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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한 사람만 비추지 않는다.

큰샘출판사

2013년 0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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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5.18MB)
ECN 0111-2018-000-00251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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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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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면서도 아버지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돌봤던 선생님, 두 딸의 엄마지만 소년원에서 수 많은 아이들을 가슴에 담은 엄마,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소년소녀 가장을 돌보는 아주머니…
이들에게 가족은 피로 이어져 있지 않다. 따뜻한 가슴으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자라면서 사는 이유 중의 하나를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험한 세상 이제 가족은 한 지붕에서 같은 마을, 같은 하늘 아래로 퍼지고 있다.

가족이 옆에 있어도 외롭다. 수 십 년을 같이 살면서 싸우고 애태우고 보듬어 가며 살지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에는 많이 어렵다. 가족의 마음은 혈연으로만 연결된 것이 아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아도 가족의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엄마의 마음, 형제의 마음으로 이웃을 돕고 봉사활동을 한다. 각박한 세상을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태양이 비추지 않는 곳은 없다. 우리에게 가족은 바로 태양 같은 존재이다. 그 마음으로 세상을 살기를 바라며 이 책을 보낸다.
서문
이 책을 읽기 전에
1. 우리들은 “선생님”의 아들, 딸 - “삶”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 계기
2. 비행 소년의 “상처”, 사랑으로 치유
3. 소녀 가장, 학교에서는 모범생
4. 고아 남매의 꽃 “보은” 울어 버린 이웃 엄마
5. 닮은 꼴 두 소녀 가장, 언제나 해맑은 얼굴
6. 서울대 추천 합격! 소녀 가장 김혜령 양
7. 소녀 가장에게 10 원짜리가 희망을 줬다.
8. 두 장애인 형제의 인간 승리, 엄양순 씨의 지극한 자식 사랑
9. 개미 아저씨의 보살핌과 소녀 가장의 희망
10. ‘괌’ KAL기 참사와 한 교포 “여고생”의 흐뭇한 자원 봉사
11. 간 위축증 딛고 수능 383.6점 최재훈 군
편집자 후기

12. 본문 발췌



“큰 꽃은 누나 마음, 작은 꽃은 제 마음이에요.”

밤 11시 경, 서울 송파구의 13평짜리 한 아파트에서 성원(12?초등학교 6년)이가 유춘자(43?여) 씨에게 수줍게 내민 소쿠리에는 카네이션 두 송이가 안개꽃에 싸여 있었다.
“꽃 밖에 못 샀어요. 내년 어버이 날에는 꼭 좋은 선물해 드릴게요.”

동생 뒤에서 얼굴만 붉히고 있던 은정(16?여고1년)이는 못내 미안한 표정이었다.
잠자리에 들 무렵, ‘잠깐 집에 와주세요.’ 하는 은정이의 전화를 받고 밤중에 무슨 일이지 하며 한 걸음에 달려 왔던 유 씨는 한참 동안 카네이션 향기에 취해 있다가 갑자기 천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은정이 아버지, 성원이 엄마. 하늘 나라에서 어린 남매 걱정하며 마음 졸이지 말고 편히 지내세요. 꼬마 울보들이 이젠 저를 울릴 만큼 컸으니까요.’

은정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뇌종양을 앓던 아버지를, 6학년 때는 척추암으로 고생하던 어머니를 잃었다. 교회 활동을 하며 은정이 어머니랑 친하게 지냈던 유 씨는 때론 파출부로, 때론 가정교사로 은정이 네 집의 빈자리를 조금씩 채워 나갔다. 그러나 한 아파트 단지에 살며 하나하나 챙기는 유 씨의 배려가 간섭으로 느껴지기 시작한 걸까. 은정이는 친척 집으로 가겠다며 성원이를 데리고 안양 큰댁으로 떠나 버렸다. ‘안 보면 멀어진다.’는 말을 실감하며 2년여를 보냈다. 그러던 12월, 어느 날, 유 씨는 은정이를 찾아갔다가 말문이 막혀 버렸다. 형형색색 물들인 머리, 초점 없는 눈, 말 한마디만 건네도 금방 달려들 것 같은 반항기….

유 씨는 그 자리에서 은정이를 데리고 서울로 왔다. 두 딸(11?15)에게 독방을 줄 수 있는 넓은 아파트로 옮기기 위해 모아 두었던 돈을 남편(57?회사원)과 의논 끝에 13평짜리 은정이 네 전세 아파트를 마련하는데 보탰다. 자기 집에서 동생과 함께 생활하게 된 은정이는 예전에 어여쁜 모습으로 돌아왔다. 잃어버렸던 공부에 대한 흥미도 되찾은 은정이는 옆에서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고 그 사람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 놓았던 책도 얼른 다시 잡게 된다고 말했다. 자기 가정보다 은정이 네 일을 더 열심히 돌보는 유 씨에게 나중에 무슨 덕을 보겠다고 그 야단이냐는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 때마다 유 씨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답한다.

“나중에 자식 덕보기 위해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엄마도 있나요.”

자녀에게 삶에 있어 가장 훌륭한 모델은 바로 ‘부모’이다.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관계를 맺는 사람은 ‘부모’이다. ‘부모’를 통해 아이는 세상 사람들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모델로서 부모는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도 진실해야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가정 속 자녀들의 삶은 매우 피곤하다. 부모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을 수조차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언인가, 지금 이 순간 그 어떤 것보다도 ‘부모’와의 대화, ‘자녀’의 올바른 삶을 위한 진정어린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청소년기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주로 일상적인 내용이며, 갈등의 제일 큰 원인은 부모와 청소년 자녀의 입장 차이에서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 기회의 확대로 청소년기가 연장되면서 부모의 부양 책임과 함께 자녀들의 의존기간 또한 연장되었다. 이러한 자녀들이 매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가치관 부재와 함께 성인으로서의 역할 준비가 미흡하고, 더불어 부모들의 지나친 신경과 관심으로 인한 부모와 자식 간 혼란과 갈등 양상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함께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겠다.

청소년기에 부모의 올바른 양육 태도는 자녀가 사회에서 자신감, 책임감을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데 반면, 이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시에는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확대되어갈 수도 있다. 이에, 부모가 자녀에게 묵언의 대화를 걸 수 있는 “정(情)”, “인간미” 가득한 글들을 모았다.
가장 인간적인 인간이야 말로 참 사람답게 살아간다.

작가정보

저자(글) 큰샘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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