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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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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10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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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42MB)
ISBN 9788932965253
쪽수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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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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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가는 두 해 여름 동안의 이야기!
천부적인 유머와 재치, 프랑스의 역사와 말에 대한 애정 어린 글로 전 프랑스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에리크 오르세나의 대표작 『두 해 여름』. 한 번역가가 외딴 섬에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가 만년에 쓴 소설 《에이다 또는 아더Ada or Ardor》를 번역하면서 겪은 모험담을 그린 작품으로, 저자가 젊은 시절에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죽은 친구, 장 콕토를 생각나게 하는 파리가 싫어,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프랑스 전역을 떠돌던 번역가 질은 브르타뉴 지방의 B 섬을 발견한다. 주민들 모두가 정확한 어휘와 전문가적 표현을 구사하는 풍요로운 말의 고장, 완벽한 기후와 끊임없이 오가는 배들이 언어의 뱃사공인 번역가에게 비할 데 없는 영감을 주는 곳, 간만의 차가 큰 미세기가 하루에 두 차례 밀고 썰면서 머리를 상쾌하게 씻어 주는 곳.

그 섬에 정착한 처음 몇 해 동안, 그는 17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번역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헨리 제임스, 찰스 디킨스, 제인 오스틴 등 이미 죽은 작가들의 고전들을 번역하며 아주 조용하고 평화롭게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질은 파리의 출판인 아르템 파야르로부터 나보코프 만년의 걸작 《에이더 또는 아더》의 번역을 청탁하는 편지를 받게 된다. 동봉한 수표에 눈이 먼 질은 덜컥 그 제의를 받아들이며 환호작약한다. 그러나 고양이들과 벌인 축제는 단 하루 만에 끝나고 만다.

편지 안에는 출판사에서 참고하라고 보낸 나보코프의 성품을 알려 주는 서신들이 들어 있었다. 저자의 자부심과 까다로운 성격에 당황한 질은 《에이다》를 펼쳐 본다. 추억의 잡동사니 속을 나비처럼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교태를 부리는 나보코프의 문체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불쌍한 질. 그 후로 3년 5개월이 지난 1973년 4월이 되어서도 질의 번역은 시작조차 되지 못하고, 질은 파리의 출판사에서 보내오는 편지를 뜯어보지도 않고 버린다. 인내심의 한계에 달한 파리의 출판인 파야르는 급기야 B 섬의 우체국장을 임무 태만으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는 지경에 이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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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들의 섬에서 보낸 두 해 여름의 추억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작가 나보코프의 번역을 맡은 남자,
3년 5개월이 지나도록 번역은 시작조차 되지 못하는데…

죽은 친구, 장 콕토를 생각나게 하는 파리가 싫어,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프랑스 전역을 떠돌던 번역가 질은 브르타뉴 지방의 B 섬이 번역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언약의 땅>임을 발견한다. 주민들 모두가 정확한 어휘와 전문가적 표현을 구사하는 풍요로운 말의 고장, 완벽한 기후와 끊임없이 오가는 배들이 언어의 뱃사공인 번역가에게 비할 데 없는 영감을 주는 곳, 간만의 차가 큰 미세기가 하루에 두 차례 밀고 썰면서 머리를 상쾌하게 씻어 주는 곳. 그 섬에 정착한 처음 몇 해 동안, 그는 17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번역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헨리 제임스, 찰스 디킨스, 제인 오스틴 등 이미 죽은 작가들의 고전들을 번역하며 아주 조용하고 평화롭게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질은 파리의 출판인 아르템 파야르로부터 나보코프 만년의 걸작 『에이더 또는 아더』의 번역을 청탁하는 편지를 받게 된다. 동봉한 수표에 눈이 먼 질은 덜컥 그 제의를 받아들이며 환호작약한다. 그러나 고양이들과 벌인 축제는 단 하루 만에 끝나고 만다. 편지 안에는 출판사에서 참고하라고 보낸 나보코프의 성품을 알려 주는 서신들이 들어 있었다. 무작위로 집어든 한 편지에서 나보코프는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를 상투적인 멜로드라마라고 맹비난하며 자신을 파스테르나크와 비교하는 것을 그만둘 것을 외치며, 책표지의 도안에까지 시비를 걸고 있었다. 저자의 자부심과 까다로운 성격에 당황한 질은 『에이다』를 펼쳐 본다. 추억의 잡동사니 속을 나비처럼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교태를 부리는 나보코프의 문체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불쌍한 질. 그 후로 3년 5개월이 지난 1973년 4월이 되어서도 질의 번역은 시작조차 되지 못하고, 질은 파리의 출판사에서 보내오는 편지를 뜯어보지도 않고 버린다.
인내심의 한계에 달한 파리의 출판인 파야르는 급기야 B 섬의 우체국장을 임무 태만으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는 지경에 이른다. 게다가 섬의 본당 신부는 나보코프가 『롤리타』라는 추잡한 소설을 써서 교황 성하로부터 비판받은 작가임을 강조하면서 그의 작품을 번역하는 일에 공모자가 되지 말라고 신자들에게 신신당부하는데…. 생텍쥐페리의 종손녀인 원예 전문가, 섬에 들어온 만년 박사 학위 준비자들, 아르헨티나에서 온 전직 피아니스트 사진작가 페르난데스, 우체부 등 온 섬사람들이 『에이다』 번역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가는 두 해 여름 동안의 이야기가 생생하고 흐뭇하게 펼쳐진다.

작가정보

저자 에리크 오르세나 Erik Orsenna는1947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오르세나는 필명으로, 본명은 에리크 아르누로다. 천부적인 유머와 재치, 프랑스의 역사와 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이 묻어 나오는 글로 전 프랑스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대학에서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하다가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런던 정경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다음 11년 동안 파리1대학과 고등사범학교에서 국제 금융과 개발 경제학을 가르쳤다.
1981년 국제협력부의 고문으로 사회당 정부와 인연을 맺은 뒤 미테랑 대통령의 문화 보좌관 겸 연설문 초안 작성자, 최고행정재판소 심의관, 국립 고등조경학교 학장, 국제해양센터 원장 등 주요 공직을 두루 거쳤다. 그가 발표한 다수의 격조 높은 소설과 에세이들은 이러한 공직을 수행하는 동안 이루어졌다. 1998년에는 작가로서 최고의 영예인 프랑스 학술원의 회원으로 지명됨으로써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작품으로는 1978년 로제 니미에상을 수상한 『로잔에서 산 것과 같은 삶』(1977), 1988년 공쿠르상을 수상한 『식민지 박람회』(1988)를 비롯해 『로욜라의 블루스』(1974), 『어떤 프랑스 희극』(1980), 『큰 사랑』(1993), 『아홉 대의 기타로 엮은 세계사』(1996), 『오랫동안』(1998), 『행복한 남자 앙드레 르 노트르(1613~1700)의 초상』(2000), 『문법은 감미로운 노래』(2001), 『마담 바』(2003) 등이 있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인도차이나」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저자 이세욱은 1962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에리크 오르세나의 『오래오래』,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움베르토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돌리드 논쟁』,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공역), 『웃음』, 『신 』(공역), 『인간』, 『나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공역), 『뇌』, 『개미』, 『타나토노트』,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여행의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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