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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_산문집총서_06]_예가 바로 백제의 하늘이다

홍문표 지음
창조문학사

2018년 11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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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55MB)
ISBN 9788977346468
쪽수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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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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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시내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이 탑은 원래 백제시대 정림사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고의 5층 석탑이었다. 그러나 소정방이 660년 백제를 함락하고 이 탑에 ‘대당평백제국비명(大唐平百濟國碑銘)’이라는 치욕의 문자를 새겨 놓으면서 이 탑은 그 뒤 당평제비니 소정방비니 하는 이름으로 불리어졌고 일제강점기에는 평제탑이란 이름으로 강요되었다. 그렇다면 최근 이 탑의 진실이 정림사 탑으로 밝혀지기까지 천 오백년 동안 정복자의 기념비로 아니 그것이 역사적 사실로 행세해 온 것이다.
그런데 역사의 왜곡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렇게 순수한 절 탑이 승자의 기념비로 왜곡되면서 백제후손들은 천 오백년이란 그 오랜 세월 평제탑이란 그 탑의 기록을 역사로 믿었고 이 탑을 볼 때마다 소정방에게 떨면서 패전국의 죄인이 되어 기를 펴지 못하고 선조들의 무능을 원망이나 하며 살아오게 된 것이다. 바로 여기에 역사 왜곡의 비극이 있다. 한 나라의 역사나 문화가 이처럼 부당하게 왜곡될 때, 이는 당대의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두고두고 저주의 주문이 되어 자손만대로 자존감과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는 오늘을 사는 백제의 후손인 우리로서 정림사지오층탑이 그동안 소정방의 평제탑이란 그 치욕의 저주의 덫에서 풀려나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지만 그동안 부단히 왜곡되어온 백제사나 백제문화 전반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기에 우리는 보다 열정적인 애향의식과 역사의식을 가지고 백제사 바로 세우기에 나서야할 것이다.
역사는 단지 사실만의 기록이 아니라 한 나라의 공동체나 지역이나 개인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존심이고 정신이고 무한경쟁 속에서 앞으로 살아가야할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왜곡된 역사, 짓밟힌 역사는 바로잡아야하고 한 지역 공동체의 삶을 계획적으로 와해시키려는 저주의 잡설들은 과감히 제거하는 용기와 지혜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오늘의 백제후손들은 이제 과거 백제사나 부여사가 저들 승자들에 의해서 마음대로 왜곡되고 훼손되었을 것임을 인정하고 이를 냉철하게 검토하여 그동안 오염된 백제사를 정화하고 찬란했던 백제문화와 올바른 백제정신을 되살려 백제고도 부여인의 긍지를 가지고 당당히 앞날을 새롭게 도모해 가야 하는 것이 후손된 우리들의 떳떳한 자세다. (본문 ‘역사와 전설’ 중에서)
필자는 부여에서 태어나 출향하여 그동안 시인으로 비평가로 대학교수로 총장으로 이 땅의 문학과 교육에 봉사해왔다. 정년을 하고 귀향해서 고향문학 발전에도 일조를 해 보겠다고 문예창작 강좌를 연 지도 이제 수년이 되었다. 그런데 고도 부여 생활을 하면서 가장 답답하고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은 어째서 마지막 백제사 그리고 부여에 흩어진 전설들에는 마치 마녀가 걸어 놓은 저주의 덫처럼 음산하고 우울한 악성 괴담들로 이끼가 끼어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한 나라의 엄숙한 역사가 그리고 한 지역의 아름다운 삶과 당당해야할 자존심이 한 때의 승자들 또는 백제를 폄하하려는 온갖 역사의 음험한 세력들의 왜곡과 유언비어에 지금까지 부여와 백제는 계속 상처를 입어 왔으며 몰지각한 사대주의자들 또는 치졸한 시인묵객들의 무책임한 언어희롱에 열패감을 느끼며 살아왔다는 사실에는 분노마저 치밀게 되었다.
제1부 백제사 바로잡는 시와 이야기

1. 역사와 전설 14
(1) 역사는 믿을만한가
(2) 전설은 역사가 아니다
(3) 선의의 전설과 악의의 전설
(4) 정림사지오층석탑아

2. 백제사 왜곡의 최악 백제 침공기 24
(1) 의자왕의 타락과 백제 패망설
(2) 해괴한 괴담과 백제 침략설
(3) 백제말 의자왕조 괴담들은 새빨간 거짓이다
(4) 의자왕 시대 신라의 사대와 청병 일지
(5) 김부식과 김일연, 그리고 신라인들의 백제 콤플렉스

3. 왜곡 날조된 낙화암 전설 56
(1) 낙화암 전설의 시작
(2) 악성 괴담 낙화암 전설의 변질
(3) 오염을 털고 자연 그대로 시 “낙화암 봄꽃놀이”

4. 악성괴담 백마강과 조룡대 전설 63
(1) 백마강 용과 백제 정신
(2) 백마강과 조룡대 전설은 백제 죽이기 괴담이다
(3) 누가 백마강 조룡대 괴담의 씨를 뿌렸나
(4) 악성 괴담은 후대로 오면서 더욱 악화되었다
(5) 조선조의 사대주의와 백제사 희롱
(6) 일제 강점기의 백제 죽이기
(7) 조룡대를 없애야 백제가 살고 부여가 산다
(8) 시 “조룡대를 없애버려라”
(9) 백마강은 불사의 용이다
(10) 시 “백마강”

5, 예가 바로 백제의 하늘이다
-「백제 금동 대향로」에 부쳐 109
(1) 찬란한 백제의 부활
(2) 시 “예가 바로 백제의 하늘이다”
-「백제 금동 대향로」에 부쳐

제2부 백강에 부는 바람

백강에 부는 바람 116
오늘의 부여문화를 생각하며 119
단식광대와 오늘의 문학 123
고향 노래를 부르며 125
누가 큰 바위 얼굴인가 127
시간놀이의 허와 실 130
문학의길 인간의길 133
경계 허물기 시대의 성찰 136
소유냐 삶이냐 139
아직도 조룡대(釣龍臺)인가 142
부여사(扶餘史) 다시 써야 한다 145
빛나는 고향과 시적 상상력 148
부여는 내 인생의 출발이고 마무리 152

작가정보

저자(글) 홍문표

시인, 비평가, 현대시학의 대표적 이론가인 동천(東川) 홍문표(洪文杓) 교수는 1939년 충남부여에서 출생, 명지대와 성대를 거쳐 서울대교육대학원, 고려대대학원을 수료하고 교육학석사, 문학석사, 문학박사 학위를, 서울기독대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강사, 관동대학교 교수, 미국 하버드대학교 영미문학과 객원교수, 명지대 인문대학장 예체능대학장, 서울기독대학원 석좌교수, 오산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주로 명지대학교 국문학과와 문예창작과 교수로 평생 시학과 비평을 강의했다.
1970년 한국문협 평론 분과입회, 1977년 「시문학」지 천료, 시집 『수인과 바다』 외 9권, 산문집 『지상의 선택』 외 10권, 시,산문평론집 『한국문학과 이데올로기』 외 20권, 문학이론서로는 『현대시학』, 『시창작원리』, 『시어론』, 『한국현대문학사』, 『문학논쟁의 비평사적 연구』, 『현대문학비평이론』, 『기독교문학이론』, 『문학설교학』 등 170여권의 저술이 있다.
조연현문학상 심연수문학상 크리스쳔문학상 한국비평가협회문학상 동포문학상 명지문학상 황조근정훈장 등을 받았고, 한국시문학회회장, 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를 창립했으며, 현재는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계간 「창조문학」 대표, 한국문인교회를 설립 문학설교를 실천하고 있다.
그의 끈질긴 문학수업, 시학, 문학사, 비평, 기독교문학 등에 관한 방대한 저술활동, 각종 문학단체 학술단체장, 노년까지 열정적인 문학 강의, 문학지 운영, 문학의 연구, 창작, 교육, 출판, 선교 등을 아우르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 비평가 문학이론개발과 실천의 학자요 문인이다.
홍문표 교수의 인생, 문학, 학문에 관한 방대한 자료들은 정보화 시대에 부응한 한국 최대 개인전자문학관인 「홍문표e문학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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