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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아빠의 대화법

설민 지음
메이트북스

2019년 12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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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4MB)
ECN 2021000001499740
쪽수 3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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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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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아빠의 말 공부로 모든 가족이 행복해진다!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놀이 멘토로 선정되어 활동했으며 네이버 맘키즈판 아빠 육아 전문가 11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저자가 그간 직접 실천하고 큰 효과를 봤던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낸 『하루 10분, 아빠의 대화법』. 감성 충만한 첫째아들, 예능감 충만한 둘째아들과 매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건설업 종사 14년차 직장인인 저자가 매우 현실적이고 누구라도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조언을 들려준다.

저자는 커가는 아이들에게 어떤 아빠로 기억될 것인지는 오늘 하루 10분이라는 시간을 아이와 어떻게 대화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훌쩍 커버리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아이가 더 자라기 전에 지금 당장 아빠가 말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초등학생 아이를 둔 아빠라면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고 대화하며 스킨십을 나눠야 한다. 아이가 성장하며 어느 정도 대화가 되면서부터 아빠의 역할은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아빠가 가족의 주위를 위성처럼 맴돌지 않으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아빠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만큼 소통의 물꼬는 트이게 마련이다. 그렇게 대화의 물줄기가 굵어지고 아이와 할 말이 많아지면서, 마침내 아이들은 데면데면하던 아빠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연다. 저자는 모두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각자 아이들과 소통해나가는 방법을 찾고, 대화의 물꼬를 트고 간극을 좁혀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지은이의 말 _ 아이와 관계 맺는 데 서툰 아빠들을 위한 책

1장 아이와 어떤 대화를 나눌지 막막하다면
아이의 일상에 거부감 없이 스며들기: 우리 가족만의 루틴 만들기
퇴근이 늦는 아빠의 아침 시간 활용하기: 꽃말로 대화 나누기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질문과 대화: 하루 10분 하브루타 준비하기
정답이 뭔지 묻지 말고 생각이 뭔지 물어보기: 좋은 질문이란?
자신만의 언어로 단어 뜻 설명하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화
아빠의 유쾌한 소통법 1: 화날 일은 줄고 용서할 일은 많아지는 ‘그럴 수 있다 정신’

2장 놀이를 통해 아이와 교감하고 싶다면
쉽고 재밌게 아이 대답 끌어내기: 놀이 중 MC처럼 인터뷰 진행하기
아빠의 가치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 만들기
스마트폰을 창작 도구로 사용하기: 스마트폰의 건강한 활용법
아이의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끌어내기: 아이가 술술 말하게 하는 비결
아이의 관심분야로 선생님 역할놀이하기: 가르치며 배우는 일일 선생님
아빠의 유쾌한 소통법 2: 일상에서 ‘청각’을 활용한 추억 만들기

3장 아이의 내적 성장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
자제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대화법: 아빠의 고민 상담하기
망설이는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대화법: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 들려주기
아이의 마음만 읽어줘도 문제가 해결된다: 숨은 동기 읽어주기
동식물을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 느끼기: 삶과 죽음을 바라보며 대화 나누기
사이좋은 부부의 모습 보여주기: 부모를 보며 배우는 아이들
아빠의 유쾌한 소통법 3: 사고력과 판단력을 길러주는 신문기사로 대화하기

4장 화내지 않고 효과적으로 훈육하고 싶다면?
아이를 혼내기 전에 생각해봐야 할 것들: 옳은 말보다 관계가 먼저
아이에게 화내는 순간 훈육은 끝난다: 화내지 않고 훈육하는 법
문제상황을 푸는 만능키 ‘감아대’ 수련하기: 감정코칭, I message, 대안 행동 제시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자기 행동 돌아보게 하기: 비유적 이야기 들려주기
무심코 던진 부모의 말이 아이 가치관을 형성한다: 다시 생각해볼 부모의 말들
아빠의 유쾌한 소통법 4: 올바른 훈육을 위해 ‘아이’가 아닌 ‘나’에게 집중하기

5장 민주적인 가정의 모습을 꿈꾼다면?
아이와 함께 육아 규칙 만들기: 해보고, 대화하고, 고쳐가기
아빠가 인정하면 아이도 인정한다: 부모를 통해 인정하는 법을 배운다
존중과 소통의 시스템, 가족회의의 마법: 가정에서 잔소리가 사라진 비결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다툼 중재하기: 품격 있는 토론의 장 만들어주기
아이의 노력을 인정하며 자존감 살려주기: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기다림
아빠의 유쾌한 소통법 5: ‘정보→예측→선택→책임→복기’의 과정, 아이에게 권한과 책임을

6장 재미있는 여행, 의미 있는 하루로 만들고 싶다면?
아이에게 동기만 줘도 자기 주도력이 강해진다: 아이에게 역할과 임무 주기
아이에게 집중하는 맞춤형 여행 계획하기: 우리 가족 ‘알쓸신잡’ 찍기
승부욕 강한 아이에게 즐기는 법 알려주기: 모두가 즐기는 게임의 룰 만들기
동네 탐험으로 관찰력과 호기심 키우기: 여행 속 작은 여행
릴레이 대화 일기로 하루 매듭짓기: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들기
아빠의 유쾌한 소통법 6: 퀴즈, 낱말 퍼즐, 전지를 활용한 여행 후 활동

7장 성교육,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다면?
아이 의사 물어보기, 성교육의 시작이다: 싫어하는 행동 하지 않기
본격적인 성교육의 발판 마련하기: 가족 모두의 준비 과정
어려운 성 관련 내용을 쉽게 풀어내려면?: 성교육 그림책을 활용하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경계선 교육: 성 문제는 ‘애들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찾아올 신체의 변화 설명하기: 임신, 생리, 몽정… 거침없는 대화
아빠의 유쾌한 소통법 7: 성에 대해 솔직한 대화 나누기, 아는 만큼 가능하다

8장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들의 궁금증 10문 10답

아빠가 가정에서 점점 소외되고 가족의 주위를 위성처럼 맴돌지 않으려면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다정하게 뺨을 부비며 말하는 법’을 배우고, 먼저 다가가고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신념을 갖고, 눈을 감고 귀를 막은 채 자신이 자라온 방식대로 아이를 키우려는 아빠들이 의외로 많다. 어쩌면 나 역시 그쪽에 가까웠는지도 모른다. 내 어릴 적 꿈은 ‘좋은 아빠’였다. 그만큼 오래 그렸던 그림이었고, 잘할 자신도 있었다. 그저 내가 자란 대로, 내 생각대로 키우면 될 거라 생각했다. 감사하게도 아이는 잘 자라주었고 하마터면 나도 ‘신념’이 생길 뻔했다. 하지만 자신감 하나만으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나도 아빠는 처음이라 아이가 커갈수록 갈팡질팡하는 순간들이 찾아왔다. 다행스럽게도 나의 선택은 육아서를 꺼내드는 것이었다. 닥치는 대로 육아서를 읽으며 고민하고 적용하며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_p.8

“말이 좋아 루틴이지, 늦게 퇴근해서 애들 얼굴 볼 시간도 없는 데 루틴은 무슨…” 이 시대 아빠들의 볼멘소리가 환청으로 들린다. 사회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지만 긴 출퇴근 시간에, 야근에 회식에, 이래저래 피곤에 찌든 대다수 직장인 아빠들에겐 퇴근 후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만만치 않다. 나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술에 취해 들어와 구겨져 잠들기 일쑤였고, 아침엔 1분이라도 더 자려고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수시로 알람을 확인하며 악몽을 꿨다. 시간을 계산하며 버티고 버티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시간이 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내는 아침마다 본인 출근 준비에 아이들 등교 준비까지 정신이없는데 나는 내 한 몸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육아서(까지 썼다는) 작가가 이래서는 안 되는 거였다. 미안해만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자고 결심했다. _pp.25-26

한 번은 찜질방에서 하브루타를 하자는 아이들에게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온 질문을 던져보았다. “기차가 철길을 달리고 있는데 앞에 철로를 수리하는 5명이 있었어. 이대로 가면 5명이 죽는 상황이야. 그런데 옆 비상 선로로 노선을 틀면 거기에 서 있는 1명이 죽는 상황이야. 윤이 준이는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아?” 아이들은 소리를 질러 알리면 된다, 헐크가 나타나 기차를 막으면 된다는 등 어떻게든 선택지를 늘려볼 노력을 했지만 이도 저도 안 되고 딱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하니 준이는 짜증을 냈다. “왜 다 안 된다는 거야! 왜 아빠 마음대로만 하는 거야!” 극한으로 몰아넣는 이 상황이 괴로웠던 것이다. 결국 아이들은 5명을 살리는 쪽을 선택했다. 하지만 윤이는 “5명이 철로를 수리하고 있었다고 했잖아요. 그럼 철로가 고장 났다는 말인데 고장 난 철로로 가게 되면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거 아니에요?”라며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짚었다. _pp.34-35

내가 먼저 초등학교 때 학교 화장실에서 간발의 차로 바지에 설사를 해버린 흑역사를 실감나게 들려주니 아이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아이들에게 똥 이야기를 하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 살신성인해서 멍석을 깔아주니 아이들은 하나둘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윤이는 동생과 싸웠을 때 형으로서 부끄러웠다는 제법 어른스러운 이야기를 하며 속없는 형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번엔 ‘스스로 멋있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지 물으니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나올 때, 축구하다 골을 넣었을 때 등 외모나 성취에 대한 답변이 많았는데 막내 준이의 답변이 압권이었다. “맨날 방귀만 뀌는 못난 아빠 아래서 이렇게 내가 잘 자라고 있구나하고 느낄 때요.” 준이의 답변에 모두가 빵 터졌고 준이는 한 건 했다는 뿌듯함으로 의기양양했다. 준이는 이어서 “제가 말싸움을 잘할 때요. 제가 남자 애들 중에 말싸움을 제일 잘하는데 여자애들은 말로 못이겨요”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모두를 웃겨줬다. _p.78

나는 윤이와 준이에게도 소리로 기억되는 추억들을 많이 심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함께 기억하고 싶은 순간엔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해 들려준다. 스쿠터를 타고 달리며 영화 〈놈놈놈〉OST를,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잔나비〉 노래를, 창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브라운아이즈〉 노래를 함께 들었다. 아이들은 노래를 듣고 그때의 상황을 떠올린다. 함께 추억에 젖어들 수 있는 노래가 있다는 것, 참 행복한 일이다. 노래를 듣는 것에 더해 소리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요즘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이 유행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백색 소음을 말한다. 나는 가끔 책 넘기는 소리, 빗소리, 만년필 사각거리는 소리 등 내가 좋아하는 소리를 녹음해 아이들에게 들려주곤 한다. 아이들과 놀러가서도 파도 소리, 발걸음 소리, 낙엽 밟는 소리 같은 그 장소만의 소리를 녹음한다. _pp.88-89

아이들에게 어른의 고민 상담이 가능할까, 고민 상담이 무슨소용이 있을까 싶겠지만 의외로 큰 효과가 있다. 때론 아이들로부터 무릎을 치는 혜안을 얻기도 하고, 아이들도 아는 것을 어른인 내가 못하고 있으면 되나, 부모인 나부터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한편 아이들은 부모의 고민 상담이라는 형식을 통해 제3자의 관점에서 자신의 행동을 바라보게 된다.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선 보이지 않던 것들이 3인칭 관찰자가 되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른바 ‘메타 인지’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아빠가 자신을 대화 파트너로 인정해준다는 뿌듯함, 아빠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힘들지만 참고 노력하는 나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동질감을 느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모의 고민 털어놓기를 통해 아이가 부모에게 인간미와 신뢰감을 느끼고 공감 능력, 소통 능력, 이타심, 리더십 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_p.99

동동이는 우리 집에 온 지 5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가 이렇게 빨리 죽다니. 우리가 잘못 키운 탓인 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다. 아이들에겐 난생 처음 겪는 이별이었다. 아이들은 동동이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예전 한 프로그램에서 김제동이 철학자 강신주에게 고민 상담을 했던 장면이 내겐 아직도 인상 깊게 남아 있다. “이젠 사람을 만나서 이루고 싶은 게 없다. 결혼도 필요 없고 고민 없는 지금이 좋다. 예전엔 남들이 정신병자 같다고 생각할까봐 사자 인형을 못 샀는데 어제 사자 인형을 샀다.” 김제동의 말을 듣고 강신주는 이렇게 답했다. “사자 인형은 안 죽는다. 아이들에겐 살아 있는 애완동물을 키우게 해야 한다. 우리가 왜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줄 아느냐. 죽기 때문이다. (사자 인형 같은) 영원한 것을 사랑하는 것은 어린애들이다. 성숙한 사람은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 한다.” _pp.107-108

내 기억 속엔 지금의 내 정서에 영향을 준 어린 시절 몇 장면이 있다. 그중 하나는 부모님께서 집에서 술 한 잔 기울이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시던 장면이다. 주로 형과 나에 대한 이야기와 시나 소설 같은 문학 이야기였던 것 같다. 부모님이 웃으며 대화하고 감동받아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며 ‘어른들은 저런 대화를 나누는 구나’ ‘나도 어른이 되면 저렇게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께 큰 유산을 받은 것 같다. 그 영향 때문인지 우리 부부 역시 대화가 많다. 첫사랑과 만나 9년을 사귀고 올해 결혼 12년째로 인생의 절반을 함께 했는데 아직도 대화가 넘쳐난다. 집에 오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눈다. “여보, 오늘은 어땠어요? 고생 많았죠?” 직장에서, 집에서 있었던 일을 공유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한다. 이렇게 상대를 배려하고 공감하며 대화하는 부부의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_pp.121-122

브라이언 카바노프 신부가 쓴 〈색다른 심판〉이라는 글에는 남아프리카 바벰바 부족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 부족 사회에서는 반사회적 범죄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비결은 이색적인 재판이다. 이들은 죄를 범한 사람을 마을 한가운데에 세운다. 그러면 모든 부족원들은 일손을 놓고 몰려들어 그를 둥글게 에워싼다. 모든 이웃들은 그 죄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비판이 아닌, 지금껏 자기에게 베풀었던 호의와 모든 선행을 차례로 발표한다. 이러한 인민재판은 며칠 밤낮을 계속해서 진행되고 부족 전체가 그 죄인의 칭찬거리를 찾아내는 일이 끝나면 즐거운 축제가 벌어진다. 죄인은 죄를 뉘우치고 다시 부족의 일원으로 환영받으며 돌아온다. 이들은 죄인의 잘못이 아닌 가능성에 집중하는 방식을 택했다. 죄인을 변화시킨 원천은 ‘당신은 여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부족원들의 믿음, 사람에 대한 믿음이다. 사람은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_pp.135-136

화는 다스릴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직장 상사를 대할 때는 화가 나는 순간에도 얼마든지 화를 억누르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예의 바르게 행동할 수 있다. 내가 제압할 수 있는 약자인 아이들에게 내 감정을 손쉽게 알리기 위해, 빠르게 제압해 상황을 종료시키기 위해 ‘화’라는 카드를 쓴 것뿐이다. 짜증 내지 않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다툼을 세련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이렇게 날려버린 것이다. 오히려 아이들을 훈육하려 했던 행동을 똑같이 반복하며 일방적으로 자기주장만 하는 잘못된 예만 교육한 꼴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실수를 반성과 도약의 계기로 만들면 된다. 가만히 앉아 상황을 재구성해보았다. ‘나는 왜 화가 났을까?’ 아이들의 짜증 섞인 말이 듣기 힘들었고 내 평화로운 자유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_p.142

“경찰아저씨가 잡아간다!” 내가 아이들에게 무심코 뱉었던 말이다. 아이들이 떼를 쓸 때면 윤이에겐 해병대 캠프에 보내야겠다고, 준이에겐 서당에 보내야겠다고 겁을 주기도 했다. TV를 보고 군대와 서당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 약효가 있었다. 하지만 말을 잘 들어야 하는 이유를 무서운 대상을 설정해 그 대상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교육적인 효과는 없다. 차에서 안전벨트를 매고 얌전히 있어야 하는 이유가 안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경찰에게 걸리기 때문이고 떼를 쓰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군대와 서당에 가야 하기 때문이어서는 안 된다. 무언가를 피하려는 부정적인 이유가 아니라 그것을 해야 하는 정확한 이유를 납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_p.163

가족회의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중요한 팁이 있다. 첫째는 아이가 가족회의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어떤 말을 하든 반박하지 않고 칭찬해주며 기를 살려주는 것은 기본이고, 가족회의가 끝나면 일주일치 용돈을 준다. 아이들은 용돈을 받는다는 생각에 가족회의를 기다린다. 심지어 이번 주는 왜 가족회의를 안 하냐며 따지기도 한다. 유대인들은 아이들에게 배움이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책에 꿀을 발라놓는다고 하는데 용돈이 이와 비슷한 효과를 주는 것 같다. 둘째는 ‘가족회의록’을 적는 것이다. 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내가 가족회의록에 기록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한 말들을 아빠가 회의록에 적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기 발언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_p.186

1959년 러시아에서 실시한 유명한 실험이 있다. 한 그룹의 아이들에게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서 있게 했더니 2분을 버틴 반면, 다른 그룹의 아이들에게는 보초 서는 군인인 척, 움직이지 말고 보초를 서도록 했더니 무려 11분을 버텼다고 한다.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는 게임 같은 상황을 만들고 역할을 주는 것만으로도 성취동기가 생겨 자기 통제 능력이 생긴 것이다. 유대인 학살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인공 귀도는 다섯 살 아들 조슈아에게 수용소 생활은 단체로 참가한 게임이고 1천 점을 제일 먼저 딴 사람에게는 탱크를 상으로 줄 거라며 모든 상황을 게임처럼 받아들이게 한다. 덕분에 조슈아는 그 힘든 상황을 잘 버티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윤이 역시 아무 생각 없이 아빠만 따라다녔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상황이 많았지만 어린이 기자의 역할을 부여받은 윤이는 쉴 새없이 관찰하고 기록하며 멋지게 임무를 수행해냈다. _pp.210-211

어느 주말, 강화도에 있는 한 어린이 책방을 찾았다. 내비는 한적한 곳에 홀로 서 있는 가정집 앞으로 안내했다. ‘우리가 제대로 온 게 맞나?’ 하지만 책방 문을 열자마자 아내와 나는 그곳에 반해 버렸다.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며 마음껏 동화책을 읽었다. 비현실적인 느낌에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힐링을 하는 기분이었다. 분위기에 취해, 책에 취해 한참의 시간이 흘렀고 윤이가 내게와 조용히 속삭였다. “아빠, 준이랑 동네 탐험하고 와도 돼요?” 책방을 돌아나가면 산책을 할 만한 뒷산이 있었는데 아이들끼리 가도 안전할 것 같았다. “그럼~ 엄마 아빠는 여기서 책 읽고 있어도 되지? 혹시 모르니 아빠 휴대전화를 줄 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 아이들은 둘만의 진짜 탐험을 나선다는 사실에 신나하며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_pp.230-231

“윤이 준이는 너희가 어떻게 만들어졌을 것 같아?” 둘이 동시에 대답했다. “달팽이와 강아지 꼬리를 섞어서요.” 윤이 준이는 책의 내용을 그대로 믿고 있었다. 웃음이 나왔지만 꾹 참고 계속 책을 읽었다. 책 속 아이들은 “엄마 아빠, 엉터리!” 라며 크게 웃은 다음 그림을 그려가며 부모에게 아기가 생기는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여러 체위까지 그림으로 묘사된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아이들의 눈치를 살피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우려와는 달리 선입견 없는 아이들은 그 그림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이들에겐 그것이 야하고 이상한 것이 아닌, 순수한 지식과 정보일 뿐이었다. 이런 아이들을 보며 지금 성교육을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네스코 국제교육 과학문화기구에서는 5세 유아부터 성교육을 시작하라고 권장한다. 요즘은 초등학생부터 음란물을 접한다고 하니 잘못된 인식이 싹트기 전에 성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_p.262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아빠의 말 공부!
“애들이랑 또 한바탕 했어. 이제 고집이 있어서 아빠 말을 안 들어.”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기만 바랐던 ‘보육’의 시기가 지나면서 아이들은 이제 마냥 순둥이 같지만은 않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들은 아이를 향한 사랑은 크지만 표현이 서툴고 방법을 잘 모르거나, 상대적으로 아이와의 교감 시간이 적어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이가 더 자라기 전에 지금 당장 아빠가 말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아이가 훌쩍 커버리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지금 당장 아빠가 아이들과 매일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 특히 초등학생 아이를 둔 아빠라면 이 책은 너무나도 필요하다. 아이가 성장하며 어느 정도 대화가 되면서부터 아빠의 역할은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 아빠는 슈퍼맨이고, 아빠의 말과 행동이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이토록 중요한 시기에 아빠가 아이들과 대화하는 법을 몰라서, 표현하는 데 서툴러서 아빠의 자리가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저자는 커가는 아이들에게 어떤 아빠로 기억될 것인지는 오늘 하루 10분이라는 시간을 아이와 어떻게 대화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감성 충만한 첫째아들, 예능감 충만한 둘째아들과 매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건설업 종사 14년차 직장인인 저자의 조언들은 매우 현실적이고 누구라도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놀이 멘토로 선정되어 활동했으며 네이버 맘키즈판 아빠 육아 전문가 11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저자가 그간 직접 실천하고 큰 효과를 봤던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 아낌없이 담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중고등학생이 되면 관계 맺고 소통하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건 기정사실이다.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초등학생 때까지일 것이다. 이때 아이와 관계 맺는 법을 잘 몰라 우물쭈물하다가는 큰일 난다.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고 대화하며 스킨십을 나눠야 한다. 아빠가 가족의 주위를 위성처럼 맴돌지 않으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고 ‘다정하게 뺨을 부비며 말하는 법’을 배우고, 먼저 다가가자. 아빠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만큼 소통의 물꼬는 트이게 마련이다. 그렇게 대화의 물줄기가 굵어지고 아이와 할 말이 많아지면서, 마침내 아이들은 데면데면하던 아빠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연다. 하루 10분 아빠의 말 공부로 모든 가족이 행복해진다.

자녀와의 대화가 힘든 아빠들을 위한 필독서!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와 어떤 대화를 나눌지 막막하다면 1장을 보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일상 곳곳에 대화의 기회와 소재는 넘쳐난다. 스스로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아이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가?’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 퇴근길 10분이면 충분하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다. 놀이를 통해 아이와 교감하고 싶다면 2장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스포츠 중계하듯 묘사하거나 중간중간 아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 아이들은 훨씬 신나게 놀이에 빠져든다. 놀이에 함께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질문과 대화를 이끌어나간다면 아이들은 부담을 내려놓고 즐겁게 마음을 꺼내 보일 것이다. 놀이 과정 속 약간의 장치만으로도 놀이 그 이상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3장에는 아이의 내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아빠의 대화법을 담았다. 아이들은 쉽게 유혹에 빠지고, 실패와 실수를 반복한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반응이다. 부모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아이는 좌절과 두려움을 경험할 수도 있고, 세상에 당당하게 맞설 힘과 용기를 얻을 수도 있다. 4장에서는 화내지 않고 효과적으로 훈육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를 훈육할 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나는 지금 훈육을 하고 있는가, 화를 내고 있는가?’ ‘화’와 ‘훈육’은 엄연히 다르다. 약자를 손쉽게 제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화’라는 카드를 쓴 것은 아닐까?
5장에서는 민주적인 가정을 만들기 위한 아빠의 대화법을 담았다. 많은 부모들은 좋다고 하는 육아법과 공부법이 무엇인지 그 ‘비결’ 찾기에 집중한다. 하지만 해법을 찾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아이가 보다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선택지를 주고 각각을 선택했을 때 예상되는 일이나 장단점을 알려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재미있는 여행, 의미 있는 하루로 만들고 싶다면 6장을 보자. 아이들은 ‘안전한’ 모험을 즐긴다. 아이들은 부모라는 백그라운드, 다시 돌아올 안식처를 두고 모험을 하며 점점 자신의 세계를 넓혀간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 부모가 곁에 있다고 믿는 아이들은 세상으로의 탐험을 시작한다.
7장에서는 성교육을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한 아빠들을 위한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담았다. ‘성에 대해서까지 자유롭게 털어놓을 수 있는 관계라면 그 어떤 이야기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부모가 되고 싶었던 저자의 성교육 실행기가 아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8장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들의 궁금증 10문 10답을 담았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기만 바랐던 ‘보육’의 시기에서 ‘교육’이 필요한 시기가 찾아오면서 새로운 걱정이 시작된다. 학교생활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학습능력과 생활습관은 어떻게 길러줘야 할지, 올바른 훈육방법은 무엇일지…. 각종 연구결과와 현직 초등 교사들의 자문을 토대로 제시된 10문 10답을 통해 고민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설민

감성 충만한 첫째아들, 예능감 충만한 둘째아들과 매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건설업 종사 14년차 직장인이다. 『보통 아빠의 보통 아닌 육아』 책 출간 이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부여된 육아서 작가, 육아 강사라는 새로운 정체성에 부합하는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며 절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아빠 중심 공동육아를 시작하며 ‘아재(兒在)’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내 안에 아이(兒)가 있다(在)’는 뜻으로 늘 아이처럼 호기심을 갖고 재미를 좇으며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행복한 육아는 부모가 먼저 즐겁고 행복해야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부부중심 육아를 실천하며 가족 모두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한다. 덕분에 사회인 야구 에이스 투수 겸 홈런 타자로 야구 인생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일, 가정, 취미생활의 만루 홈런을 노리며 오늘도 맹렬히 호쾌한 스윙을 휘두른다. 서울시 은평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아기 아버지 교실에서 강의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놀이멘토로 선정되어 활동했다. 2018년 네이버 맘키즈판 아빠 육아 전문가 11인에 선정, 현재 네이버 부모i판 ‘폭풍 공감 리얼일기’(과거 ‘아빠 육아 고수가 떴다 ’)코너에 포스팅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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