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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이트 : 미래를 꿰뚫어보는 힘

더난출판사

2019년 12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2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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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71MB)
ECN ECN01112022320001412413
쪽수 4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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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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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교수가 7년간 추적한 장기 의사결정의 핵심
“잠재된 ‘포사이트’를 깨워라!”
미래를 계획하고 대비하도록 돕는 책 《포사이트》가 나왔다. ‘선견지명’이라는 뜻의 ‘포사이트(Foresight)’는 장기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다. 즉, 미래를 꿰뚫어보고, 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대비하는 기술을 말한다.
비나 벤카타라만 MIT 교수는 ‘왜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가’, ‘어째서 현재의 이익에만 치중한 결정을 내리는가’ 하는 의문을 품고, 어떻게 하면 이런 근시안적 사고를 바꿀 수 있는지 연구했다. 오늘의 만족만 추구하는 개인은 도태되고, 미래에 투자하지 않는 기업은 무너지며, 환경을 돌보지 않는 세계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재앙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지금의 선택이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우리에게 “잠재된 ‘포사이트’를 이끌어내 미래를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경험과 생물학, 심리학, 경제학, 고고학 등 7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또한 실제 사례들과 각계각층 사람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미래를 위해 더 똑똑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포사이트’를 발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책을 시작하며
참고자료에 관하여

서론_ 미래와 관련된 곤란한 문제
현재의 만족과 미래의 결과 | 예측에 매달리지만 준비하지 않는 사람들 | 운명도 선택의 결과다 | 단기적인 성과냐, 장기적인 효과냐


제1부_ 개인과 가족

제1장_ 과거와 미래의 유령들
수많은 가능성과 결정 | 베수비우스산의 폭발을 예견할 수 없었을까 | 예측만 해서는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하는 것 | 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나는 곳에 사는 사람들 | 잘못된 미래 위험도 계산 | 마음의 시간여행 | 상상이 구체적일수록 미래가 실현돼 | 가상현실 속에서 무모해지기 | 의식과 행사를 통해 그려보는 미래 | 기나긴 시간을 설정해보는 방법

제2장_ 계기판만 바라보는 운전
목표를 잃어버리는 경우 | 소액금융의 몰락 | 비제이 마하잔의 노력 | 거대한 거품 | 미래의 소득보다 현재의 손실 회피 | 수치에 가려진 위험 | 성장에 대한 기대 | 솔론의 지혜 | 소음을 제거하라 | 보이지 않는 진짜 위협

제3장_ 지금 당장의 욕망
마시멜로 테스트의 진실 | 복권과 저축, 충동과 열망 | 반짝이 폭탄 접근법 | 기다리며 참을 수 없는 이유 | 멀리 떨어져 바라보는 포커꾼 | 포사이트를 기르는 반문화적인 행동 | 편견을 꺾는 조건 전술 | 잘못된 의사결정 예측하기


제2부_ 기업과 조직

제4장_ 손쉬운 미봉책
기업과 조직의 무모한 의사결정 | 슈퍼박테리아와의 싸움 | 항생제 남용 | 의사결정을 바꾸는 상황 압박 | 성급한 결정을 보류하는 장치 | 나쁜 처방을 줄이는 3가지 방법 | 프랭클린의 문화 설계 | 몬테소리 교육의 환경 설계 | 선택 설계를 통한 미래 대비

제5장_ 어떤 조감도
근시안을 탈피할 수 있을까 | 이글캐피털의 포사이트 | 수치 목표의 함정 | 단기 목표 달성에 목을 매는 기업 | 장기적 관점을 가진 기업 | 미래의 사건이 이미 발생한 것처럼 | 신호와 소음을 구별하는 북극성 전술 | 포사이트를 장려하는 조직 문화 | 아마존이 미래를 준비하는 철학 | 인공지능과 경쟁할 수 있는 힘 | 멕시코만 붉돔 어장 관리 | 기업을 근시안에 가두는 주식시장

제6장_ 반짝이 폭탄
한 해 농사만 생각하는 농부들 | 아주 오래도록 살아남는 방법 | 다년생 곡물 기르기 | NBA 감독의 포사이트 | 장기 전략과 단기 보상 | 도요타의 장기 프로젝트 |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방법


제3부_ 자치단체와 사회

제7장_ 지옥 또는 최고 수위
살아남는 문명의 조건 | 홍수 범람지에 추진된 개발 사업 |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원인 | 버로스 가문의 포사이트 | 근시안을 유발하는 정치적 압력 | 탐욕에 맞선 정치가 | 눈앞의 이익에 좌우되는 정치인의 의사결정 | 외부 압력을 견디게 하는 장치 설정 | 그린 다이아몬드를 저지한 스미스와 애덤스 | 미래를 위한 공공의 이익 추구

제8장_ 역사의 교훈
예견됐던 뮌헨올림픽 테러 | 위험을 알고도 방치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 미래를 위한 역사의 교훈 | 쓰나미와 허리케인의 기억 | 가상 시나리오가 주는 효과 | 게임을 통한 의사결정 연습

제9장_ 살아있는 군중
후세를 위한 경고 | 100만 년을 내다봐야 할 핵폐기물 처리 | 미래의 가치를 시장수익률로 따질 수 있을까 | 어떤 결정도 미래 세대를 고려해야 | 가보, 물려받은 것을 물려줄 의무 | 랍스터잡이 마을의 유산과 지혜 | 사회의 가보는 미래 세대와 공평하게 공유해야 | 선택권도 미래에 물려줄 수 있도록


결론_ 낙관주의자의 망원경이 필요한 시대
무모하고 경솔한 시대에 거는 기대 | 위협과 기회를 평가하고 미래를 대비할 때 | 포사이트를 기르는 5가지 방법

감사의 말

찾아보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미래를 염두에 두고 미래를 위해 행동하고자 하지만 실제 실천은 이런 마음을 따라가지 못한다. 우리는 과거를 문자 메시지 하나가 오가는 짧은 순간으로 생각하며, 이 과거가 자기 인생에서 장기적으로는 시간이라는 복잡한 직물을 구성하는 한 땀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길 바란다. 우리는 미래 세대의 눈에 올바르다고 비춰질 일을 하고자 하며, 미래 세대가 우리를 존경의 눈으로 바라봐주길 바란다. 적어도 경멸받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만일 우리가 포사이트를 개발해 시간을 앞질러서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는 보다 더 부유하고 보다 더 건강하게 살며 또 가족을 위험으로부터 보다 더 잘 보호하게 될 것이다. 기업은 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록할 것이고, 자치단체들은 번영할 것이며, 문명은 예측 가능한 재앙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p. 29, 서론 ‘미래와 관련된 곤란한 문제’ 중에서

주식 투자의 귀재로 일컬어지는 수십억 달러의 자산가 워런 버핏(Warren Buffett)도 자신이 활발한 투자 활동을 하고 있을 때보다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을 자고 있을 때 투자 수익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디아스는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너무 자주 들여다보지 않도록 스스로 강제하는 장치를 마련하기로 마음먹었다. 상한과 하한을 지정해두고 이 지점을 넘어설 때만 자신에게 말해달라고 직원에게 지시했다. 손실 회피 충동에 사로잡혀 성급한 판단을 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판을 마련한 셈이었다. 요컨대 그녀는 현재 자신이 내리는 어떤 의사결정을 갖고 자신의 미래 자아를 인내심에 묶어둔 것이다.
---p. 116, 제2장 ‘계기판만 바라보는 운전’ 중에서

이를테면 어떤 직장에서는 직원들이 미래를 대비해 저축하는 행위를 장려할 목적으로 각 직원에게 퇴직금 적립 계정에 본인 선택으로 가입하는 게 아니라 자동적으로 가입하도록, 즉 해지하고 싶은 사람만 본인이 선택해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어떤 프로그램들은 직원의 봉급이 증가할 때마다 여기에 비례해 해당 직원의 저축액이 자동적으로 늘어나도록 설정함으로써 직원들이 단기적으로 돈을 잃어버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한다. 이는 탈러와 선스타인의 용어로 ‘선택 설계(choice architecture)’인데, 이 장치가 저축률을 극적으로 높여준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됐다. 나는 이런 기법들을 미묘한 조작의 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p. 204, 제4장 ‘손쉬운 미봉책’ 중에서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자기 자신의 업무수행 목표를 스스로 규정했다. 거의 20년 동안 아마존은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거의 지불하지 않으면서 소매유통업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제국을 건설했다. 닷컴 거품이 절정이던 1997년(이때 인터넷 기업들의 주식은 잔뜩 거품이 낀 채 거래됐다)에 베조스는 아마존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기가 생각하던 회사의 장기적 전망을 이야기했다. 오늘날에도 투자자들이 그의 대담함을 설명하려고 자주 인용하는 이 편지에서 그는 아마존이라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미래의 시장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 의사결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설명했다.
“성공의 본질적인 측정치는 우리가 장기적으로 창조할 주주가치가 될 것이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p. 239, 제5장 ‘어떤 조감도’ 중에서

그런데 인근에 있는 다른 원자력발전소인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는 그 쓰나미에도 견딜 수 있게 지어졌다. 다른 전력 회사 도호쿠전력의 한 토목기사는 869년에 있었던 거대한 위력의 쓰나미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그가 살던 마을에 있는 신사를 그 무서운 쓰나미가 덮쳤었기 때문이다. 1960년대에 그 토목기사는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는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곳, 그것도 당초 제안됐던 것보다 해수면으로부터 훨씬 더 높은 위치에 지어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나아가 방파제 높이도 처음 제안됐던 약 12미터보다 더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1년 거대한 쓰나미가 후쿠시마를 강타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 전에 사망했는데, 이 쓰나미는 약 12미터의 파도로 오나가와 어촌 마을 대부분을 휩쓸어버렸다. 오나가와 마을은 후쿠시마에서 북쪽으로 약 120킬로미터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그 지진의 진앙에서 제일 가까이 있던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는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심지어 발전소 내의 체육관은 주민의 피난소로 사용됐다.
--p. 344, 제8장 ‘역사의 교훈’ 중에서

★아마존 분야 1위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추천!
★애덤 그랜트, 아리아나 허핑턴 추천 ★오피니언 리더, CEO 필독서

“불확실한 미래를 기회로 바꿔라!”
위험을 대비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미래 통찰의 비밀

“상황을 예측해 먼저 대응하라. 문제가 발생한 후에는 이미 늦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불황을 넘어서》에서 우리에게 보내는 충고다. 오늘날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포사이트’는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소극적으로 예측(prediction)만 하거나 수치를 측정하는 일을 넘어서, 미래에 발생할 문제를 예견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행동을 고안하여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능력을 말한다.
정부나 기업은 1년 또는 분기별 경제전망이나 지표, 트렌드 예측에 곧잘 매달린다. 그러나 정확한 예측을 위한 온갖 데이터와 통계를 수집하는 데 집중하다 보면 본래의 목적을 잃기 쉽다. 예측만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기에,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는 필수적으로 ‘포사이트’를 기르고 발휘해야 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예측은 누구나 한다. 그러나 ‘대비’는 아무나 하지 못한다.”

“예측만 잘한다고 미래가 바뀌진 않는다!”
포사이트가 멈춰 있거나 작동하거나
우리는 예측을 잘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예측에 맞춰 준비하는 일에는 소홀하다. 애써 준비하더라도 미래를 위한 의사결정이 근시안적으로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예측하고도 막지 못한 사건들을 통해 사회 전체의 근시안적 사고를 비판한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인도의 소액금융산업 붕괴,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조기에 막지 못한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안전진단을 무시했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구 기후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 등이다.
또한 포사이트가 제대로 작동한 사례를 통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의사결정이 미래에 어떤 확실한 이익을 가져다주는지 보여준다. 닷컴버블에 휘둘리지 않았던 이글캐피털의 투자 철학, ‘베조스 레터’를 보내 20년 동안 주주배당을 거부한 아마존, 단기 수익 예측을 중단한 유니레버,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 전략, 쓰나미에도 무사했던 도호쿠전력의 오나가와 원전 등이다.

“미래를 위한 더 똑똑한 의사결정 방법은?”
예측을 넘어 대책을 세우는 유일한 미래전략서
오늘날 누구나 지금 당장의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개인과 기업과 사회 등 모두가 즉각적인 결과를 주는 의사결정을 선호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문화, 경제 그리고 정책들이 이런 식이다. 사람들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그 방법을 배우기나 했을까? 재정에 관한 문제이든, 건강에 관한 문제이든, 공동체에 관한 문제이든, 나아가 지구에 관한 문제이든 간에 사람들은 멀리 미래를 내다보려 하지 않는다.
기업과 학교는 즉각적인 결과를 선호하며 이런 결과를 낸 사람에게 보상을 해준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나타나는 효과는 안중에 없고 당해분기의 수익이나 방금 치른 시험의 성적만 중요하게 여길 뿐이다. 주식시장과 선거는 미래에 이뤄질 성장이나 성공보다는 당장의 수익과 당선만 중요하게 여긴다. 자연재해가 한 차례 쓸고 지나가면 정부는 주민들에게 미리 재앙에 대비하도록 하는 일은 하지도 않는다. 같은 자리에 이전과 똑같은 건물을 짓기만 하면 그만이다. 정책 입안자들이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미래 세대를 염두에 두지 않는 행태는 이미 당연한 것이 돼버렸다.
이 책은 단기 전략의 달콤한 유혹이 아니라 장기 전략의 따끔한 충고를 건넨다. 개인의 일상과 건강, 기업의 투자와 성장, 지역의 현안이나 국가의 정책 등에서 포사이트를 작동시켜 미래를 염두에 둔 장기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축과 주식에서부터 기후 변화와 핵폐기물 처리 문제까지”
국가와 기업, 평범한 사람에게도 잠재돼 있는 포사이트
세계적인 싱크탱크 뉴아메리카재단 수석연구원인 비나 벤카타라만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기후 변화 정책 자문이었던 시절, 기후 변화 협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여러 나라의 대표들을 설득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각국의 당면한 이해관계에 비해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는 너무나도 먼 미래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왜 이렇게 근시안에 빠지는가?’ 하는 고민을 했다. 저축액을 늘리는 대신 당첨될 확률이 적은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 작은 물고기까지 모조리 잡아버리는 어민들, 연구개발에 투자할 돈을 줄여서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기업, 경제적 논리에 밀려 성급하게 처리하려는 핵폐기물 문제까지. 개인은 물론 조직과 기업 그리고 국가조차도 미래의 결과가 빤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현재의 이익에만 집착하는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인간은 천성적으로 무모하고 경솔하다”는 그동안의 믿음을 거부한다. 고대 폼페이의 교훈과 오디세우스와 솔론의 지혜부터 시작해, 20년마다 개축하는 일본 신사 이세신궁(伊勢神宮), 8만 년 동안 생존한 나무 군락 판도(Pando), 롱나우재단(Long Now Foundation)의 ‘만 년 시계’ 건설 프로젝트, 카메룬에서 진행된 마시멜로 테스트, 어장을 보존하는 랍스터잡이 마을, 다년생 작물 재배로 기후 변화를 줄이려는 노력까지 동서고금의 수많은 통찰을 모아 《포사이트》에 집약했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 그리고 사회 전체가 공동으로 조직해야 할 시스템을 제시한다.

“멀리 바라보고 함께 결정하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현재의 결단과 행동

“불편한 미래라도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상상해야”만 나쁜 결과를 예측해보고 대비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탁월한 사람들이 미래를 바라보는 천리안만 다루지는 않는다. 우리 주위의 “평범한 사람들도 뛰어난 포사이트를 가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그들로부터 포사이트의 지혜를 배우라고 권한다. 포사이트는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의 바람직한 결과를 낳도록 현재의 선택을 돕는 기술이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개인과 조직과 사회 차원에서 포사이트를 키우는 방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개인과 가정 차원: 먼 미래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상상해보기, 정기적으로 성찰하고 현재의 상태를 평가하기, 스마트폰 꺼두기와 같은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돕는 ‘조건 전술’ 활용하기.

기업과 조직 차원: ‘사후 조치’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 당사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기. 보다 멀리 내다보는 구성원과 경영자들에게 합당한 혜택 부여하기. 동기를 부여하는 매력적인 보상 제공하기.

자치단체와 사회: 법과 제도를 통해 경제개발 논리에 밀려 안전을 간과하지 않기. 가상 시나리오 체험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행동을 독려하기. 사회적 의사결정에 젊은 세대를 참여시키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것들부터 결정하기.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과 실천을 촉구하는 이 책 《포사이트》는 미국 공영 라디오 〈NPR〉 선정 ‘2019 올해의 책’,〈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선정 2019년 8월 ‘이 달의 책’, 리더십나우(Leadership Now)의 2019년 8월 ‘최고의 리더십 책’, 〈석세스매거진(Success Magazine)〉의 ‘더 나은 생각과 성장을 이끄는 책 6권’에 꼽혔다.

[추천의 글]

“대부분의 사람은 미래를 과거가 되고 난 다음에야 바라본다. 《포사이트》는 이 패턴을 바꾸자고 말한다. 우리 시대에 중요한 주제를 매혹적으로 서술한 근래 보기 드문 수작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강력한 이야기 구조와 최첨단의 행동과학 이론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현장감이 넘치는 풍부한 경험을 멋지게 버무렸다.”
- 애덤 그랜트 (Adam Grant), 《오리지널스(Originals)》의 저자

“저자의 현명한 통찰력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개인의 삶은 물론이고 조직과 사회가 미래를 보다 선명하고 전략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한다.”
- 아리아나 허핑턴(Arianna Huffington), 〈허핑턴포스트(Huffington Post)〉 창립자

“저자는 개인과 지역 공동체가 지구를 위해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게 밝힌다. 고대 철학자부터 하이테크 기업의 경영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뜻밖의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포사이트의 과학을 우리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으로 뽑아낸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소중한 책이다.”
- 앤마리 슬로터(Ann-Marie Slaughter), 《슈퍼우먼은 없다(Unfinished Business)》의 저자

“깊이 있고 매력적이다. 사람들과 조직이 근시안적인 계획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미래를 준비하지 않을 때 일어날 일들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이 책은 지금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들을 알려준다.”
-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될 것이다.”
-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장기 전략 설정에 매우 유용한 책이다. 비즈니스맨, 경영자, 사회학자, 철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와 견해를 접할 수 있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 〈라이브러리저널(Library Journal)〉

“미래를 계획하려면 이상과 현실을 함께 반영하고, 측정 가능한 요소와 측정할 수 없는 것까지 고려해야 한다.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포사이트》에서처럼 실제적인 시나리오를 많이 검토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스포츠에서 스타 선수만 계속 기용하거나, 의사들이 쉽게 항생제를 처방하거나, 기업들이 단기 사업에만 투자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근시안을 탈피해 미래를 위한 포사이트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 〈콜럼버스먼슬리(Columbus Monthly)〉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 : 비나 벤카타라만
MIT 과학기술사회대학 교수.
세계적인 정책연구소 뉴아메리카재단(New America Foundation)의 연구원이자 MIT와 하버드대학교의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의 세계정책연구소(Global Policy Initiatives)의 책임자다.
브라운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을 졸업하고 보스턴에 살고 있으며 〈뉴욕타임스〉와 〈보스턴글로브〉에서 저널리스트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기후 변화 혁신 담당 선임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프랜치-아메리칸 재단(French-American Foundation) 선정 ‘2015 글로벌 젊은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벤카타라만은 2019년 4월 TED 공식 콘퍼런스 대표 강연 ‘무모한 시대에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The power to think ahead in a reckless age)’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근시안에 사로잡힌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기업들을 혁신하고 지속 성장하도록 돕는 ‘포사이트’가 화제가 됐다.

역자 : 이경식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 소설 《상인의 전쟁》, 에세이 《1960년생 이경식》 《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대한민국 깡통경제학》 《나는 아버지다》, 평전 《이건희 스토리》등이 있고, 음악극 〈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 오페라 〈가락국기〉, 영화 〈나에게 오라〉 〈개 같은 날의 오후〉, 연극 〈춤추는 시간여행〉 〈동팔이의 꿈〉 등의 대본을 썼다.
옮긴 책으로는 《부의 감각》 《플랫폼 제국의 미래》 《태평양전쟁》《신호와 소음》 등 100여 권이 있다. leeks8787@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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