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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의 시방상담소

뭣 같은 세상, 대신 욕해드립니다
김수미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2020년 03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2월 2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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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6.62MB)
ISBN 9788925588070
쪽수 3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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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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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반찬 말고 고민을 요리하다
소금 이만치, 후추 요만치, 반찬 요리하던 김수미가 이젠 욕 이만치, 위로 요만치 넣어 고민을 요리한다.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무전무업(돈 없이는 취업도 없다)·퇴준생(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등의 키워드로 대표되는 모진 세태 속, 시달리고 시들어가는 10대부터 50대를 위해 그가 고민 상담소를 열었다.
필모그래피 화려한 배우 혹은 게장 담그는 손맛 좋은 할머니 김수미가 내 고민을 들어준다고?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면 가만히 생각해 보라. 욕먹어 마땅한 세상에, 욕도 아까운 사람에게 나를 대신해 시원하게 한 방 먹여줄 사람으로 ‘욕황상제’ 김수미 말고 누가 있을까. 게다가 인생 경력 71년, 결혼 생활 47년 차, 배우로 재벌가 사모님부터 치매 노인까지 수십 수백 명의 인생을 살아낸 어른의 조언이라면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고민에 두고두고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들어줄 사람이 없어 더 앓는 지금 세대를 보고 내 평생 꼭 한 번은 고민 상담소를 열고 싶었노라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묻는다. “뭐든 혼자 하는 시대에도 그래, 그래, 하고 다 들어주는 사람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 그러니까. 말해봐, 뭔데?”

김수미표 ‘욕 반, 위로 반’ 고민 상담
“다이어트 하지 마. 그냥 다 처먹어. 비만으로 요단강 건너리.”, “너희 엄마, 할머니가 자격증 있어서 너 밥 해먹였냐?”, “인생을 질질질, 개처럼 끌려 다닐래? 싫으면 책 읽어, 책!” 누가 한 말인지 알려주기도 전에 읽는 순간 음성 재생되는 말이 있다. 김수미의 말이 그렇다. 모두가 고운 말, 예쁜 말 쓰느라 바쁜 때에 김수미는 할 말을 고르지 않는다. 거침없이 욕하고 상대를 가리지 않고 혼낸다. 그런 김수미의 말은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고춧가루 팍팍 넣고 볶아낸 요리처럼 정신 번쩍 드는 매운 맛이다. 게다가 중독성까지 높아 김수미의 말과 욕을 일부러 찾아 듣는 마니아도 점점 늘고 있다.
《김수미의 시방상담소》는 이런 대체불가 ‘욕쟁이 상담가’ 김수미의 말과 글을 온전하게 담아냈다. 모든 고민에 핏대 세워 응답하는 김수미 사전에 뻔한 위로나 명언은 없다. “못하겠어요” 하면 “하지 마, 관 둬!” 하고 “힘들어요” 하면 “그럼 망하세요” 한다. 하지만 윽박과 호통과 고함 뒤에는 잘 버텼다 쓰다듬고 좀 더 해보라고 등 떠미는 응원이 있다. 냉탕과 열탕을 오가는 김수미의 훈계를 듣고 나면 속이 개운하다. 마치 스트레스 잔뜩 받은 날 매운 요리를 먹은 것처럼.
프롤로그_ 돼지 새끼나 고민 없지 사람은 다 고민이 있어

1장_ 나
인생은 총칼 없는 전쟁터야, 빈손으로 나갈래? │ 흑역사도 시간이 지나면 컬러풀한 추억이 돼 │ 여행의 목적은 원래가 현실 도피 │ 내 나이가 칠십한 개인데, 나도 열등감 느껴 │ 귤껍질에 파운데이션 발라 봐 │ 오른 다리 자르고 왼 다리 자르고 │ 열한 살도 마흔여섯 살도 못 먹는 음식은 있어 │ 나쁜 습관 고치는 데 왕도는 없어요 │ 오지랖 떨지 마! 걔가 너보다 잘 살아 │ 따라 하세요, 내 인생에 로또는 나다 │ 열여섯 70kg의 때, 칠십한 살 49kg의 때 │ 너의 과거를 들춰 남의 미래를 바꾸면 안 돼 │ 사촌이 땅을 사 배가 아플 땐 내가 잘되면 낫는다 │ 나쁜 건 숨기면 숨길수록 더 나빠져요 │ “10분 늦을 거 같습니다” 그 아주 더러운 버릇 │ 앞날 위협하는 과거를 왜 스스로 남겨 │ 할 일 다 하고 왜 욕을 먹냐 │ 잘못을 되감기 할 기회는 많이 오지 않아 │ 아끼다 똥 되는 너 때문에 내 기분이 똥이다 │ 남보다 야시러운 나를 받아들이세요 │ 따라 하고 자꾸 하다 보면 잘 돼, 요리도 인생도 │ 속아 넘어간 내 탓 말고 깨달은 나를 칭찬해 │ 이런 사람 만날 때 난 참 기분이 좋아요
스페셜페이지1_ 수미 TALK

2장_ 일
입 추행 이게 더 더러워 │ 성격대로 살고 싶으면 몸부터 챙기세요 │ 꿈꾸는 시절에 미안한데 꿈 깨세요 │ 사람은 제일 힘든 시기에 제일 좋은 걸 만들어 │ 떼먹을 게 없어서 어린애 시간을 떼먹냐 │ 거짓말은 사람 파먹는 곰팡이야 │ 부모는 절망 속에서도 자식 키울 방법은 찾아내 │ 취업 안 됐다고 빵점이냐, 섣불리 점수 매기지 마 │ 사회생활 자체가 억울한 거 투성이야 │ 퇴근할 땐 집에 일 달고 들어가는 거 아냐 │ 직장파괴왕 같은 소리 하고 앉았네 │ 목숨 같기도 하고 똥 같기도 한 게 돈이다 │ 멀쩡히 살다가도 푹푹 꺼질 때가 있어 │ 터널을 막 지났을 때가 가장 눈부신 법이야 │ 소심하게 복수하지마! 대담하게 제대로 붙어 │ 퇴직하고 갈 데 없는 거, 그게 제일 비극이야 │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살기엔 슬플 때가 가장 적기 │ 이 땅 취준생 대신해서 내가 욕 해준다
스페셜페이지2_ 수미 TALK

3장_ 가족
엄마는 자주 앓을 나이야, 많이 잘 울려 │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작별을 가불해서 슬퍼하지 마 │ 사람과 강아지 사이에도 인연이 있어 │ 아픈 아이 엄마도 화가 나면 화내야지 │ 딸들아, 할 수 있을 때 사랑한다고 말하렴 │ 부모님과의 나이 차이, 극복은 네 몫 │ 내 새끼 내가 차는데 남이라고 못 찰까 │ 제대로 망하게 둬, 그래야 새로 시작해 │ 독불장군 아빠를 상대할 땐 엄마만큼 좋은 무기가 없어 │ 산후우울증은 감기가 아니고 중병이야 │ 자식 잃은 슬픔 달랠 건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어 │ 돌아가신 아버지 소원은 너 잘되는 거, 그거 하나야 │ 아들 늦잠 잘까 봐 걱정되면 엄마가 같이 자 │ 시부모도 내부모 대하듯 막 대하면 편해 │ 엄마도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어 │ 준비된 엄마는 아기도 고양이도 잘 키워 │ 성교육은 혼자서도 잘만 배우더라 │ 북한도 중2가 무서워서 남침을 못해 │ 좋은 고모 노릇이면 그걸로 충분해 │ 이젠 맞지 마, 그게 친엄마일지라도 │ 남자는 죽었다 깨나도 여자 사이 이해 못한다 │ 좋은 거 먹인다고 굶기면 그게 좋은 거냐 │ 지금은 시댁 걱정 말고 나와 아기만 생각해 │ 밥상 차리기도 전에 효심에 배가 부르다 │ 팔자가 아니라 엄마가 될 운명 │ 사춘기가 아무리 무서워도 끽해야 6개월이야 │ 사람이든 동물이든 헤어짐은 있어
스페셜페이지3_ 수미 TALK

4장_ 인간관계
돈 없는 친구를 만날 땐 선빵 때리기 │ 거짓말로 산 관심은 수명이 짧은 법이야 │ 스물셋, 영화 같은 너희들 │ 머리채 잡고 싸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야 │ 남말 귀담아듣다 내 속만 상하지 │ 사람 무서워하지 말고 조금씩 좋아지면 돼요 │ 죽이고 싶은 인간은 슬기롭게 지혜롭게 조져 │ 짐승이랑 상종하지마, 넌 사람이야 │ 친구라고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 │ 청첩장은 아끼고 결혼 소식은 널리 │ 너의 베드 프렌드 아니, 베스트 프렌드에게 │ 인연은 우연, 이별은 만듦 │ 세상사 어디에나 뒷담화가 있다 │ 인연 끊을까 말까 고민될 때는 심플이 베스트 │ 커피 사주고 꼰대 되는 건 뭐냐 │ 입 싼 년이랑 붙어 다니다 피똥 싼다 │ 사람이 떠나갈 땐 그 사람과 만든 추억도떠나 │ 너만 놓으면 끝날 인연, 붙들고 살지 마세요
스페셜페이지4_ 수미 TALK

5장_ 돈
형제간에 돈 문제, 참고 넘어가야 할 때도 있어 │ 남편은 막 쓰는데 너라고 왜 못 쓰니 │ 벌 날도 쓸 날도 창창한 너 아직 30대야 │ 눈칫밥 먹기 싫으면 밥값을 해 │ 이 고비 지나면 금방 또 해 뜰 날이야 │ 못된 버릇 고칠 땐 다시 사는 마음으로 │ 돈도 없는 게 지랄이 풍년이다

Q 수미 쌤 이번에 용기 내서 학교도 빠지고 〈전국노래자랑〉에 나갔거든요. 특이해야 뽑힌다 그래서 방방 뛰어다니면서 해금 켜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상한 애처럼 보였나 봐요. 예선에서 탈락했어요…. 너무 속상하고 창피해요. 이 흑역사를 어떻게 지우죠?

A 잘했어요. 그게 다 담력 훈련이고 무대 경험이야. 아마 내 나이쯤 먹고 ‘나 그 나이 때 뭐 했지?’ 생각하면 〈전국노래자랑〉 나가서 해금 켜고 뛰어다닌 게 생각날 거야. 흐릿한 흑백텔레비전 같은 인생에서 쨍하고 선명하게 기억나는 명장면 하나 남기는 건 정말 좋은 거예요. 야, 흑역사가 어때서. 그게 다 컬러풀한 추억이 될 건데.
■ 흑역사도 시간이 지나면 컬러풀한 추억이 돼/p.20

Q 마흔두 살 가장입니다. 배우 시절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 무대에서 와이프를 만났어요. 결혼 후 두 아이 아빠가 된 후 생계를 위해 꿈을 접고 작은 사업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무대가 그리워요. 저 이대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A 꿈꾸라고 말하는 시절에 미안해요. 그 꿈 접으세요. 깨세요. 일단 생계가 먼저예요. 아이라는 가장 정확한 현실을 보고 일하세요. 나는 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할까, 너무 불행하다, 이런 생각하지 말아요.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별로 사람 없어. 마흔이라는 나이를 어느 소설에서는 ‘다시는 열 수 없는 문을 닫고 돌아서는 나이’라고 했거든? 포기 못 하고 내내 붙잡고 있던 걸 놓는 나이라고. 근데 너는 안 놔도 돼요. 그 꿈 이룰 수 있어요. 배우는 마흔, 쉰, 예순, 일흔 먹고도 얼마든지 될 수 있어요. 속에 쌓인 세월이 많을수록 좋은 배우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 꿈 이루기 위해 꿈 깨세요.
■ 꿈꾸는 시절에 미안한데 꿈 깨세요/p.86

Q 에티오피아에 있는 회사 공장에 3개월 출장을 나와 있습니다. 요즘 같은 때 취직이 된 건 정말 감사한 일인데, 여긴 인터넷도 잘 안 되고 시차가 안 맞아서 한국에 있는 가족과 남자친구랑 전화 통화 한 번 하기도 어려워요. 저 이러다 향수병 걸릴 거 같은데 이 3개월을 어떻게 견디죠?

A 내가 방법 하나 알려줄까? 도톰한 노트를 사서 일기를 써 봐. ‘에티오피아에서 몇 년 몇 월 며칠 나의 일기’ 하고. 난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새벽 일기를 써. ‘어제 어떤 시발놈이 나한테 개지랄해서 깨부수고 녹화 안 하고 뛰쳐나왔다’ 이런 거. 아니면 ‘어제 열무김치, 물김치, 갓김치, 깻잎김치 담갔다. 너무 맛있다.’ 이런 거. 어떤 날은 너무 쓸 게 없어서 ‘어제 날씨 오지게 흐림’ 하고 끝이야. 이게 보물이 되거든요? 거기 내 힘든 날, 좋은 날이 다 들어 있어. 특히 힘든 날은 구구절절 주옥같아. 원래 사람은 제일 힘들 때 제일 좋은 걸 만들어내기도 해. 살다가 힘들 때마다 일기를 열어보면 ‘에티오피아에서 이렇게도 힘든 시기도 견뎠는데’ 하고 웃을 수 있을 거야.
■ 사람은 제일 힘든 시기에 제일 좋은 걸 만들어/p.89

Q 큰딸이 다섯 살인데요. 신랑이 큰딸이 못생겼다고 놀리면서 엄청 즐거워해요. 큰애가 주저앉아서 울 정도예요. 큰애가 아빠랑 붕어빵인데, 자기 닮은 걸 예뻐하면서도 왜 그렇게 놀리면서 마음에 상처를 줄까요?

A 〈델마〉라는 프랑스 영화가 있어. 델마라는 여자가 주인공인데 영화 첫 장면이 델마가 강의실에서 막 경기 일으키는 장면이거든. 병원에 가도 발작 원인을 몰라. 나중에 보니까 델마가 다섯 살 때 부모님이 델마 손을 붙들어서 촛불에 갖다 대고 ‘나쁜 짓 하면 지옥 가서 이렇게 뜨거운 불에 타버린다’ 협박을 해. 이 일을 완전히 까먹고 살다가 커서 대학생이 된 시점에 갑자기 무슨 계기로 발현이 돼서 발작까지 이어진 거야.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냐? 어릴 때 기억은 잠재의식 속에 똬리를 틀고 있다가 어느 순간, 어떤 계기로 튀어 올라 평생을 좌우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엄마, 아빠가 평생 쫓아 다녀도 살다 보면 안 좋은 트라우마가 생기기 마련인데, 그걸 막아주지는 못할망정 아빠가 만들고 있냐. 염병을 떨어 진짜. 정신 차려!

■ 내 새끼 내가 차는데 남이라고 못 찰까/p.149

Q 제 별명은 ‘똥차 컬렉션’입니다. 스무 살에 처음 사귄 똥차는 3개월 만에 바람나서 헤어졌고 그 뒤로도 돈 빌려간 뒤 잠수탄 똥차, 군대 제대 일주일 전에 질린다며 절 차버린 똥차, 다른 여자와 연락주고 받던 똥차…. 제대로 된 인간이 없었어요. 앞으로 또 얼마나 큰 똥차가 올지 겁나요. 전 평생 이렇게 똥차만 만나야 할까요?

A 예전에 어느 광고 문구에 이런 게 있었어. 물건이나 사람이나 똑같아. 한번 뭐 잘못 고르면 그 뒤에도 비슷한 상태, 비슷한 컨디션을 고르게 된다고. 그러니까 왜 처음부터 똑똑히 못 봐. 처음부터 똥차를 골라 노니까 그다음에도 똥차를 고르게 되잖아. 똥차도 버릇이고 취향이야. 당장 고쳐!
■ 똥차만

“말해봐, 뭔데”
욕 이만치, 위로 요만치, 김수미표 상냥한 쌍욕

“내가 정말 욕 안 하려고 했는데, 욕을 안 할 수가 없다!” 집, 학교, 회사, 식당 하다못해 잠깐 지나치는 거리에서조차 아차 하면 ‘조카’ 생각이 나고 ‘식빵’이 튀어나온다. 곱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뭣 같은 세상에서 욕먹어 마땅한 사람들에 시달리는 우리 신세! 어디다 말도 못 하고 속으로 앓다가 급성 화병부터 만성 우울증까지, 오늘도 탈탈 털린 영혼에게 김수미가 묻는다. “야, 말해봐, 뭔데?”
〈시방 상담소〉(제작: 모모콘)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연재된 오디오 방송이다. 욕쟁이 상담가 김수미가 10대부터 50대까지 일반 청취자를 대상으로 진로, 가족, 인간관계, 금전, 사랑 등 다양한 주제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한풀이’ 방송 콘셉트로 일찍이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책《김수미의 시방상담소》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이거 내 얘기인데?’ 끄덕이게 만든 사연과 고민 하나 하나에 열과 성을 다해 ‘욕 반 위로 반’ 해결 방법을 전한 김수미의 말을 더한 고민상담집이다.
살다 보면 겪게 되는 고민 키워드를 나, 일(직장), 가족, 인간관계, 돈, 사랑 6장에 걸쳐 정리하고, 방송에서 다 전하지 못한 저자의 쌍욕, 조언, 위로를 책이라는 접시 위에 새로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세상 모든 못된 것들을 향한 욕 샤우팅, 정신 번쩍 드는 욕 세례, 실컷 맞고 나면 개운한 욕 찜질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희한한 것은 분명 욕인데, 먹다 보면 아랫배가 따뜻해진다는 것. 욕 한 사발에 일침과 위로를 맵지도 달지도 않게 버무린 저자의 손맛, 글맛이 일품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수미

국민 욕쟁이, 할머니, 배우.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로 20년간 안방극장을 지켰다. 조폭 두목부터 귀여운 뱀파이어까지, 연기 스펙트럼은 넓고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손맛이 좋아 방송가에서는 김치 잘 담그는 배우, 게장 잘 담그는 배우로 불렸다. 200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간장게장을 출시해 홈쇼핑 스타에 등극하기도 했다. 2018년 방송된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면서 자신의 반찬 레시피를 담은 요리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 밥 구걸하러 들어갔던 음식점에서 먹은 김치찌개를 아직도 ‘내 인생 최고의 밥’으로 꼽는다. 그 한 끼 덕에 이 악물고 선하고 부지런히살게 됐다고 회상한다. 이런 한 끼의 힘을 알기에 마주치는 후배나 지인들에게 수시로 밥 안부를 묻는다. 아예 토크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마음에 짐 진 후배들 밥 먹이는 재미로 살고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연재된 〈시방 상담소〉(제작: 모모콘)에서는 속 답답한 사연에 쌍욕으로 응답하는 욕쟁이 고민 상담가로 활약했다. 앞으로도 힘든 사람 밥 먹이고욕 먹여 기운 차리게 하는 언니이자 엄니로 남길 소망한다.
저서로는 《수미네 반찬》 시리즈와 《음식, 그리고 그리움》《너를 보면 살고 싶다》《얘들아, 힘들면 연락해!》《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김수미의 전라도 음식이야기》《맘 놓고 먹어도 살 안쪄요》《미안하다 사랑해서》《그리운 것은 말하지 않겠다》《나는 가끔 도망가 버리고 싶다》《너를 보면 살고 싶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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