이라는 스웨덴이 안고있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부러워만 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우리나라 뉴스 등에서 모범답안처럼 휘두르는 전가의 보도인 북유럽 복지국가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될수도 있는 소설이다.

    마지막에 그들은 미국의 라스베가스를 목적지로 삼는다. 노인강도단이 벌이게 될 라스베가스의 사건들이 궁금해진다. 정말 재밌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강추한다.

     

    그러나 저러나 스웨덴 경찰은 볼로타고 다니는데 범죄자들은 벤츠타고 다니면 잡을 수나 있을까? 역시나 소설에서도 추격전을 벌였지만 놓버리고 말았다. 문제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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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 안에 따뜻함 - 카타리나 잉엘만수드베리 지음, 정장진 옮김,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i0t***
    • 2018.10.27


    감옥에가기로한메르타할머니-1.jpg


     

    감옥에가기로한메르타할머니-1.jpg


     

     어느 날, 아버지께서 책 몇 권을 손에 들고 오셨다. 그 가운데 한 권이 '오 헨리 단편선'이었다. 꼬마였던 나는 그 책이 좋았다. 웃음 안에 따뜻함이 있었다.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은 많은 분들도 아시리라. 지금, 여기에서, 그의 작품 가운데 하나를 생각해본다. '경찰관과 찬송가'라는 이야기. 거리에서 생활하는 소피. 그는 감옥에 가려고 한다. 추운 겨울에 섬의 피난처라 부르는 그곳에서 지내려고 한다. 그 소피와 동병상련인 할머니가 계시다. 이분은 노인 요양소에 계신 분. 친구분들과 함께 감옥에 가고자 하신다.


     오 헨리의 '경찰관과 찬송가'에서 소피는 감옥에 가는 법으로 여러 가지를 실천한다. 음식점에서 돈 없이 식사. 거리에서 치한 수작. 길에서 풍기 문란 행위. 어느 신사의 우산 절도까지 모두 실패. 음식점의 웨이터는 내쫓기만 하고. 희롱을 당한 여인은 유녀(遊女)였고. 풍기 문한 행위는 승리 축하 소동이라 여기고. 절도한 우산은 원래 주운 우산이었고. 그런데, 우연히 들어간 교회. 그곳에서 찬송가를 듣는다. 찬송가의 울림으로 소피는 마음을 바꾸게 된다. 열심히 살겠다고. 일자리를 얻겠다고. 바로 그 순간, 경찰관은 그를 잡아가고. 결국 감옥에 가게 된다.


     79세의 메르타 안데르손 할머니는 스웨덴의 다이아몬드라는 노인 요양소에 계신다. 요양소의 원칙은 8시 취침, 간식 금지, 산책은 어쩌다 한 번만. 이것이 불만인 할머니. TV에서 감옥을 보게 된다. 하루에 한 번씩 산책을 시키는 감옥. 그 매력에 감옥에 가고자 하신다. 혼자가 아니라 요양소 합창단 친구분들과 함께. 그렇게 5인조 노인 강도단이 된 노인분들. 계획은 국립 박물관의 미술 작품 가져오기. 그림값 천만 크로나를 받으면 돈을 잘 숨겨 두었다가 그림을 돌려주기. 출소 후, 그 돈으로 행복한 노후 보내기. 그분들, 용감하게 모네와 르누아르의 작품을 가져온 후, 모작으로 위장. 그림을 호텔 방에 두신다. 그런데, 폭풍우에 돈의 절반을 소실. 게다가 호텔 방에 둔 그림은 행방이 묘연. 노인분들은 아연히 계시다가 경찰서에 자수. 그러나 아무도 믿는 이는 없고.


     '낙엽 지는 황혼기를 맞아 인생을 조금 즐겨 보고 싶은 노인들이 강도가 되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면 그 사회는 분명 뭔가 잘못된 사회임에 틀림없다.' -208~209쪽.


     나무들 다 가을빛 지니는 이때. 삶에도 가을빛을 지니는 때가 온다. 그리고 오늘처럼 비바람이 있는 날. 낙엽이 지고. 그 낙엽 지는 황혼기를 맞은 노인분들. 메르타 할머니와 그 친구분들. 그 개성으로 해학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들려 주신다. 오 헨리가 지은 '경찰관과 찬송가'의 소피도 웃음을 짓게 하고. 닮은 이 두 이야기의 큰 이야기는 감옥에 가는 법 실천. 그 웃음 안에 따뜻함을 남긴다.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며, 도움을 주게 되는 따뜻함. 어릴 적, 할머니께서 꼭 쥐어 주시던 손으로 이어지는 그 따뜻함. 소중히 간직하게 된다. 메르타 할머니. 그리고 친구분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웨덴의 노인분들은 그분들이 됐다. 아, 미국의 소피 아저씨도 잊지 않겠다.

     

    대팽고회.jpg

    김정희, <대팽고회> 1856년(71세), 129.5x31.9cm, 간송미술관 소장.


     푸짐하게 차린 음식은 두부, 오이, 생각, 나물이고 大烹豆腐瓜薑菜

    성대한 연회는 부부, 아들딸, 손자라네 高會夫妻兒女孫


     추사 김정희 할아버지의 대련이 있다. '대팽고회'라는 대련. 중국 명나라 문인 오종잠(吳宗潛)의 「중추가연(中秋家宴)」이란 시에서 연유한 것이라 한다. 성대한 연회는 부부, 아들딸, 손자라고 말씀하시는 추사 할아버지. 여백에는 이것이 시골 서생에겐 제일가는 즐거움이라 하셨고. 이런 것이 소확행. 즉,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아닐런지. 그것이 최대의 행복이고. 추사 할아버지도 깊게 느끼셨을 듯. 이런 행복을 많은 노인분들이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메르타 할머니와 그 친구분들이 감옥 가기 계획을 세운 건 소박하지만 큰 행복에 닿을 수 없었기 때문이리라. 웃음 안에 따뜻함으로 이런 행복에 다가가기 위해 달리는 메르타 할머니와 친구분들. 나도 힘차게 응원을 한다. 이분들의 외침을 들으며. 언제까지나.

     

     '우리를 위하여! 최대한 행복해지려고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하여!' -576쪽.

     

     이 글의 마지막에 갑자기 사진첩에서 외할머니 사진이 보고 싶어진다. 

     

책속의 한문장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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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
    • 2016-08-12 06:49
  • 인생에서 가장 신기한 게 뭔지 알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거야. 그래서 아무리 늦었어도 희망을 가져 볼 수 있다는 거야.

    • jsp*****
    • 2016-03-26 23:45
  • 「하루 범죄 한 건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

    • pas*******
    • 2016-03-21 12:49
  • 떠나는 그녀를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다. 지하철 안에서도 페트라는 트렁크를 든 관광객일 뿐이었다. 집에 도착한 페트라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난 후 크게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작전이 성공을 거둔 것이다

    • pas*******
    • 2016-03-21 06:01
  •  가져다주지 않았다면 메르타는 아마 견뎌 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 시를 읽으며 메르타는 힘을 얻었다. 그 덕택에 계속 머리를

    • pas*******
    • 2016-03-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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