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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할 것 같은 부부 생활, 안정을 되찾는 법(개정판)

박영진 지음
퀘렌시아

2019년 0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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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1.47MB)
ISBN 979116203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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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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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부부 생활,
이제 조금씩 변화가 시작된다

부부 관계가 매우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혹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라도 이혼을 못 하고 그냥 계속 살아야 하는 안타까운 경우이죠. 하지만 이럴 때도 계속되는 위로와 치유가 필요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그 생활을 계속한다는 것은 가정 자체를 더욱 지옥으로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록 부부의 사이는 그렇지만, 그래도 ‘내 개인의 행복’은 결코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 속에서라도 개인의 행복을 조금씩 찾아 나가야지만, 그나마 그 부부 관계를 견딜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이혼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쓰였고, 또한 그들이 마음 자세와 태도를 달리하는 것을 통해 최소한의 안정을 되찾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혼은 참으로 힘든 것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는 그것을 견디지 못해 이혼 전보다 더욱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자기 생각과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면, 비록 불행한 결혼이지만 그 안에서도 자신의 행복을 추구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행복이라는 조그만 햇살이 비추기를 기대합니다.

(※ 본 e북은 개정판임을 알려드립니다)
■ 프롤로그
지긋지긋한 부부 생활,
이제 조금씩 변화가 시작된다

▶ 포기를 해야 마음의 숨통이 트인다
- 최초의 안정을 가져오는 방법

▶ ‘내 잘못이 아니다’부터 깨달아야 한다
- 당신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 아니다

▶ 상대를 자극하지 말고 자신의 성장을 꾀하라
- 시간은 위대한 신의 역할을 해준다

▶ 자신만의 ‘블루존’을 만들어보자
- 안식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

▶ 최소한의 치유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 내면의 상처는 고치고 넘어가자

▶ 서로를 무시하는 악순환의 탈출
- 최초의 STOP, 당신이 먼저 실천해보자

▶ 말부터 조심하면 분위기도 달라진다
- 말의 습관부터 달라지면 상황도 변한다

▶ 서로의 사생활은 건드릴 필요 없다
- 간섭의 권리를 서로가 포기해보자

▶ 우리 모두는 연민이 필요한 인간
- 상대방을 조금은 더 이해하는 법

▶ 혼자서도 행복해지는 즐거움
- 관계에서 독립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 아이가 지켜주는 당신의 마음
- “둘만이라도 행복해지자”는 다짐

▶ 미래의 행복에 대한 상상력
-결국, 시간은 흘러가고 만다

▶ 이혼 이후의 삶에 대한 역발상
- 지금의 결혼이 삶의 방패가 될 수도 있다

▶ 자신의 잘못도 인정하면 생각이 바뀐다
- 결국 모든 것은 둘이 만들어 낸 것이다

▶ 정면의 승부, 그리고 마음의 인정
- 불안이 사라지면 안정이 찾아온다

■ 에필로그
우리에게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 … 포기를 해야 마음의 숨통이 트인다, 최초의 안정을 가져오는 방법 : 부부가 싸우고 그 관계가 악화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기대’라는 것을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상황에서 그것이 이뤄지지 않을 때 비로소 화가 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대가 없으면 싸움도 없습니다.

왜 이런 걸 해주지 않지?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하지? 와 같은 기대를 완전히 접는다면, 당신의 마음도 조금은 더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라날 때 ‘포기’라는 말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배웠습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서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포기라는 것도 때로는 습관이 되기 때문에 인생에서 매우 좋지 않은 것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악화한 부부 관계에서 이혼하기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일단 포기를 하면 기대가 사라지고, 기대가 사라지면 상대에게 실망할 일이 훨씬 더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 … ‘내 잘못이 아니다’부터 깨달아야 한다, 당신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 아니다 : 부부 관계가 오래 악화하다 보면, “도대체 이런 일이 나에게 왜 생겼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불행한 결혼 생활이 마치 자신의 잘못된 배우자 선택에 있었던 것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왜 내가 바보처럼 젊은 시절에 이런 남자(여자)를 만났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왜 내가 이런 사람의 진짜 모습을 모른 채 좋아하고 결혼을 했을까”를 후회하곤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런 생각들이 모이고 모여서 자신에 대한 비난, 자격지심, 열등감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당신은 당신의 그때 감정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먼 훗날 후회가 될 선택을 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그런 선택을 당시에 했을 뿐입니다. 이 사실은 절대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자신에 대한 자책과 비난, 자격지심에서 일단 벗어나야 더 악화하는 부부 관계를 멈출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 싸울 때 자신에 대한 자책과 비난, 자격지심이 플러스가 되면 싸움은 더욱 격하게 진행됩니다. 당연히 관계도 더 악화하겠지요.

● … 상대를 자극하지 말고 자신의 성장을 꾀하라, 시간은 위대한 신의 역할을 해준다 : 부부간의 관계가 좋으면 가정은 천국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곳이 곧 지옥입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맛볼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지옥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이 그처럼 큰 증오와 미움을 발생시킨다는 것, 아마 예전에는 모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죽을 만큼 아파도, 결국 시간은 흐릅니다. 당신의 인내가 결국 미래의 행복을 가져오게 마련입니다. 지금 당장 이혼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할 수 있다면 해야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시간의 흐름을 느끼면서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인정해보세요.

내가 상대를 더 자극하지 않으면, 상대도 크게 나를 자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상대와 함께 집에 있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해도, 그나마 그렇게 서로를 건드리지 않는 것만 해도 어딥니까?

작가정보

저자(글) 박영진

저자 박영진은 현재 부부 심리 상담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가 한 번의 아픈 이혼 경험이 있기에 ‘위기의 부부들’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혼 후 과거의 아내와 다시 친한 사이가 되면서 ‘부부 관계’에 대해 남다른 식견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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