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서양미술사

미술의 커다란 감동,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인간은 역사 이전 시기부터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장난질이 때로 인간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그림 그리는 장난질이 위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여기 그 위대한 미술세계에 흠뻑 빠져든 현직 미술선생님이 있습니다. 사람은 감동이 넘치면 다른 이들과 함께 그 감동을 나누고 싶어하는 것이 본성인가 봅니다. 선생님은 미술사 보따리를 풀어주며 청소년들과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 필요하다
이 책은 대부분의 청소년이 아직은 그림을 보는 눈이 부족한 "그림맹"이라는 사실을 감안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였습니다. 청소년이 아는 화가가 누가 있는지 그리고 그림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등을 현장에서 이루어진 교육경험을 토대로 사전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미술사를 학문적 성격으로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청소년이 알만한 널리 알려진 화가를 중심으로 미술사 보따리를 풀어 나갔습니다. 그 외에도 화가들의 다양한 얘깃거리와 작품에 대한 명확한 해설 그리고 친절한 용어해설을 곁들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해에 필요한 도표와 보충설명을 적절히 삽입하여 다시 한번 정리해 주는 몫도 해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읽기와 그를 통한 체계적인 인식 잡아주기
무엇보다도 이 책은 청소년들이 미술사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흥미롭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서양미술의 변천과정과 각 사조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게 세심하게 배려했습니다. 즉 흥미롭게 읽히면서도 서양미술의 역사와 각 미술사조에 대해 체계적인 인식을 갖게 해 주는 것이 이 책의 최고 장점이 될 것입니다.

특히 각 장마다 미술과 사회의 관계를 집어주는 꼭지가 한 페이지씩 들어가는데 이는 대개의 미술관련 서적에 결여되어 있는 이 책만의 특별함이며,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미술만의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술도 사회적 현상과 함께 변화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어 사고의 폭을 넓혀 줄 것입니다.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이유를 알려주어야 한다
두리미디어는 청소년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그들에게 배움의 이유와 목적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개의 청소년 교양서들은 그들에게 배움의 이유를 제시하는 데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사실 그것은 그들을 설득할 논리가 궁색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청소년을 위한 서양미술사>는 청소년들에게 왜 미술을 배우는지, 그리고 서양미술을 배워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이 붕괴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현 한국 사회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작업이며, 두리미디어는 이런 소명을 갖고 꾸준히 책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