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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빠진 인터넷

홍윤선 지음
굿인포메이션

2018년 11월 2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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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21MB)
ISBN 9788988958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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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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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해킹, 게임중독... 블랙인터넷 바로보기
'30/180/70/유/직딩/설' 'xx 대학교 킹카, 키 170 이상 쭉쭉빵빵 미녀만 들어와'

채팅방을 도배한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들,
게임에 혈안이 되어 가상에서 친구를 죽이는 PK,
인터넷 중독에 빠져 남자들과 하루종일 음란 채팅을 한다는 주부,
인터넷 게임?섹스에 빠져 수백만 원의 통신료가 나왔다는 대학생,
게임중독을 야단치자 아들이 가출해 버렸다는 아버지의 사연 등
수많은 인터넷 중독사이트 상담실은 이와 같은 이야기들로 언제나 ??만원??이다.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 불과 10여 년. 인터넷 중독은 이제 '철부지' 중?고등학생만의 문제가 아닌 듯하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가상공간에서 출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접속한다. 목적도 없고, ??나??라는 존재도 없다.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인터넷 공간, 이 공간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그곳에서 당신은 누구인가?

지금 당장 'yahoo'의 게시판을 접속해 보라. 진지한 토론은 오간 데 없고 욕설과 비방이 넘쳐난다. '나'는 없고 복사된 이미지와 알 수 없는 의미의 아이디만 존재한다. 철저하게 나를 숨기지 않으면 불안하다. 이제 인터넷은 우리 사회의 보기 싫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는 거울이 되어버렸다.

이 책은 IT?게임 강국, 세계 최고의 인터넷 보급률을 자랑하는 한국의 이면에 숨겨진 포르노 강국, 정보의 과부하, 게임 중독, 사이버 테러, 해킹, 난립하는 자살사이트 등으로 정체성의 위기에 직면한 우리의 인터넷 문화를 바라보는 저자의 솔직한 느낌과 비평을 담았다.

우리의 청소년, 수많은 네티즌들이 디지털 사회와 인터넷 세계에 종속당하지 않고 당당히 주인으로 서주기를 바라는 바람을 가져본다.

'같지 않았던 잡설이 판치는 곳 누구나 맘껏 짖어댄 곳 그 작던 상식에 나불대는 넌 서툰 상처만 드러냈고
상대 그 녀석이 맘을 다치던 무식한 넌 따로 지껄이고 덜떨어진 니 값어치 애석하지만 너 좀 작작해'
­ 서태지, 〈인터넷 전쟁〉 중에서
-

이중적인 성문화
2000년 초였다. 회사에는 종종 음란 홈페이지 신고가 들어오곤 했다. 신고가 들어오면 사이트를 확인하고, 해당 이용자에게 자진폐쇄를 요청하거나 없앤다. 어느날 신고가 들어와 이용자의 프로필을 확인했더니 모 유명대학의 교수였다. 담당직원은 이 교수에게 통보하고 사이트를 폐쇄조치 시켰다. 당시 직원의 말로는 전화를 받던 그 교수가 당황해서 쩔쩔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나는 이 대학교수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 개인의 성향을 문제삼을 생각도 없다. 아무리 대학교수라도 성적 호기심이 없을 리 없다. 어쩌면 이 사람은 평소에도 포르노 잡지를 뒤적거리는 습관이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터넷 덕분에 이 사람이 자유롭게 성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성문화에 대한 이중성을 바라보면 이 대학교수와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겉으로는 이지적이며 근엄하게 말하는 교육자이지만 뒤에선 거칠 것 없이 질펀한 성문화에 탐닉하는 모습 말이다. (본문 p.71)

접속증후군
인터넷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인터넷을 떠나 있으면 초조하고 불안해 하며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세계에 대한 궁금증에 시달린다. 또한 평상시에도 우울하거나 허전할 때 특별한 목적없이 인터넷에 접속하여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경향은 인터넷 중독의 심리적인 의존성을 충분히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이용시간을 늘려나가게 된다는 공통적인 경험을 들을 수 있다. 게임을 할수록 같은 시간 동안 얻는 만족감이 줄어드는 ??내성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본문 p.147)

그곳에 가면 내가 있다
자신의 존재를 발견할 만한 여지가 별로 없는 현실에 처해 있는 학생을 생각해 보자. 학생 신분이라 아직 사회적으로 대접받지 못한다. 하루종일 학교와 학원을 오가다 집에 오면 부모는 또 공부하라고 한다. 공부를 해서 인정을 받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쉬운 노릇도 아니다.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만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사회나 부모가 태도를 바꾸어 공부보다는 인성이 중요하니 맘껏 삶을 즐기라고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런데 게임은 다르다. 그곳도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는 사회이다. 그런데 그곳에선 시간을 들이고 노력하면 그만큼 레벨이 올라가고 인정받는다. 그곳에서 나는 원하는 내가 될 수 있다. 모든 게임이 이러한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게임은 현실과 명확히 구분된다. 그러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은 공간만 사이버 공간이지 참여자는 모두가 실제 인간이다. 때문에 현실에서처럼 살아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존재하고 살아 숨쉬는 공간처럼 느낀다. 이 공간에서 살아가면서 게임공간의 이웃들과 사귀고, 인간관계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자아와 존재를 발견한다. 자신을 인정하는 곳에 정체성이 있다. 게임공간에서 자신의 존재를 발견한다면 게이머에게 이곳이 과연 가상공간일까 현실공간일까. (본문 p.188)

작가정보

저자(글) 홍윤선

홍윤선, 그만의 맑은 유리창으로 바라본 인터넷 세상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다.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긴 했으나 20대에 디지털의 짜릿함을 처음 경험한 자칭 386 낀세대다.

“삐~지지직” 느려터진 모뎀 연결소리에 처음 느꼈던 희열….
1989년 하이텔의 전신인 한경 Ketel 시절부터 PC통신 활동을 시작, 취미를 결국 직업으로 바꿨다. 21세기와 인터넷은 아무래도 그에게 체질적으로 맞는 듯하다. 1995년 삼성SDS 유니텔 사업부에서 마케팅 책임자로 근무하며 PC통신과 인터넷 대중화를 선도했으며, 1999년 인터넷 포털사이트??네띠앙??의 대표이사로 사이버 공간의 최전선에서 희노애락(喜怒哀樂)을 같이해왔다. 비즈니스가 흥미롭고 인터넷이 좋아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언제나 관심은??사람??을 향하고 있었다. 그의 또다른 저서 클릭, 네티켓(중앙 M&B)에서 관계중심, 인간중심의 인터넷 세상을 강조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이 책을 쓰는 데 꼬박 반 년이 넘게 걸렸다. 긴 글을 써본 경험이 없어 마음고생도 심했다. 인터넷 기업에 몸담았던 당사자로서의 부담감도 있었다. 또 나의 견해나 비판적 시각이 사업전선에 함께 있던 분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도 생각했다. 앞으로 내가 새로운 사업을 해나갈 때 이 책에서 한 말이 나의 행동과 생각을 제어하리라는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글을 쓰면서 나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생각했다. 이들에게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누리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상황은 비관적으로 보였다.』저자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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