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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거짓말

  • 분야 : 가정/생활/요리 > 자녀교육일반
  • 저자 : 엄윤숙  지음
  • 출판사 :책구경
  • 2018년 08월 15일 출간 (종이책 기준)
  • 162쪽(PDF기준)
포맷/용량 자세히보기 pdf1.48MB dPub7.6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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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이가 아니라 부모가 거짓말을 한다

《부모의 거짓말》은 ‘부모의 거짓말’이란 개인의 일시적인 일탈이나 실수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공동창작물이라고 말한다. 우리 속에 스며 있는 거짓말의 발자취를 추적, 어떤 경로를 통해 부모의 말이 오염되고 감염되었는지 그 연역을 파헤치려는 글이다. ‘우리는 왜 하필 이런 때 이런 거짓말을 아이에게 하는 걸까?’라는 가슴속 전쟁을 읽어 내려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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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부모. 아이. 그리고 거짓말

01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말에 대하여
02 ‘꼭꼭 씹어 먹어라’는 말에 대하여
03 ‘너는 내 전부란다’라는 말에 대하여
04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라는 말에 대하여
05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에 대하여
06 ‘검소해야 한다’라는 말에 대하여
07 ‘겸손해야 한다’라는 말에 대하여
08 ‘친구 같은 부모’라는 말에 대하여
09 ‘학부모’라는 말에 대하여
10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에 대하여
11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대하여

12 ‘사춘기라서 그래’라는 말에 대하여
13 ‘벌써부터 멋이나 부린다’는 말에 대하여
14 ‘너희가 하는 건 풋사랑이야’라는 말에 대하여
15 ‘사랑한다’는 말에 대하여
16 ‘사랑의 매’라는 말에 대하여
17 ‘최선을 다하라’는 말에 대하여
18 ‘우리 때는 더했어’라는 말에 대하여
19 ‘어른이 말하는데’라는 말에 대하여
20 ‘부모님 말씀 잘 들어’라는 말에 대하여
21 ‘넌 몰라도 돼’라는 말에 대하여
22 ‘니가 뭘 알아, 뭣도 모르면서’라는 말에 대하여

23 ‘나 좋자고 이러는 거 같아? 다 너를 위한 거야’라는 말에 대하여
24 ‘너는 나처럼 살지 마’라는 말에 대하여
25 ‘모나게 살지 마라’는 말에 대하여
26 ‘융통성 있게 살아라’는 말에 대하여
27 ‘그래도’라는 말에 대하여
28 ‘하지만’이라는 말에 대하여
29 ‘넌 대체 누굴 닮아서 그 모양이니’라는 말에 대하여
30 ‘관심’이라는 말에 대하여
31 ‘청춘’이라는 말에 대하여
32 ‘꿈을 가져라’는 말에 대하여
33 ‘거짓말은 하지 마’라는 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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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삶이 말과 어긋나면 거짓말이 되고,
말이 삶을 초과하면 거짓말이 된다.

※ 부모와 아이, 모두 읽어야 할 책 - 우리 모두의 거짓말
우리는 가족과 부모를 떠올리면 마냥 고맙고 따뜻하고 행복하기만 한가? 생각하면 할수록 지금껏 맺어온 관계들이 부담스럽고 지치고 어긋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부모의 거짓말》은 그 이유를 부모의 거짓말에서 찾는다. 저자는 ‘부모의 거짓말’이란 개인의 일시적인 일탈이나 실수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공동창작물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사는 이곳이 그렇게 거짓말해도 괜찮은 사회, 그렇게 거짓말해야 살아남는 사회이기에 부모가 거짓말을 입에 올린다는 것이다.

※ 거짓말은 말의 비듬이다 - 하얀 거짓말이란 없다
부모가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이란 무엇인가? 말과 삶이 분리된 말, 말이 삶을 초과한 말은 필연적으로 ‘거짓말’이 될 수밖에 없다. 삶에 기반을 두지 않는 ‘좋은 말’은 그저 입으로만 하는 좋은 말일 뿐 진짜 말이 아니다. 거짓말이다. 《부모의 거짓말》은 거짓말은 말이 아니라, 말의 비듬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거짓말 - 서른세 가지의 새빨간 거짓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꼭꼭 씹어 먹어라’, ‘너는 내 전부란다’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 부모가 날마다 주워섬기는 좋은 말, 맞는 말, 옳은 말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다. 입에서는 좋은 말이어서 더 나쁜 거짓말이다. 시작은 늘 맞는 말이어서 더욱 질 나쁜 거짓말을 저자는 ‘이중(二重) 거짓말’이라 정의한다. 옳은 말에 살짝 자신의 변명을 섞고 뿌리고 얹어 아이를 속이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 모르고 싶었던 거짓말을 고발하는 책 - 부모의 자기 고백이자 반성문
저자는 스스로를 부모 경력 20년, 거짓말 경력 20년 이상으로 소개하며 ‘부모의 거짓말’을 기록했다고 고백한다. 《부모의 거짓말》은 우리 속에 스며 있는 거짓말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책이다. 어떤 경로를 통해 부모의 말이 오염되고 감염되었는지 그 연역을 파헤치려는 글이다. ‘우리는 왜 하필 이런 때 이런 거짓말을 아이에게 하는 걸까?’라는 가슴속 전쟁을 읽어 내려가는 이야기다. 또한 쓰리고 아픈 자기 고백이며, 미안하고 슬픈 반성문이다.

※ 알고도 지나친 거짓말을 까발리는 책 - 우리, 거짓말하지 맙시다!
이 책이 아이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선명하다. “부모를 믿지 말라. 한순간도 의심의 끈을 놓지 말라.” 이 책이 부모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거짓말하면 나쁜 사람입니다. 우리 더 이상 거짓말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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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엄윤숙
저자 엄윤숙
글 쓰는 사람.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글을 쓰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젊은 시간을 보냈다. 우연한 기회에 책을 쓰게 되었고, 그 일을 계속 해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이란 삶의 길목마다 만나게 되는 것들에 의미를 묻고 가치를 캐는 일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계속 읽고 쓰며 살아내는 사람이길 소망한다.
좌충우돌 살아온 시간이 다종다양한 책으로 남았다. 『조선 지식인의 독서노트』(공저) 외 4종 『국가대표 허벅지들』 『부산을 걷다 놀다 빠지다』 『바람난 미술』(공저) 『어린이를 위한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노트』외 2종 『책만큼은 버릴 수 없는 선비』 『이동국에 대하여 말하는 즐거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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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의 거짓말'-'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hye*******
    • 2018.09.09

    부모의 거짓말 책을 너무나 읽고 싶었어요…

    부모의 거짓말 책을 너무나 읽고 싶었어요:0

    저도 부모가 된 입장에서
    아이에게 가끔 하얀거짓말을 하게 되는데요.
    그 하얀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고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총평*
    책을 처음 받는 순간 너무 가벼워서 놀랐어요 '-'
    가벼운 만큼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가볍지만 책의 내용이 알차서 좋았어요.

    사실 읽으면서
    아이가 어려서 하얀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며
    말한것도 있었는데
    너무 정확하게 의역해놔서 놀랐어요'-'

    아이가 커서도 절대 잊지말고
    다시 한번 곱씹으면서 읽어야 할 책인거 같아요!

    저도 읽고 나서
    신랑에게도 추천해준 책이예요'-'

    나이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 보다
    나이가 조금 있는 자녀 부모가 읽으면
    더 마음에 와 닿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 부모의 거짓말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kyo*****
    • 2018.08.27

    부모의 거짓말에 대한 고백



    『부모의 거짓말』을 읽는 아이에게 부탁한다.

    부모를 믿지 말라. 한순간도 의심의 끈을 놓지 말라.

    『부모의 거짓말』을 읽는 부모에게 부탁한다.

    거짓말하지 말라.  -p.9


    아이를 달래기 위한 거짓말, 아이를 위한 거짓말, 자꾸 늘어나는 거짓말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가장 믿어야할 부모에게서 배운대로 아이들도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되었고요.

    『부모의 거짓말』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대체할 방법은 있는지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조언을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말은 서서히 망각되면서 

    뼈아픈 거짓말이 되어버렸다. p. 15 


    부모는 '아이'라는 존재를 만나

    비로소 '전부'라는 의미를 통렬히 알아가게 되었다. 

    기꺼이 주고 또 주는 기쁨을 알게 되고, 

    아낌없이 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는 아픔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어떤 미련도 한계도 두지 않는 '전부'는 너무나 힘겹고 고단한 일이라 

    부모는 '이만하면'이란 말에 스스로 깜박 속아 넘어가버린다.


    '이만하면'은 

    부모가 자신의 희생과 헌신을 터무니없이 확신하면서

    자신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상 심리가 발동하는 신호탄이다.


    그렇게 

    '너는 내 전부란다'라는 말은

    아이를 허망한 자기 인생의 유일한 전리품쯤으로 생각하는 부모의 몰염치한 거짓말로 전락하고 말았다. 

    p.21-23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은

    '결과가 좋을 때만 유효하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었다. p.30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겸손해야 한다'는 말은

    일단, 남이 우러러보는 높은 곳까지 충분히 올라간 후 낮은 곳에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생각날 때, 시간 날 때, 잠시 잠깐 동정하다 이내 제자리로 신속하게 돌아가라는 주문일 뿐이다.

     

    '겸손해야 한다'라는 말은

    '겸손'과 '겸손한 척'을 구별하지 못하는 부모의

    점잖은 척, 세련된 척, 공손한 척하는 

    오만불손한 거짓말이다.

    p.40-41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은 

    책임을 저버린 부모의 공허한 거짓말이다. p.52



    목차에 내용이 잘 요약되어 있어요. 중간에 붉은 바탕의 페이지에 흰 글자로 지난 내용의 핵심이 정리되어 있고요. 아마도 부모의 새빨간 거짓말을 흰 바탕에 붉은 글씨로 하기보다 반전의 의미로 이렇게 나타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페이지만 봐도 의미를 알 수 있고 구체적인 본문 내용으로 더 확실히 이해가 돼요.  책 내용 중 가장 의외로 느껴진 부분은 풋사랑에 대한 찬사였습니다.  



    '풋사랑'은

    모자라고 서툰 사랑이 아니라 

    사랑의 원형을 간직한 완전무결한 사랑이다.


    그 누구도 사랑에 능숙해질 수 없고

    그 누구도 사랑에 익숙해질 수 없다.

    능숙해지면 뭉그러지고 일그러지며, 

    익숙해지면 무감해지고 무덤덤해진다.

    이땐 이미 사랑이 아니다.


    상대의 무엇을 보고 하는 어른들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계산이 되었다.

    자신의 무엇을 걸고 하는 어른들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거래가 되었다.

    p.71-72


    '어른들의 사랑은 거래가 되었다'라는 부분이 뜨끔할 정도로 예리한 지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심지어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조차 이기적인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고요. 또 '애들은 몰라도 돼'라고 회피하는 대신 '언제든 알아야 할 일은 지금 당장 조근조근 차근차근 일러주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은 자신들의 거무튀튀한 죽음의 시간을 유예시키려

    아이에게 지금이 아니라 꼭 무얼 한 다음에야 청춘을 누릴 자격이 생긴다고 꼬득인다. P.143


    '꿈'은

    더 많은 것을 더 빨리 가질 수 있겠다는 기대가 아니라

    더 오래 참고 더 나중까지 견뎌야 할 인내에 대한 기도다.


    진짜 '꿈'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서

    부모는 아이에게 '꿈을 가져라'고 함부로 말한다.

    정말로 '꿈'을 가지면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도 모르고서

    부모는 아이에게 '꿈을 가져라'고 겁 없이 말한다.  P.151


    이 책은 첫째로 어른들이 읽고 아이들을 위해 다시 생각해야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부모'의 거짓말도 되지만 '어른'의 거짓말이기도 하고요. 부모가, 어른이 아이에게 흔히 말하는 그 속내를 드러내고 때로는 신랄하고 냉소적이고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새 단원이 시작되기 전 붉은색의 X자 표시는 그 거짓말들을 그만두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짧은 문장으로 시를 읽듯이 단락을 나눠 읽기 때문에 가독성이 높아요.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깊이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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