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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다

나는 과연 세상의 중심인가? | 신동완 철학 에세이
신동완 지음
북랩

2017년 11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8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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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48MB)
ISBN 9791159877285
쪽수 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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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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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다』에 의하면 ‘나’라는 존재는 실재하지 않는다. ‘나’라고 인식하는 자의식 자체는 뉴런의 연결로 이루어진 하나의 기능일 뿐이며, 우리가 ‘영혼’이라고 믿는 특별한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라는 자아 없이 인류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저자는 인간 문명이 믿어온 모든 허구들을 지적한다. 신, 생명, 민족, 사랑, 자유 등은 사실 대단하지 않으며, 대단하다고 믿게 만듦으로써 이익을 얻는 어떤 집단이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75억 인구가 믿고 있는 상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거기서 변화가 시작된다. 당연하다고 믿는 것들의 당연하지 않음, 그 비판적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머리글 … 004
추천의 글 … 007

제1장 허구 탐구
개념이라는 허구 … 015
생명이라는 허구 … 021
자아라는 허구 … 028
민족이라는 허구 … 037
신이라는 허구 … 044
인식이라는 허구 … 052
사랑이라는 허구 … 061
예술이라는 허구 … 067
문명이라는 허구 … 075
돈이라는 허구 … 081
자유라는 허구 … 087
도덕이라는 허구 … 094

제2장 그 외의 허구들
결혼 … 103
보수와 진보 … 108

제3장 허구를 지탱하는 원인
인간이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 … 117
믿어서 생긴 지식과 의심해서 얻은 지식 … 123
신념과 신념의 충돌 … 128
철학은 용기이다 … 132

제4장 허구를 넘어서
동물과 인간 … 141
죄 없는 세상 … 144
고통 없는 세상 … 153
외로움 없는 세상 … 158
죽을 수 있는 권리 … 161
행복한 세상 … 168

제5장 새로운 인류
진화란 단지 이 시간에 여기 있는 이유이다 … 175
존재의 허술함에 대하여 … 180
다중의식, 모두를 위한 하나의 자아 … 184

마치는 글 … 189
용어설명 … 191

민족을 구분해서 서로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 얼마나 근거 없고 그 결과는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 역사는 말하고 있다. 상상으로 이루어진 우리와 타자를 구분하는 것이 끔찍한 학살도 가능하게 한다. 그래서 철학은 물어야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 민족이란 무 엇인가? 우리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를 좀 더 넓게 생각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넓어진 우리는 의미 없는 전쟁과 불신과 반목을 줄일 수 있다.
(42쪽)

머리 좋은 사람이 힘센 사람이 나 착한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고 더 행복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특정 능력이 부의 소유에 유리해야 하는가? 이미 정 해져 있다고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질문해야 한다. 질문해야 답을 찾고 변화를 만들 수 있다. 공동체의 행복에 더 많이 기여한 사람, 부모에게 효도한 사람, 타인을 더 많이 웃게 만든 사람, 장애 인을 더 많이 도운 사람,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 고 인품이 좋은 사람들의 노력을 지수화해서 그들이 더 많은 돈을 가지고 더 행복하게 살도록 할 수는 없을까? 공동체를 행복하게 하는 것, 그것이 능력 아닐까?
(84쪽)

결혼에 대해서 신화를 걷어 내는 것은 행복의 작은 출발 이다. 결혼이 인생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하더라도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결혼, 그것이 많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결혼, 그것은 작은 일이어야 한다. 결혼으로 인생을 바꾸려는 시 도를 한다면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결혼이 불행해지는 대부분의 이유는 결혼이 너무 큰일이기 때문이다.
(106쪽)

나라는 존재는 실재하지 않으며, 실체도 없고 영혼도 없다
오직 이 같은 뼈아픈 인식에서 출발해야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다!

현대인들이 굳게 믿어온 가치를 망설임 없이 전복시킨
한 젊은 철학자의 비판적인 사유 실험

이 책에 의하면 ‘나’라는 존재는 실재하지 않는다. ‘나’라고 인식하는 자의식 자체는 뉴런의 연결로 이루어진 하나의 기능일 뿐이며, 우리가 ‘영혼’이라고 믿는 특별한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라는 자아 없이 인류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저자는 인간 문명이 믿어온 모든 허구들을 지적한다. 신, 생명, 민족, 사랑, 자유 등은 사실 대단하지 않으며, 대단하다고 믿게 만듦으로써 이익을 얻는 어떤 집단이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75억 인구가 믿고 있는 상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거기서 변화가 시작된다. 당연하다고 믿는 것들의 당연하지 않음, 그 비판적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염세적인 듯하지만 깊은 희망을 보여주려는 몸부림으로 읽히는 저자의 주장은 누구에게나 깊은 울림을 주리라.
―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노재성

작가정보

저자(글) 신동완

저자 신동완은 가톨릭 사제가 되기 위해 서울가톨릭신학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신의 사랑에 실망하고 중퇴하였다. 경희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다. 인간의 불행과 행복에 대해 전문가인 척하는 종교가 인간의 아픔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절망하지 않고 그 원인과 대안을 찾는 연구를 지속하였다. 40여 개국을 여행하며 각 나라의 문화와 행복한 삶의 형태를 연구하였다. ‘행복연구소’를 설립하고 인간 문명 속의 편견과 허구를 고발하는 저술 작업을 하고 있으며 ‘던져진 존재’로서의 인간 구원에 대한 진전된 연구결과를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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