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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노동 찾기

당신이 매일 만나는 야간 노동자 이야기
오월의봄

2019년 04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1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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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75MB)
ISBN 979118737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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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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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풀가동 사회… 야간 노동자들의 삶은?

우리가 매일 만나지만 한 번도 유심히 들여다보지 않았던 야간 노동자들의 일상을 기록한 인터뷰집 《달빛 노동 찾기》가 출간되었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밤을 꼬박 지새우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24시간 일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시하는 이 사회는 자신의 밤과 잠을 희생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피땀을 갈구한다. 사람들이 더 많은 ‘편의’를 누될수록, 그 ‘편의’가 한밤중에도 지속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수록, 누군가의 밤과 휴식은 점점 더 짧아진다. 이렇게 장시간 일하는 야간 노동자들의 삶은 현재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장시간 야간 노동은 노동자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어떤 사고가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을까? 그 노동의 가치는 인정받고 있을까?

2018년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노동자 김용균 씨 또한 밤새 야간 노동을 하다 기계에 끼어 안타깝게 사망하고 말았다. 김용균 씨는 그날 밤 홀로 일하고 있었다. 《달빛 노동 찾기》의 필자들은 이렇게 장시간 야간 노동을 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노동자들의 일터로 향했다. 야간 노동의 일터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고, 때로는 우리의 바로 옆에 있기도 했다. 우편집중국, 방송국, 대학교, 병원, 공항, 지하철. 감옥, 급식소, 고속도로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편의와 안전을 만들어내는 대부분의 일터에서 ‘24시간 풀가동 상태’가 이어지고 있었다. 곧 우리가 곁에서 매일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들어가는 말
밤을 잃은 그대에게

첫 번째 이야기
밤에 파묻힌 노동
- 우정실무원 비정규직 노동자

두 번째 이야기
무엇이 그의 심장을 멎게 했을까
- 대학 시설관리 노동자 장석정.심학재 씨

세 번째 이야기
방송작가는 노조와 함께 성장 중
- 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이향림?최지은 씨

네 번째 이야기
내 인생에 걸맞은 ‘이름’을 가질 권리
- 병원지원직 노동자 조영재 씨

다섯 번째 이야기
비행기에 저당 잡힌 혁명가
- 공항항만운송본부 비정규지부 노동자 지명숙?김태일 씨

여섯 번째 이야기
잠들지 않는 지하 세계 사람들
- 서울교통공사 노동자

일곱 번째 이야기
철밥통 공무원? 매일 이직 꿈꾸며 버틴다
- 교정직 공무원 L씨

여덟 번째 이야기
노동자의 밤잠이 일으킨 효과
- 단체급식 조리원 박정연 씨

아홉 번째 이야기
24시간 고속도로를 지키는 사람들
- 고속도로 안전순찰원 박현도?오택규 씨

해설
디지털 모바일 시대의 달빛 노동

아니기 때문이다. 메인 작가나 PD가 요청한 일을 처리하느라 하루 종일 휴대폰에 매달려 있다. 급하게 새벽 3시에 인터뷰 섭외를 취소하고 그 시간에 다른 섭외자를 찾기도 한다. 메인, 서브 작가가 글을 쓸 수 있는 자료 준비부터 섭외까지 방송에 필요한 걸 하루 종일 준비하지만, 그 시간은 업무시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언제 일감이 생길지 알 수 없어 24시간 휴대폰을 붙들고 있어야 한다. 쥐꼬리만 한 월급은 절반이 택시비로 나간다.
‘막내’ 작가는 메인 작가와 서브 작가의 업무를 지원하는 것부터 일을 시작하는데, 흔히 이를 ‘모신다’고 표현한다. 작가를 모시는 업무 지원이란 사실 커피, 간식 심부름에 지나지 않는 시중이다. 자료 조사와 프리뷰 작성부터 홍보물과 자막을 쓰고 실제 원고를 쓰기도 한다. 분명 작가로서 제작에 참여하는데도, 이들은 ‘작가’가 아니라 ‘막내’라 불린다. 인터뷰에 응한 방송 작가 이향림 씨는 ‘막내’라는 이름이 허드렛일을 한다는 느낌을 주는 데다 방송국의 폭력적인 위계질서를 보여준다고 이야기했다. 심지어는 PD의 수족이 되어 그의 개인적인 업무까지 처리해야 하는 그야말로 황당한 경우도 있다. 대학에 출강하는 PD의 강의 자료를 대신 만든다거나 하는 일에 ‘이건 내 일이 아니라고’ 항변해도 바뀌는 건 없다. 작가 일을 하려는 이들이 줄섰기 때문이다. 더 믿기 힘든 것은, 그런 PD들이 언론에서는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고, 소수자의 삶을 그린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라는 사실이다.
한국도로공사 외주 용역업체 소속으로 ‘365일 24시간’ 고속도로를 지키는 순찰원들은 아예 시간 통제를 받는다. 중앙 통제 시스템이 순찰차의 위치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때문에 한 곳에 조금만 머무르면 위에서 바로 지적이 내려온다. 차 안에서만 잠깐 쉬었다가 다시 이동하기를 수없이 반복할 수밖에 없다. 잠깐 음료수라도 사려고 편의점에 들러 주차를 했다가, ‘왜 순찰차가 여기 있냐’고 주민들이 신고를 한 적도 있다. ‘야간-야간-오후-오후-오전’ 또는 ‘야간-야간-오후-오전-오전’ 하는 식으로 이틀이나 하루 단위로 근무시간이 계속 바뀌는 혹독한 노동환경임에도 제대로 된 휴식시간조차 가질 수 없는 것이다. 흔히 ‘도피아(도로공사+마피아)’라 불리는 외주 용역업체의 폐단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도로 위에서 일어나는 온갖 위험한 사건을 도맡아 처리하는

작가정보

저자 : 신정임 (기록)
노동전문 잡지 기자로 일하는 이들이 흘리는 땀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전국을 누볐다. 지금은 일터와 삶터를 오가며 모든 삶의 이야기를 찾아 기록하는, ‘꿈꾸는 글장이’로 살면서 스키마언어교육연구소 연구원으로 아이들과 책 읽고 글 쓰는 즐거움도 나누고 있다. 제21회 전태일문학상 기록문 부문을 수상했고, 《숨은 노동 찾기》, 전태일문학상수상집 《사람의 얼굴》 《나는 시민기자다》를 함께 썼다. 오늘도 당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거리를 누비고 있다.

저자 : 정윤영 (기록)
낮엔 요가 밤엔 과외로 밥벌이하며 르포를 씁니다. 《숨은 노동 찾기》 《416 단원고 약전》 《너의 사랑 나의 투쟁》 《마음은 굴뚝같지만》을 함께 썼습니다.

저자 : 최규화 (기록)
베이비뉴스 기자. 《월간 작은책》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양성평등미디어상, 인터넷선거보도상, 정치하는엄마들 올해의 언론인상을 받았다. 함께 쓴 책으로 《숨은 노동 찾기》 《그대, 강정》 《난지도 파소도블레》가 있다. 위성처럼 떠다니는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이야기를 모으는 것이 꿈이다.

저자 : 김영선 (해설)
사회학자로 자본주의와 연동된 시간의 문화/정치에 관심이 많다.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 연구교수로 있고 노동(시간) 문제의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는 대안연구모임인 노동시간센터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재난 속 노동(인권), 플랫폼 노동자, 과로사/과로자살 문제를 보고 있다. 《정상 인간》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과로 사회》 《잃어버린 10일》 등을 썼다.

사진 : 윤성희
《월간 노동세상》과 《매일노동뉴스》 기자를 거쳐 사진 찍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사진집 《그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백남기 농민 투쟁기록 《아스팔트 위에 씨앗을 뿌리다》에 참여했다. 《쌍용차, 겨울로부터 다시》 등 2013년 온빛사진상 후지필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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