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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의 평화에 관한 책을 쓰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불안, 두려움에 대한 공부도 같이 하고 있는데 요즘 사람들의 핵심 감정이 바로 불안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예전보다 평화롭고 먹고사는 걱정이 거의 사라진 지금 왜 불안할까? 바로 스마트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거기에 매달려 있는 것이 불안을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사회적 박탈, 수면 박탈, 주의 분산, 중독의 해악이 대표적이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주는 해악이 크다. 10대 네 명 중 한 명은 “거의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 있고 이게 불안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정보는 뇌 발달에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폐를 끼친다. 반면 놀이는 큰 역할을 한다. 정서 발달의 열쇠는 정보가 아니라 경험이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상처를 참고, 감정을 조절하고, 다른 아이의 감정을 읽고, 차례를 지키고, 갈등을 해결하고, 승부 겨루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스마트폰은 다른 새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와 같다. 뻐꾸기 알은 다른 새알들보다 먼저 부화하는데 알을 깨고 나온 새끼 뻐꾸기는 먹이를 독차지하기 위해 나머지 알들을 모두 둥지 밖으로 밀어내는데, 스마트폰이나 바로 그렇다는 것이다. 세상 모든 일이 스마트폰에 우선순위를 빼앗긴다는 것이다. 이 책의 대안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것과 더 많은 자유 놀이를 장려하는 것이다. 저자는 다음 네 가지 개혁을 실천할 수 있다면 실질적인 개선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난 거기에 동의한다. 첫째, 고등학생 이전에는 스마트폰 금지한다. 둘째, 16세 이전에는 소셜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셋째, 학교에서는 휴대폰을 금지한다. 넷째, 감독받지 않는 놀이와 독립적 행동을 더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