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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방랑

SciFan 128
할 빈센트 지음 | TR 클럽 옮김
위즈덤커넥트

2019년 03월 2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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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66MB)
ISBN 979116114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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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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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농장 주인인 버트는 몇 년 전 헤어진 애인에게서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고, 뉴욕의 한적한 시골 마을로 향한다. 마을 외곽에 위치한 낡은 저택으로 향하는 버트에게, 마을 사람들이 거기에 유령이 나오는 집이라는 경고의 말을 한다. 저택에 도착해서 옛 애인 조앤과 그의 오빠를 만나는 버트. 그들은 차원과 차원을 연결하는 물리 법칙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일종의 에너지 영역을 형성해서, 우리 세계와 동시에 존재하는 세계와 연결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조앤은 오빠가 그 연구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연구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면서, 버트와 함께 오빠를 말리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다른 세계로 통하는 출입구가 열리고, 이상한 생명체들이 이쪽 세계로 넘어오려고 준비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위험이 닥치려는 순간, 이상한 물체가 나타나서 버트를 구하고, 그 물체를 조종하는 사람은 자신을 '영원의 방랑자'라고 소개한다.
표지
목차
prewords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58

렌빌.
조앤의 편지를 받기 전까지, 버트 레드몬드는 그 마을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뉴욕주 남부 지방 램포 언덕 지대에 끼인 그 마을은 실제로 존재했다. 턱시도로부터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않은 장소였다. 깔끔한 하얀색의 교회, 주유소가 딸린 잡화점, 그리고 험한 날씨에 상한 목조 주택이 몇 채 있었다. 그것이 다였다. 30년은 시대에 뒤처진 낡은 마을이었고, 더럽고 전형적인 시골 동네였다. 콘크리트 고속도로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었지만, 사회적으로는 고립된 마을이었다.
버트는 고대 유물 같은 자동차를 한쪽 구석에 댔다. 그 주위로는 통짜 옷을 걸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천식에 걸린 듯한 소리를 내는 자동차 엔진이 털털거리다가, 그가 시동을 끄자 절망적인 기침 소리를 내뱉었다.
"카모디 저택까지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죠?" 그가 소리쳐 물었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고, 구석에 서 있던 사람들 중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더니 모여 있던 사람들 중 하나가, 지저분한 회색 수염의 늙은 남자가 가까이 다가오더니, 짙은 선글라스 너머 얼굴을 쳐다보았다.
"당신 거기까지 혼자 가는 것은 아닐 거요, 안 그렇소?" 노인이 갈라짐 목소리로 물었다.
"혼자 갑니다" 물기에 젖은 늙은 눈동자가 특이하게 빛나는 것을 보면서 버트가 대답했다. 두꺼운 먼지가 낀 듯한 눈동자가 점점 커졌다. 미신적인 두려움이, 또는 강한 공포심이 느껴졌다.
"카모디 저택에는 혼자 가면 안 된다오, 젊은 양반. 그 커다란 집에서 이상한 짓들이 벌어지고 있어. 밤에는 푸른 빛이 번쩍거리고, 엄청 시끄러운 소리가 안에서 들려. 천둥이 치는 것처럼 말이오."
"아 그런 소리 말아요, 할아버지." 주변에 서 있던 젊은 남자가 외쳤다. 그는 뚱뚱한 몸매에 축 늘어진 뺨과 입술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가 무리 중에서 천천히 걸어 나오더니 노인의 말을 끊었다.
"저 말 들을 필요 없어요." 그가 버트에게 말했다.
"저 늙은이는 정신이 조금 이상하거든. 이상한 것들이 보인다고 하니까. 그 저택은 저쪽 언덕 위쪽에 있어요. 저기 나무 사이로 붉은 굴뚝이 보이죠? 저쪽 아래로 보면 굽은 길이 보일 거예요."
그가 가리키는 손가락을 따라가는 버트의 시선에서 걱정과 염려가 느껴졌다. 매력적인 장소는 아니었다. 외로운 언덕 위에 큰 집이 하나 서 있었고, 덤불과 이끼가 낀 통나무들이 쌓여 있었다. 그 어떤 것도 숨어 있을 수 있는 풍경이었다. 그리고 조앤 파커가 거기에 있었다.
처음 이야기를 시작한 노인이 주위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이런 멍청한 놈들아." 그가 거칠게 외쳤다.
"나는 봤어. 예전에 이야기했잖아. 그리고 소리도 들었어. 악마가 저기에 산다고. 그 부하들도 있고. 지금 이 사람을 거기로 가게 하면 안 돼......"
버트는 그 말을 더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저 큰 저택에 뭔가가 꼬이고 있다는 불합리한 두려움이 그를 사로잡았다. 그가 천둥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낡은 자동차를 출발시켰다.
조앤의 편지에 적힌 말들이 아직도 그의 기억 속에서 생생했다.
"나를 찾아와 줘요, 버트. 렌빌이라는 마을의 카모디 저택에 있어요. 나를 믿어줘요, 당신이 필요해요." 그것이 다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버트 레드몬드는 여러 개의 주를 가로질러 지도에서 나오지 않은 마을까지 찾아왔다.
언덕 위로 향하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흔들리는 자동차를 힘겹게 운전했다.

<추천평>
"할 빈센트는 생전에 활발하게 SF 잡지를 통해서 작품을 발표하던 작가였지만, 현재는 거의 잊혀졌다. 하지만, 이 작품을 포함해서 몇 개의 작품들은 현재까지 유명한 작가들보다 훨씬 더 나은 상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경우, 당대의 전형적 등장 인물들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영원'과 '방랑'이라는 주제를 도입했다는 엄청난 의미를 지닌다. 줄거리 전체는 그냥 작가의 상상이 아니라, 실제적인 물리학 지식에 근거하고 있고, 현실의 차원에 대한 연구 성과를 활용하고 있다. 오늘날까지 많은 SF 작가들이 탐구하고 있는 '다중 우주' 개념을 도입한 초기 작품 중 하나이다."
- Elliot, Amazon 독자

"차원 너머에서 우리 세계로 들어온 괴물에 대한 이야기. 익숙한 줄거리에 '방랑자' 라는 개념이 굉장히 특이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는 자신의 세계를 파괴한 과학 연구로 인해서 영원토록 차원 너머 공간을 방랑해야 하는 운명을 가지게 되었다. 즐거운 독서였고, 좀 더 길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작가정보

저자(글) 할 빈센트

할 빈센트 (Harl Vincent, 1893 - 1968)는 해럴드 빈센트 쇠플린의 필명이다. 빈센트는 기계공학자이자 작가이다.
1893년 뉴욕주에서 태어난 빈센트는 공업 고등학교와 공대를 졸업한 후, 대규모 전기 시설을 설치 및 관리하는 일을 했다. 1928년 '놀라운 이야기들 Amazing Stories'에 "무넌의 황금색 여자 The Golden Girl of Munan"을 발표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다. 이후 14년 동안 약 70여편이 넘는 단편 SF를 발표했다. 그는 주로 SF 또는 판타지 잡지를 통해서 작품을 발표했다. 1940년대 작품 발표는 중단했지만, LA로 이주한 후 지역 SF 협회 등에 가입해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1968년 사망 직전에 2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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