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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예술문화 2019년 3월(통권84호)

오늘의문학사

2019년 03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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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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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예술문화협회에서 월간 [충청예술문화] 2019년 3월호를 발간하였다. 월간 [충청예술문화]는 다음과 같은 지향으로 매월 발간된다. <예술가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예술문화는 서로 북돋워야 꽃이 핍니다.> <그대와 나는 ‘우리 예술’의 꽃입니다.> <충청지역의 향토 예술문화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겠습니다.> 예술작품 홍보, 예술행사 안내, 예술활동 기사, 예술 칼럼 등을 한호도 거르지 않고 발간하고 있다.
발행인의 편지
06 3.1운동은 진행형이다
예술문화의 현장
09 2019~2021 대전 방문의 해 출범식
10 2019 대전중구문화원 정기총회
3월의 시·초대작품
12 이선희 시_ 「3월의 짓」 | 김대성 사진
서예와 산문
14 조태수_ 金聲玉振(금성옥진)
예술문화의 현장
16 금하 최현순 선생 부경서도대전 대상 수상
중구문학회·초대 시인
17 김근수 시_ 「유천동 블루스 10」
18 김보현 시_ 「장미 한 송이」
19 김영범 시_ 「가뭄 폭우」
20 나영순 시_ 「늘 그때처럼」
21 남궁경자 시_ 「하늘을 보며」
22 노금선 시_ 「닻줄」
23 심은석 시_ 「대둔산」
24 오영화 시_ 「몽골 하늘의 별」
25 유경용 시_ 「꽃잎여행」
26 이경옥 시_ 「평안히 잠드소서」
27 이은숙 시_ 「언니들」
28 조은영 시_ 「빈 집」
29 지봉학 시_ 「상당산성에서!」
30 한인석 시_ 「양은 도시락」
31 한진호 시_ 「추사를 생각하며」
32 황한섭 시_ 「소판돈」
정승열의 영화감상
33 영화 ‘극한직업’
충청예술 초대작가상 추천 작품 발표
38 김관진 서양화_ 「산수유 핀 마을」
39 김종인 서예_ 「왕방연시 고운님 여희옵고」
40 백철호 사진_ 「인생의 동반자」
41 윤경숙 서예_ 「두보 선생 시」
42 이범기 사진_ 「S라인」
43 임효숙 한국화_ 「민들레 바람되어」
44 김근혜 사진_ 「달님께 드리는 기도」
45 백혜옥 서양화_ 「꿈꾸는 정원」
46 강중래 서예_ 「봄(피천득님의 글에서)」
47 김수미 사진_ 「여자의 마음」
48 전원규 서예_ 「평해 동헌」
대전문예대학·초대 작품
49 엄기창 시_ 「눈 오는 날」
50 강임구 시조_ 「새만금에서」
51 김선자 시_ 「휘파람 소리」
52 김성숙 시조_ 「가로등」
53 김유성 시조_ 「어떤 귀성(歸省)」
54 김화자 시_ 「문주란」
55 류혜향 시_ 「막걸리 친구」
56 민사무엘 시조_ 「봄」
57 박순희 시_ 「뿌리공원에서」
58 서인원 시_ 「무명의 섬에서」
59 신미경 시조_ 「가신 임을 그리며」
60 양승조 시_ 「막걸리」
61 윤명상 시_ 「달맞이꽃처럼」
61 월정 이선희 시_ 「바늘과 실」
63 한영필 시_ 「적막강산」
64 한정민 시_ 「세배」
예술문화의 현장
65 문학동인, 대전문학회 창립2주년기념
66 반극동 수필가, 북포럼·저자와의 만남
67 제70회 한국인터넷문학상 수상자 발표
68 유머리스트 박봉주 작가 초청 대전북포럼
69 제109회 문학사랑 신인작품상 수상자 발표
출판문화 - 책 속에 길이 있다
70 권용두 유고시집_ 『한 생각 깨달은 눈』
71 김영환 시조시집_ 『배달겨레 노래』
72 신웅순 평론집_ 『한국현대시조론』
73 이근풍 시집_ 『향기 남긴 꽃처럼』
74 이기석 시집_ 『살아 있음에』
75 이목윤 시집_ 『은하계 아내별 통신』
76 이위근 시집_ 『옹달샘』
77 임무정 수필집_ 『아홉 개의 빈 그릇』
78 리헌석 시론집_ 『우리 詩의 얼개』
79 이광희·김현자_ 『문화재가 보여요』
크루즈 여행기
81 배서현 여행기_ 「배서현의 크루즈 여행기 1~2」
특집 ? 예술 창작론
84 김기반의 창작론_ 「김기반의 드로잉 세계」
3월의 문학 작품 초대
97 김영수 동시_ 「봄맞이」
98 신익현 시조_ 「식장산(食藏山) 1218」
99 이병석 시_ 「안녕 하세요」
100 임무정 시조_ 「선암사 승선교」
101 전재민 시_ 「홍매」
102 조경순 시조_ 「수안보 벚꽃」
103 최진숙 시_ 「님의 손」
104 한정찬 시_ 「입춘(立春)」
105 홍윤표 시_ 「바다가 직장인 해녀」
106 김용복 수필_ 「미노스 최민호의 설 이야기」
108 변지섭 칼럼_ 「차원(次元)이 다르다」
111 본지 후원 / 기사 제보 / 광고 안내

3.1운동은 진행형이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스스로 마음 다잡기

문학평론가 리 헌 석(본지 발행인)

1.
<3.1절이면 푸른 하늘을 바라 눈물 흘리기를 몇 번이나 했던가?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가슴을 치며 울었을까? 일본 국기만 보아도, 일본 정치인들만 TV에 나와도 치를 떨며 주먹질을 해댔을까? 정신대와 징용으로 아픔을 되새기는 우리 겨레의 울분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3.1절에 눈물을 흘리는 것은 섭리로 지어진 인연이고 운명인가 봅니다. 중학교에 진학하였을 때, 처음 들은 말이 ‘유관복’ 선배님 성함과 ‘유관순’ 열사의 성함입니다. 남매는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고 자랍니다, 유관복 오라버니가 공주에 있는 영명학교에 입학하자, 어린 유관순 누이도 따라와 유치원 과정과 초등학교 저학년 과정을 마칩니다. 학교장의 추천으로 서울의 이화학당(梨花學堂)으로 진학하여 공부하던 중에 3.1 운동의 중심인물이 됩니다.
감수성 예민하던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에 유관순 선배님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애국심이 가슴에 소용돌이를 쳤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막연하게 3.1절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그 정신이 분명하게 내면화를 이루었습니다.

2.
국민학교(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2학년으로 진급되는 3월 첫날, 학교 운동장에는 학생들과 어른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줄 지어 앞에서 하시는 말씀을 듣다가, 만세도 부르고,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부르는 형들의 모습만 바라보다가 마친 행사가 3.1절이었습니다. 여러 해 부르다 보니 아직도 가슴에 남은 가사가 오롯합니다. 자라면서 노랫말의 의미도 점차 알게 되었습니다. 나라 없는 백성들의 슬프고 아팠던 이야기들을 들으며 때로는 주먹을 불끈 쥐기도 하였습니다.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은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

충청예술문화협회는 매월 [충청예술문화]를 발간하여 회원 및 독자들과 예술의 향기를 나누고 있다. 뛰어난 예술가를 현창하기 위하여 ‘예술상’과 ‘문화상’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예술문화 연구 및 후원을 위한 정책연구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지원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매월 100쪽 이상의 B5 책자를 발간하고 있으며, 향토 예술단체들과 MOU를 체결하여 예술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예술 전문지를 발간하고 있다.

작가정보

충청예술문화협회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충청북도를 아우르는 향토예술문화의 발전을 지향하며 2007년에 창립되었다. 충청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 교류, 예술인 권익 보호, 예술 창작활동 홍보, 예술문화의 전통 보족 및 계승 등을 통하여 충청권의 예술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며, 충청권 주민의 예술문화 향유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예술문화 발전에도 공헌하고자 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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