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날고 싶은 새 한 마리

양동길 지음
오늘의문학사

2018년 10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0월 26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93MB)
ECN 0111-2020-800-000310682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 sam 무제한 이용가능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국악인, 화가로 저명한 양동길 시인이 2시집 [날고 싶은 새 한 마리]를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양동길 시인은 1978년에 KBS 민요잔치에서 입상하여 1천회 이상 국악공연을 한 국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대학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개인전을 3회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문학전문지 [문학사랑]의 시 부문 신인작품상을 수상하여 시인으로 등단하였고, 첫 시집 [다시 산이 된 다랑논]을 발간한 바 있습니다.

양동길 시인의 첫 시집 제목이기도 한 「산이 된 다랑논」에서는 눈물겨울 정도로 가열(苛烈)한 삶도 때로는 ‘헛되고 헛되도다’에 이르는 무상(無常)의 과정을 형상화합니다. <지어미 치마폭 붙들고 기어오르는/ 젖먹이/ 후미진 골짜기 따라 올라/ 빗물 가둬야 모>를 심을 수 있는 산골 다랑이논에서 힘든 살림을 꾸며온 사람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버려진 농사일>이 되고, 이는 <다시 산이 된 다랑논>에 <멋대로 자란 억새>와 <목메는 바람>이 세상살이의 안타까운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 바탕에서 그의 2시집 작품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서시 ?4

제1부 앞마당 감나무
기다림 ?15
고향집 대문 ?16
못 먹는 파김치 ?17
앞마당 감나무 ?19
금혼사랑 ?21
짜장면 ?23
성장통 ?25
거울 ?26

제2부 닭서리
닭서리 ?29
둥구나무 평상 ?30
헛간 ?31
비설거지 ?32
솟대 ?33
여름 모정 ?34
술 귀신 ?36
커피자판기 ?39
보리밥집 ?40
추억 · 2 ?42
도깨비불 ?43
장작불 ?44

제3부 마네킹
헛물 ?47
마네킹 ?48
배려 ?49
유리창을 열며 ?50
문 ?51
개소리 ?52
삼월 삼짇날 ?53
담배와 사내 ?54
단비와 비둘기 ?56
맛있는 요리 ?58
24 이사 ?60

제4부 마른번개
사투 ?63
성찰 ?64
옹달샘 ?65
터널 ?66
새싹 ?67
나무그늘 ?68
마른번개 ?69
거미줄 ?70
장대비·2 ?71
가을 산에서 ?72
가을 뜨락 ?73
겨울나무 ?74

제5부 민들레
영춘화 ?77
매화의 양심고백 ?78
민들레 ?79
밤꽃 ?81
나팔꽃 ?82
개똥참외 ?83
7월 코스모스 ?84
덩굴손 아린호박 ?85
수박 ?86
꽃무릇 ?87
동지 개나리 ?88

제6부 만인산 호떡
만인산 호떡 ?91
늦여름 식장산 ?92
신성리 갈대밭 ?93
추일 새재 ?94
무주구천동 ?95
뜬봉샘 ?96
의암사 돌아보니 ?97
다시 찾은 바다 ?99
성산일출봉 애모 ?100

제7부 조류독감
60인생 ?103
죽음 ?104
기억 ?105
변비 ?106
외과수술 ?107
공처가 숲속 번민 ?108
겨울밤 ?109
명강사 ?110
조류독감 ?111
까치소리 ?113
당달봉사 ?115
여명사 지장전 ?116
멍멍이 ?117

해설_ 본질을 추구하는 점오점수의 시학(리헌석)

[서문]
글쓰기·2
왔다갔다
쪽지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
거개가
낙서하지 마시오
쓰는 낙서.

양동길 시인의 1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통하여 다양한 감동을 공유한 바 있어, 그가 발간하는 2시집 「날고 싶은 새 한 마리」에 대한 부푼 기대로 작품 감상의 여로에 나섭니다. 시집에 수록된 전 작품을 독자들보다 먼저 읽으면서 찾아낸 가장 큰 특징은 장형(長型)에서 단형(短型)으로의 변신입니다. 사설적(辭說的) 요소보다 비유와 이미지의 생성을 통하여 시의 완성을 추구하는 긍정적 변화입니다.

양동길 시인의 2시집에 수록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불교적 심상에 공감합니다. 작품 「문(門)」을 통하여 ‘닫음’에서 ‘열음’을 구하는 자세를 음미합니다. 우리는 늘 <담이나 벽을 통해/ 존재 의미를 갖>게 마련입니다. 내가 서 있는 주변에 ‘강고한 장애물’을 쌓아 놓고 자신의 성채를 지키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는 <열려 있으면/ 담벽마저 의미를 버리고/ 그저 살피>가 되는 깨달음에 이릅니다. ‘살피’는 두 땅이 나뉘는 경계를 나타내는 것이지만, 그 곳에 담을 쌓지 않으면 구분의 징표일 뿐 닫혀 있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너와 나의 ‘살피’는 존재할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열려야 문>이라는 선지식에 이릅니다.

양동길 시인은 불심(佛心)이 깊어지면서 겉으로 드러난 ‘현상’에 관심을 기울일 뿐, 삶의 궁극적 목표로서의 ‘본질’에 소홀히 하는 현상을 보게 된 시인은 가끔 이러한 상황에 경종을 울립니다. 시 「명강사」에서 <지난 봄/ 산사 법회 시간에/ 특강을 하라하여/ 법정 스님의 ‘산에 오르면’ 한 구절>을 소개합니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병들어 누워 있는 자가 부처라네> <그 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 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 허리가 아프도록 절만 하는가?> 시인은 이 구절을 소개하며 몇 마디 말을 보태었을 터, 그 결과는 ‘그날 이후 다시는’ 부르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본질에 대한 자각으로 옳게 인식하고, 바르게 살려고 하면 할수록, 세상 살기는 때로 힘들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리하여 작품 「60 인생」에서 자신에 대한 자각을 그려냅니다. <리허설도 없이/ 생을 다할 때까지/ 늘 공사중>이라고 합니다. 그는 최선을 다하여 ‘깨달음의 완성’을 추구하며 나아가지만, 언제나 완성을 향한 과정에 있을 뿐임을 각성합니다. 그리하여 <공사가 끝나면/ 여지없이 사라지는/ 거푸집>에 불과하다는 무상(無常)의 경지에 이릅니다. 그렇지만 ‘공사중’이라는 삶의 과정은 성실하게, 그리고 가열하게 살아내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일부를 발췌.

작가정보

저자(글) 양동길

彩雲 양 동 길 시인

시인, 화가, 국악인
칼럼집 「무지랭이의 노래」2003
시 집 「다시 산이 된 다랑논」2015
「날고 싶은 새 한 마리」2018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날고 싶은 새 한 마리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날고 싶은 새 한 마리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날고 싶은 새 한 마리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