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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의 신

  • 분야 : 소설 > 일본소설
  • 저자 : 아가와 다이주  지음 | 이영미옮김
  • 출판사 :소소의책
  • 2018년 12월 17일 출간 (종이책 기준)
  • 320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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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늦은 밤 갑자기 멈춰 선 전철, 그 안에 실린 나와 내 이웃의 이야기!

인사사고 발생으로 플랫폼도 아닌 곳에서 갑자기 멈춘 만원 전철, 특히 사람들로 빽빽한 막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막차의 신』. 예정된 시각에 플랫폼에 도착해야만 자신을 기다리는 누군가에게로, 또는 목적하는 곳으로 향할 수 있는 승객들의 발길이 갑작스런 사고나 고장으로 묶여버렸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곱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향하는 회사원, 납기가 코앞에 닥친 IT 엔지니어, 뒤에서 스멀스멀 다가오는 치한의 손길을 알아챈 여자, 애인에게 이별의 편지를 보낸 뒤 마지막 시간을 보내려 하는 여자……. 그들의 인생에 닥친 운행 정지는 뜻하지 않은 터닝 포인트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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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파우치
제2화 브레이크 포인트
제3화 운동 바보
제4화 오므려지지 않는 가위
제5화 고가 밑의 다쓰코
제6화 빨간 물감
제7화 스크린도어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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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늦은 밤 막차에 올라탄 사람들의 휴먼 미스터리!
제9회 에키나카 서점 대상 1위·아마존 미스터리 서스펜스 부문 1위·입소문으로 40만 부 판매

하루에 전철이 아무리 운행되어도 그중 막차는 한 번뿐이다. 그 막차가 갑자기 멈춰 서면,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어쩔 수 없이 하나의 공간에 묶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복잡한 도시에서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소중한 인생의 한순간을 밀도 있게, 그리고 작은 반전에 웃음 짓게 만드는 일곱 개의 맛깔스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갑작스런 정차로 타임 리미트에 걸린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들을 세밀한 묘사로 풀어내면서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서점 직원들이 직접 읽고 강력 추천한 책
수많은 인생을 싣고 달리는 만원 전철 안, 다양한 삶의 프리즘이 교차하는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

평소의 개성이 숨죽이는 공간, 하지만 끊임없이 자기 생각에 몰두하고, 근심 걱정에 휩싸이고, 졸리거나 따분하고, 낯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곳. 도시에 살고 있는 직장인이 아침저녁으로 이용하는 전철은 매일같이 희망과 좌절이 공존하는 일상적인 공간이다.
이 책에 수록된 일곱 개의 이야기는 전철, 특히 사람들로 빽빽한 막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동일한 이동 수단 속에서, 또는 그와 얽힌 개인의 다양한 생각과 삶의 모습이 세밀하게 묘사되면서 평범한 듯 특별한 세계로 우리를 데려다놓는다. 또한 작가는 예정된 시각에 플랫폼에 도착해야만 자신을 기다리는 누군가에게로, 또는 목적하는 곳으로 향할 수 있는 승객들의 발길을 갑작스런 사고나 고장으로 묶어놓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JR 동일본 서점 체인인 북 익스프레스의 서점 직원들이 직접 읽고 재미있거나,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를 뽑아 수여하는 상인 에키나카쇼텐(역내서점) 대상 1위(제9회) 수상작이다. 그런 만큼 많은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었고, 아마존 미스터리 서스펜스 부문 1위에까지 오르면서 입소문만으로 40만 부가 판매되었다.
책에 수록된 일곱 개 이야기의 주인공은 결코 낯설지 않다. 나와 우리 가족, 내 친구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각자 살아가는 방식은 달라도 하나의 도시에서 서로 부대끼고, 갈등하고, 때론 보듬고, 위로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운명이라면, 그것을 거스를 수 없다면 그 하루하루 속에서 한순간 새롭게 싹트는 희망과 사랑을 소중히 받아들이는 마음도 무척 중요하지 않을까.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모두가 똑같은 규칙을 스스로에게 부과하고, 낯선 타인과의 밀착도 용인되는 만원 전철. 그 안에서 아침저녁으로 반복되는 이상한 행위(?)와 관찰 대상들이 갑작스런 운행 정지에 맞닥뜨리면서 한 여성의 흥미로운 상상으로 이어지고, 점점 더 노골적이고 대담해지는 남자의 손길. 하지만 곧 전철 운행이 재개되어 플랫폼에 도착하고 뒤따라 내린 치한에게 던진 한마디, 그리고 어딘가로 황급히 발걸음을 재촉하는 여성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반전의 재미와 따뜻한 배려에서 비롯된 감동이 한데 어우러진다.
▶납기 마감을 2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연일 이어지는 야근에 팀원 모두 지쳐 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작스런 내려진 1일 휴가 명령. 그 휴일을 앞두고 브레이크 포인트에 도달한 뒤의 늦은 퇴근길, 우연히 들른 복싱 체육관에서 쓰러지지 않고 버티면 반드시 공이 울린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이제껏 불안하고 힘들었던 마음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운동밖에 모르는 경륜선수인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여자.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뒤 전철에 오른 그녀는 이미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 편지를 보낸 뒤다. 그 편지가 도착하기 전에 둘이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한다. 여자는 지금 행복한 시간의 미래가, 그동안 지극히 자연스러웠던 소중한 존재가 눈앞에서 망가져가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기가 두렵다.
▶이발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아버지와 그 곁을 묵묵히 지키는 어머니, 그리고 이용사 자격증을 갖고 있지만 평범한 회사원이 된 아들. 암으로 입원한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문자를 받은 아들은 곧장 병원으로 향하지만 인사사고로 전철이 급정차했다. 아버지의 죽음과 가족이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며 짧은 원망과 회한에 휩싸였던 아들은 병원에 도착한 뒤 임종 직전인 아버지에게 이발가위를 쥐어주고…….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의 불화와 어머니의 가출, 그리고 방황하면서 보낸 소년 시절. 이후 찾아온 우울증과 좌절감. 전철역에서 투신자살한 아버지와 동료의 죽음을 겪은 그는 사람들을 웃기고 싶어서, 웃는 얼굴을 보는 게 좋아서 여장 콩트 작가로 살아간다. 막차마저 끊긴 고가 밑에서 만난 젊은 연인이 들려주는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다.
▶공원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빨간 물감이 없어서 충동적으로 자신의 손목을 그은, 인간 혐오증 성향의 여고생. 그런데 자살 시도를 했다는 오해를 받자 등교하지 않는, 평소에 그녀를 괴롭혔던 남학생이 무척이나 걱정된다. 결국 남학생의 집까지 찾아가보기로 한 그녀는 선로로 뛰어들려는 남학생을 목격하고 달려가는데…….
▶33년간 한 남자를 찾아다녔다. 플랫폼에서 선로로 떨어졌을 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만나기 위해서 그 역 매점에서 일한 지도 25년. 그녀가 생명의 은인에 대해 알고 있는 단서라곤 치마를 입고 있었다는 것밖에 없다. 그런데 오후 무렵 석간을 진열하러 나온 그녀의 눈에 띈 그 사람은……. 그것은 기적과도 같은 만남이었다.

이 책은 언뜻 각각의 독립된 이야기로 읽히지만 그 속을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갑작스런 멈춤으로 인한 하나의 공간일 수도 있고, 다음 정차역(K역)일 수도 있으며, 마이클 잭슨의 음악일 수도 있다.
주인공마다 처한 상황과 사연은 제각각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우리의 일상과 다르지 않은 삶의 궤적이다. 어제와 다른 오늘이지만 여전히 종점으로 향하는 막차에는 회사 업무에 지친 몸을 싣고 마음 따듯해지는 집으로 향하는 사람도 있고,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어딘가로 정신없이 달려가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와의 관계를 떠올리며 자신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사람도 있고, 플랫폼에서 언제 다시 나타날지 모르는 인연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곧 나와 내 이웃의 이야기다. 그들의 마음속에서 여물어가는 삶의 소중한 가치들은 인간 본연의 것들과도 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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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아가와 다이주
1954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 재학 시절에는 노다 히데키와 함께 극단 ‘유메노 유멘샤(夢の遊眠社)’를 설립했다. 전기업체의 반도체 기술자를 거쳐 실리콘밸리의 벤처 설립에도 참여했다. 1999년 ?천사의 표류?로 제16회 산토리 미스터리 대상 우수작품상을, 2005년 『패권의 표적』으로 제2회 다이아몬드 경제소설 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D열차로 가자』, 『인바운드』, 『요코하마 고가네초 퍼피 거리』 등이 있다.

역자 : 이영미
아주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공중그네』, 『단테 신곡 강의』, 『약속된 장소에서』, 『화차』, 『솔로몬의 위증』, 『불타버린 지도』, 『나란 무엇인가』,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작은 행복론』, 『죽을 때까지 책 읽기』, 『공백을 채워라』, 『고구레 사진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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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차의 신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12s*****
    • 2019.01.14

    막차의신.jpg


    일본의 작가 아가와 다이주의 소설 막…


    막차의신.jpg


     

    일본의 작가 아가와 다이주의 소설 막차의 신

    어떤 내용일까 기대를 갖고 읽은 책이다.

    막차를 그린 듯한 느낌의 소설 표지가 눈에 들어왔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그동안 무엇이 바빴던가 책을 읽지 못하다가 간만에 책을 드니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어나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읽게 된 소설책 막차의 신

    이 책에는 7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니고 단편의 이야기들이 각각 펼쳐지고 있다.

     

    막차에 탄 사람들의 인생을 담고 싶었다는 저자.

    제 1화 파우치에서는 사실적인 묘사가 두드러져서인지 읽으면서도 내 주변에서 펼쳐지는 듯한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었다.

    책 속의 실감나는 묘사는 마치 나를 이야기 속으로 이끌어 갔다.

    3화 운동바보에서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전철만 타면 그후에는 저절로 시간이 흘러간다. 그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자연스럽게 있으면 여느 때처럼 행복이 찾아오고 아침이 밝아오고 그의 집을 나선다. 

     (p. 109)

     

    나도 지하철에 타서 걱정하는 마음, 분주했던 마음

    떠오르는 생각들을 내려놓고 사람들을 응시할 때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디로 이동할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싶을 때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각각의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 사는 모습을 만날 수가 있어서

    재미있기도 했고 여러 생각도 해본다.

     

    4화 오므라지지 않는 가위는 가슴이 짠했다.

    하인두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

    이발소를 하기 때문에 손을 다치면 안되기에 아이와 캐치볼도 할 수 없었지만 아버지는 대단히 일에 대한 긍지를 갖고 계셨던 분 같다.

    아버지의 일을 이어 이발소를 물려받아 일을 하겠다는 도시카즈.

    손님들을 위해서 자신을 지켜나가는 아버지와 이발소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부인의 모습까지.

    삶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깊은 울림이 있었고 그전까지 무심히 지나쳤던

    동네 이발소를 다시 한 번 바라보게 만들어주었다.

    7화 스크린도어를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했고

    생명의 은인을 우연한 기회에 나중에 찾게 되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먹먹해졌다.

     

    각자 다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우리는  삶의 이야기를 어디에 풀어놓을 것인가.

    막차의 신을 읽으면서 생각해보았다.

    전철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던 우리들도 주변을 둘러보며 같은 공간의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까 했던 옮긴이의 말처럼 평범한 일상이 어쩌면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우리가 흔하게 오고가면서 스쳤을 사람들일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막차의 신을 읽고 나니 전철에 대한 느낌이 새로워졌다.

     

     

  • 막차의 신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sun*****
    • 2019.01.12
    지하철은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교통수단이다. 매일 비슷한 얼굴을 보며 오지만
    지하철은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교통수단이다. 매일 비슷한 얼굴을 보며 오지만 
    저 사람은 나와는 관계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 인생에서 우연이든 필연이든
    나와 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면?

    책에는 7명의 주인공이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1. 젊은여자(?)
    2. 프로그램 개발자
    3. 경륜선수 남자친구를 둔 여자
    4. 이발사의 아들
    5. 30세를 앞둔 여자 (책에 나온 표현이다 오해금물)
    6. 그림덕후 여고생
    7. 지하철 매점 알바 아주머니

    로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삶은 "막차" 라는 것을 매체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누군가는 열차의 안에서 연결되고 누군가는 밖에서 연결되고

    참으로 소설 같은 구성으로 지어졌지만 충분히 있을법한 전제고 읽어보면
    '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랑 관계 없어 보이는 사람이 
    몇다리 건너면 아는 사람이라거나 내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 만난적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어떤 엄청난 사건 (가령 살인이라던지) 같은게 없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법한 
    일들을 다루고 있어서 세세한 감정묘사가 뛰어나다. 
    이런 세세한 묘사가 가능 한것이 소설이 맛이라고 생각한다. 잘 읽히지 않는 소설의 
    경우에는 무슨 상황이고 어떤 감정인지 잘 안읽히는데 

    이책 막차의 신 의 경우에는 주인공들이 느끼는 세부적인 감상에 대해서 
    묘사하는데도 잘 읽히고 잘 연상이 된다. 

    우리네 일상에서 벌어질법하면서도 재미 있는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소설에서 인상깊은 구절이 있는데 요약하자면

    "어제 우리집 주변에서 불이 난것, 우체국에서 불이난거였나봐 
    그래서 우편물이 다 타버렸대. 딱히 무슨 상관이 있는건 아니지만 네게 알려주고 싶었어"
    (3화 운동바보 중)

    라는 부분이 있다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 자세한 이야기는 안하지만, 뒷부분까지 다 읽고 난 다음에는 
    이런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추리소설만 보던 내게 신선한 소재의 책이다 
  • 막차의 신
    • 평점 5점 만점에 3점
    • jws******
    • 2019.01.12


    막차의신ㅣ그래서 막차에서 무슨 일이?  문화살롱 / 리뷰 모드 

    2019. 1. 10. 13:30  수정  삭제

    복사https://blog.naver.com/go_further_getter/221438688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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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독서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일본소설 을 좋아해요. 저의 최애 장르는 #스릴러, #추리소설 이지만 

    가끔 감성 충만하거나 사람 사는 이야기가 나는 책이 읽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엄청나게 기대했던 #막차의신 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멈춰 선 막차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을 다루는 소설이라는 이야기여서 기대가 컸어요. 

    #옴니버스식 전개 좋아합니다 ㅎㅎㅎ





    #일본소설

    #막차의신

    #아가와다이주



    막차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이 어우러져 있는데요. 

    '막차'를 주제로 전개하는 이야기 자체가 너무 일본스럽죠? ㅎㅎㅎ 흥미로웠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막차의신을 요약하자면

    생전 만날 일 없던 사람들이 '막차'에 탔는데

    하필 그 막차가 멈춰버리는 거죠.


    그래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전화하기도 하고 

    혼자 생각할 시간도 가지게 되는데

    묘하게 그 사람들이 얽히고 설켜 있는 이야기입니다^^




     


    막차에서 겪게 된 일을 주제로 

    총 7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 '막차의 신'입니다!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지 알아볼까요?


    막차에서 치한을 만난 여자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향하는 회사원

    기가 코앞에 닥친 IT 엔지니어

    뒤에서 스멀스멀 다가오는 치한의 손길을 알아챈 여자

    애인에게 이별의 편지를 보낸 뒤 마지막 시간을 보내려 하는 여자


    이렇게 다양한 인생의 고민을 품고 있는 사람들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었어요.





    막차여서 피곤해 죽겠는데, 역도 아닌 곳에서 멈추어 서버린 열차.

    인사 사고여서 시간이 다소 소요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더욱더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 주인공들입니다. 


    소설 속 어떤 주인공은 이런 상황에 아버지가 급하다고 해서 더욱 마음이 급해지고

    어떤 주인공은 늦은 밤에 택시를 탈 생각하니까 짜증이 나고

    또 어떤 주인공은 처음에는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해 보니까 이렇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인사 사고라면 큰 사고였겠구나 싶어서 마음이 짠해지는 등


    한 가지 사건에 대해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막차>라는 발상 자체도 흥미로운데 

    각 에피소드의 주제도 참 독특하죠?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에피소드는 #파우치 입니다. ㅎㅎㅎ

    처음에 읽으면서 다음 내용을 예상하는데, 그게 족족 빗나가더라고요. 

    이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곧 스포가 될 거 같아서 더는 못 적겠네요. ㅠㅠ 





    막차의신은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흥미를 가지고 볼 요소가 여기저기 숨어있습니다. ^^ 



    2000년대에 유행했던 일본드라마가 책으로 나왔다는 느낌도 들어서 저는 반갑게 봤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쿠도칸쿠로 느낌도 있었어요^_^ 

    저는 오랜만에 옛날에 봤던 일드를 떠올리면서 

    반갑게 읽었습니다!

  • 막차의 신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lmo****
    • 2019.01.11

    약속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여유롭게 움직인다고 하지만 부릉거리는 차를 볼 땐 숨이 턱에 찰 정도로 달리게 되는 것, 어쩌면 사람의 심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날 이동할 수단인 막차가 달리다가 정지된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가족의 생사가 달린 위급한 일이 있다거나, 아니면 그날 중으로 어떤 장소에 필히 도착해야만 할 상황인데 앞에 소개된 것과 같은 상황이라면 상상만 해도 눈앞이 캄캄해진다.

     

    처음에는 가까운 차량 연결부에서 쾅 하고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연속적으로 쇳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곧바로 차량이 급격하게 속도를 낮췄다. 손잡이가 일제히 삐걱거리고 여기저기에서 나지막한 비명이 터졌다.

    -p.152

     

    병원에 입원하신 아버지의 상태가 안 좋다는 어머니의 전화, 오늘 밤이 고비라 어쩌면 내일 아침까지도 못 버틸지도 모른다는 의미인데, 위급한 상황임을 알고 급한 마음으로 달려가는 막차 안에서 갑작스레 발생한 일이다. 막차가 멈추다니.... 한두 시간 안에 뭐 별일이 없을 거라고 스스로를 타이르지만, 빨리 상황이 정리되고 막차는 다시 출발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바쁘신 와중에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정지신호를 수신하여 지금 막 열차가 정지했습니다. 열차가 멈춘 것은 누구나 안다.

    “사고 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가 말했다.

    -p.153~154

     

    이유야 어떻든 어쩔 수 없는 환경에서 같은 장소에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천차만별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반응하는 모습들 또한 다양하다. 비명을 지르며 놀란 가슴을 진정하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의 상황을 애써 잊으려 자신을 다독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책임을 물으려는 사람들이 있고, 열악한 상황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옛말에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린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당황해서 주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는 일은 제발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하며 책을 읽었다.

     

    1화 파우치

    2화 브레이크 포인트

    3화 운동 바보

    4화 오므려지지 않는 가위

    5화 고가 밑의 다쓰코

    6화 빨간 물감

    7화 스크린도어

     

    저마다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이 책 막차의 신에 소개되는 7편의 이야기에서 상상한 것 이외의 반전을 확인하며 인생의 소중한 가치 또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저자의 기발한 발상으로 만나는 한 권의 책 속 일곱 편의 이야기에서 늘 생각을 하고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일들에 대해 생각하는 좋은 기회도 될 것 같다.

  • 막차의 신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bs1***
    • 2019.01.11

    이 책은 인명사고가 발생해 플랫폼이 아닌 곳에 갑자기 멈춘 막차에서 발이 묶인 현대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누군가에게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서로 다른 듯, 다르지 않은 삶이 이곳에 나란히소개되어 있다. 막차에 오른 사람들의 사…

    이 책은 인명사고가 발생해 플랫폼이 아닌 곳에 갑자기 멈춘 막차에서 발이 묶인 현대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누군가에게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서로 다른 듯, 다르지 않은 삶이 이곳에 나란히 소개되어 있다. 막차에 오른 사람들의 사연을 들여다보면 어느 삶 하나하나가 소중하지 않은 게 없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일곱 편의 각각 다른 단편을 모아 놓은 사람이 사는 세상을 다룬 책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다른 것 같지만 인생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는 면에서 어쩌면 같다고 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각각의 다른 이야기 속에서 보여지는 삶은 결국 복잡한 것 같지만 이를 단순화 하면 결국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1화 파우치는 신문에서 가십기사에 등장할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붐비는 차 속에서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고 흥분해서 더듬거리는장면을 담고 있다. 그럴듯하게 여장을 차려입은 부인이 있는 남자의 모습을 제법 흥미롭게 그려 넣고 있다. 이 모습을 부인이 봤을 때의 장면은 제법 짜릿하기도 하다.


    제2화 브레이크 포인트는 회사 사장은 프로젝트로 바쁜 개발팀에게 하루 휴가를 주면서 팀장인 주인공이 겪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늘 짜증나던 일과를 탈피해서 하루를 마감하고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권투도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힘겨운 스파링을 하면서 느낀 짜릿했던 느낌을 들려준다. 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를 되돌아본다.


    이 외에 운동 바보, 오므려지지 않는 가위, 고가 밑의 다쓰코, 빨간 물감, 스크린 도어 등 다섯 편의 이야기도 대동소이하다. 나는 왜 여기에 있으며, 내가 누구인가를 돌아보며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각각의 이야기가 담고 있는 문장의 길이는 비록 길지 않지만 다양한 주제가 주는 위트있는 얘기들은 매우 진지하다.

     

    오늘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간 수많은 사람의 삶도 이와 같지 않을까. 전철을 이용하면서 한 번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상상해본 사람이라면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전철을 소재 삼아 그곳에 몸을 싣는 사람들의 다채로운 인생을 흥미롭게 펼쳐내고 있다.

  • 책속의 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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