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길을 묻다

17세기가 낳은 최고의 작가로 평가되고 있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1601년 1월8일 벨몽트에서 태어나 57세의 나이로 사망한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철학자이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종교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며 15세의 나이로 발렌시아의 사라고사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인간에 대해 남다른 통찰력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그라시안은 군목사로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 군인들 사이에서는 '승리의 대부'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스페인 국왕의 고문 자격으로 마드리드 궁정에서 철학 강의와 설교를 하기도 했다고 하니 그의 능력은 출중했다고 여겨진다. 사후 평론가들은 로마의 위대한 철학자 세네카와 비견될 정도라며 극찬하였다. 그가 명성을 얻게 된. [세상을 보는 지혜] ,[영웅],[비평가],[신중한 사람] 등을 통하여 그의 사상은 니체와 쇼펜하우어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길 문 섭 교수는 충남 금산에서 출생했으며 공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일간신문에 [토박이]로 만화계에 데뷔한 후 MBC-TV의 [여기는 MBC ] [아침 만들기], KBS-TV의 [충청패트롤], SBS-TV [이 사람이 사는 법]등에 출연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그동안 소년한국일보, 잡지 등에 수백 편의 만화를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만화로 보는 한국사 전 2권]을 비롯하여 30여 권의 학습만화를 출간하였다. 또한 만화가로는 드물게 4 권의 만화이론서를 출간,만화도서관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10개국 아시아만화대회 초청작가(2001년 일본), 세계만화대회초청작가(2003년 홍콩), 프랑스 앙굴렘만화축제 초청작가(2000년 프랑스) 등 국제대회에 초청되었으며, 대구 달구벌 만화축제 심사위원장. 빛고을 전국만화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비롯하여 20여 회에 걸쳐 만화공모전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2004년 스토리만화 개인전(타임월드갤러리)을 열었으며, 만화이론서 [만화의 문화시대]로 2000년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만화의 문화시대] [만화애니메이션 초보자가 알고 싶은101가지] [단숨에 끝내는 만화의 기초와 배경] [워킹 이즈 라이프] [만화 한국사 전2권] [한 칸의 사색] [네 인생을 후회없이 살아라] 등과 경제만화 [삼국지 처세술] [100만원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 등이 있으며현재 동서만화연구소장 (사)한국만화가협회 이사, 중부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겸임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