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이론화학부터 응용화학까지 매력적인 화학의 세계!!

화학의 역사, 원자와 분자, 생활 속 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석화학, 재료과학, 천체화학 그리고 직접 해볼 수 있는 화학실험 등 누구나 알고 싶고 누구나 자랑할 수 있는 화학의 모든 지식을 모았다!

■■■ 여드름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추운 날씨는 실제로 감기의 원인이 될까? 마법의 잉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을까? 숙취의 원인은 무엇일까? 화학에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있다. 화학에 관한 재미있는 많은 이야기와 발명 뒤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또 살아 움직이는 그 자체가 화학 작용에 의한 것인 만큼 우리의 삶을 비롯한 지구와 우주 자체가 화학이다. 이처럼 삶을 결정하고 바꾸는 화학에 대한 수천 가지 사실들을 통해 흥미로운 화학의 세계를 만나보자.
주기율표에는 얼마나 많은 원소가 있으며, 얼마나 많은 원소가 더 발견될까?
분자를 볼 수 있을까? 농약 식품은 우리를 더욱 위험하게 만들고 있을까?
화학반응이 1분 안에 일어났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수용액의 pH는 무엇을 나타내나? 질량과 무게는 어떻게 다른가?
분석화학은 의학에서 어떻게 이용될까?
법의학자들은 혈흔을 어떻게 찾아낼까?
1초의 길이는 어떻게 정의되는가? 역사상 가장 큰 원전 사고는?
신용카드는 무엇으로 만들까? 원자핵 에너지의 위험성은 무엇인가?
커피는 술이 빨리 깨도록 도와주는가?
물과 기름은 왜 섞이지 않는 것일까?
북극곰은 검은 피부와 무색 털을 가지고 있는데 왜 흰색으로 보일까?
환경에 가장 해로운 유기 오염물질은? 녹색화학이란?
참치에 일산화탄소를 첨가하는 이유는?
집에서 마법의 잉크와 화산을 만드는 방법은?
등등 1000가지가 넘는 화학에 대한 지식과 역사, 그리고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에 대한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화학에 관한 사실들!! 교과서 속 화학뿐만 아니라 최근소개된 화학을 알고 싶다면 [한 권으로 끝내는 화학]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한 권으로 끝내는 화학》은 우리 생활 속의 화학을 설명하기 위해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을 차용했다. 이 책에는 지속가능한 화학, 요리의 화학, 천체 화학에 관한 장도 있다. 질문의 일부는 일반인들에게서 받았다. ‘우리 주변 세상’에 나온 질문들은 미시간 대학과 브한데이스 대학의 학생들이 보내준 것이다.
사람들은 샴푸에서 소디움로레스셀페이트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고 싶어도 물어볼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으며, 내용이 다소 전문적인 경우라도 책 전체를 통해 대화하려고 했다. 때문에 독자들이 화학에 대해 편하게 들려주는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 실제로는 가능하지 않다고 해도 말이다. 이 책에는 화학 구조가 제시되어 있는데 가능한 간단하게 나타내려고 노력했다. 이 추상적인 그림을 보고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림을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다. 분자에 대해 우리가 하려는 이야기에만 집중하면 된다. 그리고 화학에 대한 질문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책 속에 소개된 메일주소로 보내주기 바란다.

-책속으로 추가-
일산화탄소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
일산화탄소를 흡입하면 폐에서 혈액으로 들어가 헤모글로빈(‘생화학’ 참조)의 철 중심과 결합한다. 헤모글로빈은 산소보다 일산화탄소와 훨씬 강하게 결합하기 때문이다. 일산화탄소는 혈액이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을 감소시킨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의 근육과 뇌는 산소 부족을 겪게 되어 물에 빠진 듯한 상태가 된다. 일산화탄소는 색깔이나 냄새가 없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없으면 감지하기 어렵다. 그런데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100ppm 이상이면 사람에게 위험하거나 치명적일 수 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뇌나 내분비계통, 신경계, 심장 등 다른 기관이 손상되기도 한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일어나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상해를 입는 중독 사고이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사람은 목숨을 건진 후에도 후유증이 오래 남는다. 일산화탄소 중독의 초기 증세는 두통과 구역질이다.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는 일반적으로 100%(공기에는 약 20%의 산소만 포함되어 있다) 산소(O2) 하에서 호흡하도록 하여 일산화탄소 대신에 산소를 헤모글로빈과 결합시키는 것이다.
‘E-인자’란?
‘E-인자’는 화학반응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또는 해로운지를 계량화한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E-인자’는 합성된 제품 1㎏당 발생하는 폐기물의 양을 나타낸다. 즉 E-인자가 낮을수록 친환경적이다. 물론 이것은 하나의 수치일 뿐이므로 폐기물의 독성 등 다른 요소도 감안해야 한다. 제약회사에서 약품을 생산하는 과정의 E-인자는 대략 25~100 범위 안에 있다.

환경에 가장 해로운 유?오염물질은?
EPA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12가지 유기 오염물질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알드린, 클로로데인, 디클로로페닐 트리클로로에탄DDT, 디엘드린, 엔드린, 헵타클로로, 헥사클로로벤젠, 마이렉스, 톡사펜, 폴리염화바이페닐, 폴리염화디벤조다이옥신, 폴리염화디벤조푸란이 포함되어 있다. EPA는 이 화합물에 ‘더러운 12’라는 이름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