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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 레비, 장 아메리: 아우슈비츠에 걸려든 지식인 운명(전 2권)

정문교 지음
봄꽃여름숲가을열매겨울뿌리

2018년 01월 1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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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37MB)
ISBN 979118767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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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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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결단은 운명에서 나왔다.

◆ 운명이 그들을 아우슈비츠로 이끌었고, 운명이 그들을 생환자로 만들었다.


<프리모 레비, 장 아메리: 아우슈비츠에 걸려든 지식인 운명>

이 책은 이탈리아의 화학자 프리모 레비와 벨기에의 저널리스트 장 아메리의 운명을 분석한 것이다. 이 책에는 결단했기에 결행할 수밖에 없었던 레비와 아메리의 삶이 모두 들어있다. 그들이 태어난 연월일시(사주)에 기초해 강제수용소에 걸려든 과정, 멸절의 공간에서 살아 돌아온 연유, 스스로 生을 포기하는 마지막 행로까지 상세히 소개돼 있다.



이탈리아의 유대인 프리모 레비는 파시스트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비밀 조직인 행동당에 가입하고 무장조직 ‘정의와 자유’에서 활동하다 게슈타포에 체포돼 아우슈비츠로 이송된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벨기에로 망명한 장 아메리는 1940년, 유대인 신분이 드러나 남프랑스의 귀르 수용소에 갇혔다. 포로 생활을 하던 그는 얼마 후 감시망을 뚫고 탈출했다.
흥미로운 건 그다음이다. 아메리는 안전지대로 피신하는 대신 레지스탕스 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벨기에에서 나치의 실상을 알리는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던 중, 게슈타포에 발각돼 본부로 끌려가 구타를 당한다. 이어서 친위대가 관할하는 브렌동크 감옥에서 고문을 겪고 다시 아우슈비츠에 수감된다.

그들은 왜 옳다고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해 직접 행동에 뛰어들었을까? 위태로움이 덜한 공간에서 광기의 시대가 끝나기를 조용히 기다릴 수도 있었을 텐데.

답은 운명에 있다. 그들이 태어나는 순간 확정되는 연월일시에 그들의 운명이 있고 그 운명이 바로 그들의 판단과 결정을 만든 것이다.


프리모 레비

프리모 레비 편에서는 원뿔진자를 끌어와 운명을 설명했다.
금속 추의 무게와 나무 추의 회전 운동량에서 결정되는 원뿔진자의 균형은 프리모 레비의 운명방정식에도 잘 들어맞는다. 레비의 원뿔진자를 통해 응축하는 金水와 발산하는 木火의 관계를 확인하다 보면 운명에 개입하는 무의식을 이해할 수 있다.


장 아메리

장 아메리 편에서는 선조들이 살았던 삶의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려는 후손의 운명성에 주목했다. 조상들이 반복했던 생계의 형태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자식 세대의 안간힘과 의지를, 운명적 차원에서 낱낱이 설명했다.
그 과정을 통해 물질의 세계에서 정신의 세계로 건너오기 위해 한 개체가 경험했던 험한 낭떠러지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고문과 원한, 정신과 지식, 지식인의 한계에 대한 아메리의 강도 높은 통찰이 그의 운명에서 비롯되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레비와 아메리 : 굴곡진 시절을 살아낸 운명

레비의 인생과 아메리의 삶을 그들이 태어난 연월일시(운명방정식)로 따져보려는 건 우리의 운명을 제대로 알고 싶어서다.

사태에 휩쓸려 들어간 사람을, 굴곡진 그들의 시절을 운명이라는 잣대로 정성을 다해 헤아리는 과정은 나와 당신의 운명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이다.
-

♣ Shoah(쇼아)

당신은 Shoah(쇼아)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Shoah는 크나큰 재앙, 대참사, 학살, 특히 나치가 저지른 유대인 말살을 가리킨다. 그렇다. 쇼아는 홀로코스트와 같은 말이다. Holocaust는 그 어떤 것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태워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부 태워 없애는 전소(全燒)다.

독일 제3제국은 2차 대전을 치르면서 아우슈비츠로 대표되는 절멸수용소에서 쇼아를 집행했다. 600만에 달하는 유대종족을 치클론 b라는 살충제를 사용해 강제수용소의 가스실에서 태워 죽인 것이다.

♣ 분리, 수송, 감금, 절멸

유럽 각지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은 히틀러가 집권하면서 단계별로 위험에 노출되었다. 처음에는 생활하던 곳에서 쫓겨나 게토에서 지냈고 다시 화물열차에 실려 수용소로 옮겨졌다. 그리고는 이름을 뺏기고 수감번호가 되어 공기처럼 사라졌다.
거주지에서 쫓겨나는 분리 단계를 거쳐 정해진 곳으로 옮기는 수송, 또 감금되는 수용 단계를 지나 태워져 없어지는 절멸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과정이 빈틈없이 촘촘하게 이어졌던 거다.

♣ 안전지대의 유대인

광기의 시대에 유대인 모두가 멸절의 대기권에 휩싸였던 건 아니다. 유대인 색출이 일어날 리 없는 공간에서 편안히 생활한 사람들이 있었다. 안전지대에 머물렀던 사람들은 신문에서 동족의 비참한 처지나 상황을 소개하는 기사를 찾아 읽으며 안타까워했다.
가끔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끔찍한 뉴스를 접하고 가슴 아파했다. 그러나 그 모든 소식을 풍문으로 흘려들어도 괜찮은 위치에 놓여있었다. 아우슈비츠와 쇼아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따져볼 필요 없이 자신의 영달과 이익에 몰두하면서 말이다.

♣ 결단하고 실행한 유대인

특이한 건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고 실행한 행위 때문에 절멸수용소에 걸려든 경우가 있었다는 거다. 즉 유대인이기 이전에 하나의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자유와 평등, 이성과 합리, 계몽이 무참히 짓밟히고 훼손되는 걸 보면서 그저 숨어 지내는 건 당치 않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탈리아의 유대인 프리모 레비는 파시스트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비밀 조직인 행동당에 가입하고 무장조직 ‘정의와 자유’에서 활동하다 게슈타포에 체포돼 아우슈비츠로 이송된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벨기에로 망명한 장 아메리는 1940년, 유대인 신분이 드러나 남프랑스의 귀르 수용소에 갇혔다. 포로 생활을 하던 그는 얼마 후 감시망을 뚫고 탈출했다.
흥미로운 건 그다음이다. 아메리는 안전지대로 피신하는 대신 레지스탕스 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벨기에에서 나치의 실상을 알리는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던 중, 게슈타포에 발각돼 본부로 끌려가 구타를 당한다. 이어서 친위대가 관할하는 브렌동크 감옥에서 고문을 겪고 다시 아우슈비츠에 수감된다.

레비와 아메리는 그들의 생각과 의지에 따른 어떤 판단을 했고 그것에 따른 행동까지 했기에 절멸수용소 아우슈비츠에 걸려들었다. 이후 수용소의 포로가 된 두 사람은 배고픔과 강제노역에 시달렸고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며 죽을 고비를 넘긴 뒤 가까스로 살아 돌아왔다.

그들은 아우슈비츠의 밖(외부)이 아니라 안(내부)을 체험하고 목격한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스스로 선택한 결정이 아우슈비츠로 이어졌던 거다.

그들은 왜 옳다고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해 직접 행동에 뛰어들었을까? 위태로움이 덜한 공간에서 광기의 시대가 끝나기를 조용히 기다릴 수도 있었을 텐데.
답은 운명에 있다. 그들이 태어나는 순간 확정되는 연월일시에 그들의 운명이 있고 그 운명이 바로 그들의 판단과 결정을 만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문교

정문교:
22년차 운명 연구자

행정학과 문학을 공부하고 행정업무와 공연기획 일로 밥벌이를 했습니다. 요즘은 운명 속에 깃든 기쁨과 슬픔, 환희와 탄식을 하나하나 발견해내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쉽게 풀어쓴 운명_사주명리로 찾아낸 내 일과 내일>, <매트릭스 운명_히틀러에서 오웰까지 사주명리로 풀어쓴 인생 이야기>가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운명의 발견_사주명리로 만나는 스티브 잡스의 모든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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