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꿈, 꽃, 마음, 선사, 그리고 님의 손길이 닿으면 시인이 된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시인의 향연
한용운 지음
스타북스

2016년 05월 23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4MB)
ISBN 9791157951956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 sam 무제한 이용가능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 초기본을 초판본 순서에 맞게 현대어를 재편집 ★

“사랑의 비밀은 다만 …님의 잠과 시인의 상상과 그들만이 압니다”
불의에 한 치의 양보도 없던 사상가가 쓴 감수성 풍부한 섬세한 서정시들
폭압 앞에 굴복하지 않은 꼿꼿한 정신의 소유자가 그린 ‘님’은 누구인가


냉철한 사상가 한용운, ‘님’을 향한 애달픈 연가로 스스로를 위로하다

한용운의 일생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의 사랑은 협소하지 않았으리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가 ‘군말’에 쓴 대로 보통의 우리가 생각하는 님이란 우리 자신의 ‘그림자’로서 우리들은 그 안에 빠져 허우적대거나, 혹은 그렇게 탐욕을 부리다 악으로 빠져 버리고 마는지도 모른다. 그에 비해 한용운의 ‘사랑’은 온 인류와 우주를 아우르는 거대한 것으로서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 중생들을 기루어하며 탄생한 연시라 해도 무방할 듯하다. 어쩌면 님은 해답을 알지 못하여 침묵할 수밖에 없던 한용운 그 자신이었을 수도 있다.

이 시집은 1926년 총 88편을 수록하여 발간된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초판본 순서 그대로 정리하여 첫 발간 당시의 의미를 살리되 표기법은 원시의 느낌을 훼손하지 않게 현대어를 따름으로써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집하였다.
· 시작하며
· 군말

◆ 님의 침묵

- 님의 침묵
- 이별은 미(美)의 창조
- 알 수 없어요
- 나는 잊고자
- 가지 마셔요
- 고적한 밤
- 나의 길
- 꿈 깨고서
- 예술가
- 이별
- 길이 막혀
- 자유정조
- 하나가 되어 주셔요
- 나룻배와 행인
- 차라리
- 나의 노래
- 당신이 아니더면
- 잠 없는 꿈
- 생명
- 사랑의 측량
- 진주
- 슬픔의 삼매
- 의심하지 마셔요
- 당신은
- 행복
- 착인
- 밤은 고요하고
- 비밀
- 사랑의 존재
- 꿈과 근심
- 포도주
- 비방
- 「?」
- 님의 손길
- 해당화
- 당신을 보았습니다
- 비
- 복종
- 참아주셔요
- 어느 것이 참이냐
- 정천한해
- 첫 「키스」
- 선사의 설법
- 그를 보내며
- 금강산
- 님의 얼굴
- 심은 버들
-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 참말인가요
- 꽃이 먼저 알아
- 찬송
-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 후회
- 사랑하는 까닭
- 당신의 편지
- 거짓 이별
- 꿈이라면
- 달을 보며
- 인과율
- 잠꼬대
- 계월향에게
- 만족
- 반비례
- 눈물
- 어디라도
- 떠날 때의 님의 얼굴
- 최초의 님
- 두견새
- 나의 꿈
- 우는 때
- 타고르의 시(GARDENISTO)를 읽고
- 수(繡)의 비밀
- 사랑의 불
- 「사랑」을 사랑하여요
- 버리지 아니하면
- 당신 가신 때
- 요술
- 당신의 마음
- 여름밤이 길어요
- 명상
- 칠석
- 생의 예술
- 꽃싸움
- 거문고 탈 때
- 오셔요
- 쾌락
- 고대
- 사랑의 끝판

· 독자에게
· 한용운 연보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합니다. 나는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 그러나 정말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사람을 미워하겠습니다. 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의 한 부분입니다 / 그러므로 그 사람을 미워하는 고통도 나에게는 행복입니다

만일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미워한다면 나는 그 사람을 얼마나 미워하겠습니까 / 만일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일생에 견딜 수 없는 불행입니다 / 만일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자 하여 나를 미워한다면 나의 행복은 더 클 수가 없습니다 / 그것은 모든 사람의 나를 미워하는 원한(怨恨)의 두만강이 깊을수록 나의 당신을 사랑하는 행복의 백두산이 높아지는 까닭입니다
- 행복

세상은 비방도 많고 시기도 많습니다 / 당신에게 비방과 시기가 있을지라도 관심(關心)치 마셔요 / 비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태양에 흑점이 있는 것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당신에게 대하여는 비방할 것이 없는 그것을 비방할는지 모르겠습니다

조는 사자를 죽은 양이라고 할지언정 당신이 시련을 받기 위하여 도적에게 포로가 되었다고 그것을 비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 달빛을 갈꽃으로 알고 흰 모래 위에서 갈매기를 이웃하여 잠자는 기러기를 음란하다고 할지언정 정직(正直)한 당신이 교활한 유혹에 속아서 청루(靑樓)에 들어갔다고 당신을 지조가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 당신에게 비방과 시기가 있을지라도 관심치 마셔요
- 비방

▷ 시대적 약자로서의 위치가 한용운의 섬세한 감수성을 꽃피게 해 주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한용운의 수형기록표에는 고개를 꼿꼿이 쳐들고 의분에 가득 찬 눈빛으로 정면을 쏘아보는 그의 사진이 실려 있다. 하지만 그의 실루엣과 위로 치켜 뜬 그의 눈빛을 보면, 공포 자체였을 그 시간에 지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저항한 젊은이의 내면이 전해지는 듯해 마음이 아파 온다.

한용운은 일제에 의한 국권피탈뿐만 아니라, 그의 어린 시절에는 시대의 격변 앞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한 것은 물론 사욕에 따라 권력을 휘두르려던 집정자들과 그 정치적 혼란 속에서 발생한 동학동민운동, 갑오개혁 등의 사건, 그리고 외세의 침략 등을 겪으며 성장하였다. 결과적으로 시대적 여건이 한용운을 독립운동가로 성장시킨 무거운 자양분이 되었고, 그를 비롯한 우리 민족이 계속해 처하였던 약자와 희생자로서의 위치는 한용운에게 섬세한 감수성을 꽃피게 해 주었다.

이후 한용운은 승려로서 불교계의 친일 행위와 비리 등을 규탄하고, 불교 잡지를 발간하여 불교의 대중화와 민족의식을 고취해 나가는 등 맹렬한 활동을 하였다. 또한 3ㆍ1운동을 주도하여 실행한 일로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가로서의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그와 같은 냉철한 사상가이자 활동가인 한용운이 내설악 백담사에서 탈고한 총 88편의 시들을 묶어 ‘님의 침묵’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내놓자 사람들은 도대체 그 ‘님’이 누구인지를 두고 의견이 구구하였다. 시 속 화자의 여성적 어조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절절함을 두고 님은 말 그대로 사랑하는 님이라는 사람도 있고, 종교적 해탈이라는 사람도 있고, 고난에 찬 우리 민족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한용운 삶의 스펙트럼이 알려주듯 ‘님의 침묵’ 속 ‘님’을 하나의 대상으로 규정짓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용운

1879년 8월 29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아버지 한응준과 어머니 온양 방씨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1894년 발발한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하였다가 실패하자 1896년 집을 나서 설악산 오세암으로 들어가 수도하고 1905년 백담사에서 출가하였다.
1910년에는 당시 모순과 부패가 만연하던 한국 불교의 상황에 개탄하여 1913년 개혁 방안을 제시한 실천적 지침서인 『조선 불교 유신론』을 발간하고 불교의 현실 참여를 주장함으로써 불교계에 일대 혁신 운동을 일으켰다. 1918년에는 본격 불교 잡지인 《유심(惟心)》을 발간하였다.
1919년에는 종교계를 중심으로 한 3ㆍ1운동을 전국적으로 계획하고 주도하였다. 독립선언식에 참여하였다가 일경에게 검거되어 약 3년여 간의 옥중 생활 끝에 1921년 12월 21일 석방되었다. 한용운은 이후에도 민족운동을 계속하였으며 1927년 신간회 창설 시에는 발기인으로 참여하였다.
1931년에는 《불교》지를 인수하여 불교 대중화 및 민중 계몽과 민족의식 고취에 힘을 쏟았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부단히 생을 바치던 한용운은 이전에 당한 갖은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 1944년 6월 29일 성북동 집 심우장(尋牛莊)에서 입적하였다.
그의 저서로 1926년 출판된 대표 시집 『님의 침묵』이 있으며 그 외에 『불교 대전』 『십현담(十玄談) 주해』 『조선 불교 유신론』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꿈, 꽃, 마음, 선사, 그리고 님의 손길이 닿으면 시인이 된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