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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사생활

알베르토가 전하는 이탈리아의 열 가지 무늬
틈새책방

2017년 07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6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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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5976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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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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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눈에 맞춰 이야기하는 진짜 이탈리아!
JTBC 《비정상회담》의 알베르토 몬디가 전하는 이탈리아에 관한 열 가지 이야기 『이탈리아의 사생활』. 이탈리아 출신의 샐러리맨에서 방송인으로 전업하며 한국 생활 10년차를 맞은 저자가 지난 10년 동안 외국인인 자신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알려주었던 한국 사람들에게 보답하고자 이탈리아에 관심이 있거나 이탈리아를 여행할 한국인들에게 도움이 될 10가지 테마를 선정해 이탈리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탈리아 여행서가 아닌 인문서에 가까운 이 책은 여행지의 정보나 역사 대신 현재를 살고 있는 이탈리아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탈리아를 그리고 있다. 이탈리아인들이 왜 커피에 집착하고, 축구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나 한 달이 넘게 이어지는 휴가, 경제력보다 사랑을 더 중시하는 연애, 겉치레에 연연하지 않는 결혼식, 서열 경쟁이 아닌 성숙함을 키워주는 교육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못생긴 밀라노인(Milanese imbruttito)’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이탈리아에서 커피 한잔 할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사는 밀라노 사람을 놀리는 말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이탈리아인들에게는 대개 단골 카페가 있다. 그런 이탈리아에도 스타벅스가 들어올 예정인데, 이탈리아 스타벅스 1호점이 탄생하는 곳은 바로 밀라노이다. 저자는 이제 밀라노에 사는 친구들을 놀릴 거리가 늘었다고 이야기한다. "못생긴 밀라노 친구! 스타벅스라니! 이젠 커피 한잔도 제대로 못 마시겠네?"라고 말이다.

이처럼 저자는 마치 이탈리아에서 친구를 사귀고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의 눈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이탈리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 이탈리아 사람들의 삶의 무늬를 보여준다. 가까이서 보면 그들도 결국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임을 일깨워주며, 이탈리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고 여행지에서 더 깊은 체험을 하고, 소통하는 방식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커피, 음식, 종교, 연애와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두고 이탈리아와 한국이 어떻게 다르고 무엇이 비슷한지를 특유의 달변으로 풀어낸다. 이탈리아의 셰프는 자부심이 대단하기 때문에 만약 여행지의 식당에 가서 최고의 요리를 먹고 싶다면 메뉴판보다는 셰프를 이용하라고 말하며 “15유로밖에 없는데 셰프를 믿겠으니 좋은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셰프는 최선을 다한 요리를 내온다는 팁을 전해주거나 볼로냐 대학교 법학과에는 지원자가 2,000명이 넘게 몰려서 따로 시험을 쳐야한다는 등 저자가 들려주는 풍부한 이야기를 듣는 동안 이탈리아가 훌쩍 가까워졌음을 알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알베르토 몬디

추천의 글: 조승연 작가

커피, 이탈리아인의 쉼표
└box 이탈리아에서 들러 볼 카페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없다
└box 파스타의 종류
└box 알베르토의 초간단 파스타

이탈리아 남자는 고백하지 않는다

여전히 삶과 죽음을 함께하는 가톨릭

여름휴가를 위해 1년을 살다

알베의 은밀한 밤 생활

학생이 왜 경쟁을 하죠?

축구와 F1의 나라

풍요로운 문화유산의 명암

외전(外傳) : 이탈리아에서 만날 수 있는 청춘의 부족들

에필로그: 이윤주

“이탈리아인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아주 간단하다. 맛없는 커피를 주면 된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커피는 후식이 아니라 의식이다. 하루의 출발이자 쉼표이며, 에너지이고, 고유의 취향을 보여주는 정체성이기도 하다.”
-커피, 이탈리아인의 쉼표

“이탈리아 사람에게 ‘이탈리아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만큼 어려운 게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탈리아인들도 ‘이탈리아 음식’이 뭔지 모른다. 흔히 피자와 파스타를 딱 떠올리지만, 실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한두 시간만 떨어진 곳에 가도 메뉴판의 80퍼센트를 모른다면 믿을까?”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없다

“유럽에서도 이탈리아 남자들이 유별난 것은 사실이다. 독일이나 북유럽 남자들은 특히 질색한다.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다고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느끼는 대로 솔직하게 표현할 뿐이다. 만일 상대 여성의 반응이 없더라도 그냥 한 번 웃으면 끝이다. 거절당했다고 창피하거나 의기소침한 것도 없다. 아름다운 여자에게 아름답다고 했을 뿐이니까.”
-이탈리아 남자는 고백하지 않는다

“이탈리아인의 유년기에는 중요한 순간마다 성당에 간다. 꼭 종교적 성격을 띤 의례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가 된 것이라서, 원하든 그렇지 않든 다들 비슷한 의식을 치르면서 살아간다.”
-여전히 삶과 죽음을 함께하는 가톨릭

“이탈리아인들은 여름휴가를 위해 1년을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해가 되면 여름휴가지를 결정하고 숙소를 예약한다. 인기 있는 장소를 저렴한 가격에 예약하려면 1월부터 서둘러야 한다. 휴가철의 정점을 찍는 8월에 로마나 밀라노 같은 대도시를 가면, 길거리와 상점이 텅텅 빈다. 8월에는 아예 잠시 문을 닫는 회사도 많다.”
-여름휴가를 위해 1년을 살다

“이탈리아의 ‘노는 문화’를 이해하려면 우선 알아야 할 개념이 하나 있다. 바로 콤파니아(Compagnia)다. ‘동반자’라고 번역하기도 하는데, 쉽게 말하면 무리를 지어 같이 노는 그룹이다. 너덧 명 정도의 소규모가 아니다. 거의 한 학급 수준으로 20~30명 쯤 된다.”
-알베의 은밀한 밤 생활

“아내와 연해하던 때 서로 학창 시절 얘기를 하다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아내가 고등학교 3년 동안 단 한 번도 결석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아내는 그 말에 놀라는 나의 반응에 더 놀랐을지도 모르겠다. 한국의 고등학교에서는 3년 간 개근하는 게 아주 특별한 일은 아니라는데, 이탈리아에 그런 학생이 있다면 아마 뉴스에 나올 것이다.”
-학생이 왜 경쟁을 하죠?

“놀라운 건, 내 동생 둘은 AC 밀란 팬이라는 거다. 이게 다 베이비시터 때문이다. 우리를 10년 넘게 돌봐줬던 베이비시터의 남자 친구가 AC 밀란 팬이었는데 주말마다 우리를 데리고 나가 비싸고 맛있는 걸 사줬다. 난 첫째니까 흔들리지 않았지만, 동생 둘은 너무 어려서인지 그만 전도(!)되고 말았다.”
-축구와 F1의 나라

“가까운 사람들에게 가끔 우스개로, 한국 사람들은 공부를 좀 덜하고 문화 생활을 많이 하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문화 생활 좀 그만하고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한다. 둘을 섞어놓으면 참 좋지 않을까?”
-풍요로운 문화유산의 명암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꾸미는 것만 보면 파리나리와 비슷하지만 피게티가 착용하는 아이템들은 더 비싸다. 명품 셔츠에 명품 니트를 걸치고 명품 바지에 명품 신발까지. 딱 보면 거의 패션모델급이다. 당연히 부유한 집 자제들이고 정치적 성향은 우파다.”
-이탈리아에서 만날 수 있는 청춘의 부족들

“지난 10년 동안 외국인인 나를 도와주고, 말도 가르쳐 주고, 좋은 곳을 소개해 주고, 아름다운 한국 문화에 대해 알려준 한국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 이탈리아에 관심이 있거나 이탈리아를 여행할 한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좋은 것만 소개해주는 현지인 친구가 되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알베르토 몬디 | 방송인

“내가 훗날 이탈리아를 ‘직접’ 여행할 기회가 있대도, 그 잠깐의 경험이 알베르토가 들려준 이야기보다 풍부하고 선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20세기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자랐고 21세기는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이탈리아 남자가 선사한 이 커다란 행운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보다 또렷이 찬찬히 쓰려고 노력했다.”
-이윤주 | 작가

이탈리아를 ‘직접’ 여행한 것보다 더 선명한
알베의 이탈리아 안내서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알려진 알베르토 몬디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 생활 10년 차가 된 그는 이탈리아 출신 샐러리맨에서 방송인으로 전업하며 특유의 입담과 스마트함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런 그가 이탈리아에 관한 책을 냈다. 《이탈리아의 사생활》이다. ‘알베르토가 전하는 이탈리아의 열 가지 무늬’라는 부제처럼 이탈리아에 관한 테마 10가지를 풀어 쓴 글이다.

이 책은 마치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이탈리아인 알베르토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한국에서 알베르토는 한국과 이탈리아 사이의 어디쯤에서 살고 있다. 이탈리아인이지만 이탈리아인으로만 살 수는 없고, 그렇다고 완벽한 한국인이 될 수도 없다. 알베르토가 위치한 곳은 한국과 이탈리아를 객관화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차이점을 드러낼 수 있는 중간지대다. 이 책의 방점도 여기에 찍혀 있다.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들을 한국인의 관점과 이탈리아인의 관점으로 연결해주는 창(窓)이다.

이 책은 이탈리아 여행서가 아니라 인문서에 가깝다. 여행지의 정보나 역사가 아닌, 현재의 이탈리아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탈리아를 그려 나아간다. 피렌체나 로마에 가서 허겁지겁 ‘인증샷’을 찍어오는 여행이 아니라 이탈리아 현지인처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말해준다. 그렇게 하려면 당연히 이탈리아의 역사와 유적지보다는 그곳의 사람을 알아야 한다.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정서와 문화를 알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 이 책이 여행서라기보다는 인문 교양서에 가까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만약 여행지의 식당에 가서 최고의 요리를 먹고 싶다면 메뉴판보다는 셰프를 이용하라고 하는 식이다. 왜냐하면 이탈리아의 셰프는 자부심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15유로밖에 없는데 셰프를 믿겠으니 좋은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셰프는 최선을 다한 요리를 내온다는 팁이다.

이탈리아인들이 왜 커피에 집착하고, 축구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나 연애관, 한국인에게는 충격적일 수 있는 교육 체계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이탈리아인도 제대로 모르는 역사나 문화유산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가까운 이야기들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한국인 입장에서 풀어내는 글을 읽다 보면 마치 이탈리아에서 친구를 사귀고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한국어 글쓰기가 서툰 알베르토를 위해 원고를 정리한 이윤주 작가의 말에 따르면, “훗날 이탈리아를 ‘직접’ 여행할 기회가 있대도, 그 경험이 알베르토가 들려준 이야기보다 풍부하고 선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다. 이 책을 읽어 보면 이탈리아가 훌쩍 가까워졌음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이라는 공통분모로 풀어낸 이탈리아

이탈리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 한국인 입장에서는 감탄사가 나온다. 한 달이 넘게 이어지는 휴가, 경제력보다 사랑을 더 중시하는 연애, 겉치레에 연연하지 않는 결혼식, 서열 경쟁이 아닌 성숙함을 키워주는 교육까지, ‘헬조선’으로 비유되는 한국에 비하면 이상적인 나라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러나 이탈리아가 꼭 천국인 것만은 아니다.

알베르토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이유는 우리가 듣고 싶은 것만 듣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는 못생긴 밀라노인(Milanese imbruttito)이라는 말이 있다. 커피 한잔 할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사는 밀라노 사람을 놀리는 의미다. 볼로냐 대학교 법학과에는 지원자가 2,000명이 넘게 몰려서 따로 시험을 쳐야 한다. 휴가지도 경제력에 따라 달라진다. 마음대로 결석을 하다보면 유급을 피할 수 없다. 가까이서 보면 그들도 결국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탈리아의 사생활》은 유토피아 같은 이탈리아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들도 고민이 있고 사회문제가 있다. 좋아 보이는 게 있다면, 반대급부도 있다. 우리는 전자에만 눈을 돌리고 후자에는 관심을 잘 두지 않는다.

우리가 그들과 다른 점은 욕망을 다루는 방법이다. 자기애를 억누르지 않고, 표현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긴다. 물론 그에 따른 책임도 자신이 져야 한다. 삶을 보는 관점이 개인이나 사회의 시선이냐에 따라 한국과 이탈리아가 달라 보이는 것뿐이다. 알베르토는 욕망을 존중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냐, 욕망을 억누르고 책임을 덜 질 것이냐. 이 선택이 다를 뿐, 이탈리아인과 한국인은 결국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이탈리아의 사생활》은 이질적으로 보이는 두 나라가 가지고 있는 공통분모를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익숙한’ 이탈리아를 ‘낯설게’ 하는 방식, 이탈리아 사람 이야기

전주 한옥마을을 갈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전주에 사는 ‘현지인’과 함께 다니는 것이다. 친구와 함께 다닌다면 전주를 아무리 많이 가봤어도 새로운 볼거리가 나온다. 그 이유는 바로 사람 때문이다. 한옥마을은 익숙해도, 사람의 정취는 늘 새롭게 다가온다. 외국 여행도 마찬가지다. 유명 관광지만을 허겁지겁 쫓는 여행은 새로울 게 없다. 똑같은 배경에 여행자들만 교체된다. 그 자체로도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두 번 다시 같은 곳을 갈 필요는 없는 여행 방법이다. 몇 개월을 준비해서 마음 단단히 먹고 간 여행을 이렇게 소모한다면 스스로에게 미안한 일이다.

이 책의 착안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유럽을 갈망하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거쳐 가는 이탈리아를, 관광의 성지(聖地)에서 사람이 사는 곳으로 바꿔 놓는 것이다. 이탈리아가 가진 이미지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로마와 피렌체, 베네치아와 같은 도시들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 정도다. 그러고는 막상 여행을 가서 각종 미디어를 통해 본 장소들을 둘러보고 인증 샷을 찍고는 만족스러운 여행이라고 자위하곤 한다.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이미 이탈리아가 가진 이미지에 너무 익숙하다. 누구나 가야 하지만 이미 익숙해진 이탈리아를 다시 낯선 곳으로 탈바꿈하려면, 여행의 본질, 사람에 대한 이해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 현지인이 필요했고,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는 이 프로젝트를 이행하기에 최적의 필자였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이탈리아를 이야기하다

알베르토 몬디는 이탈리아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한국에 대한 존중심도 컸다. 이탈리아를 통해 ‘헬조선’스러운 한국의 현실을 비판해주었으면 하는 편집자의 은근한 바람을 단호하게 물리쳤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각기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빗대서 비판하기보다는 존중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한국에 온 지 10년 차인 외국인 알베르토는 누구보다도 한국인의 정서와 삶의 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인의 눈에 맞춰 이탈리아를 소개하는 데에도 탁월하다. 커피, 음식, 종교, 연애와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놓고 이탈리아와 한국이 어떻게 다른지, 무엇이 비슷한지를 특유의 달변으로 풀어낸다. 〈비정상회담〉에서 그를 스타로 만들었던 연애의 기술이나, 이탈리아인이 즐기는 음식의 종류, 휴가를 지내는 방법 등을 듣고 있으면 당장 이탈리아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의 제목처럼 현지인이 말해주는 이탈리아의 사생활을 통해, 이탈리아 사람들의 삶의 무늬를 보여주는 게 진짜 목적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면 여행지에서 더 깊은 체험을 할 수 있고, 소통하는 방식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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