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괴테를 따라 이탈리아.로마 인문 기행

조문환 지음
리얼북스

2019년 06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5.05MB)
ISBN 9791186173602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괴테의 여정을 통해 내면의 갈등과 고독을 엿보다!
인류 문명을 창조하고 제국을 이루었던 이탈리아와 로마의 의미를 되새기다!

로마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끊임없이 인재를 키워 낸 저력이나 근원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했던 작가는 언젠가 한 번은 이탈리아를 모두 돌아보리라 마음을 먹었었다. 그러던 중 당시 명문가들의 로망이었던 ‘그랜드투어’의 일종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했던 괴테의《이탈리아 기행》을 다시 찾았다. 괴테는 어떤 과정과 여정으로, 어떤 자각과 깨달음으로 이탈리아?로마기행을 했으며, 기행 후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괴테의 기행 루트를 따라 혹은 작가만의 여정을 따라 인류의 문명을 창조하고 제국을 이루었던, 르네상스로 인류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탈리아?로마의 인문학적 의미를 찾아 서술하였다.
Prologue
추천의 글
Epilogue

문화의 용광로 볼차노, 내 영혼에 오래 머문 생각 하나
트리엔트 공의회가 열렸던 트렌토(Trento), 그 공의회에 나를 세우다
가르다호수 말체시네에서의 스파이사건
‘하나’와 ‘모두’를 가졌던 도시, 베로나
‘단 하나’를 가진 도시, 비첸차
자유로운 그러나 고독한 군상들의 도시, 파도바
시간 앞에서만 굴복했던 나라, 베네치아
핑크빛 장미 한 송이, 그 이름은 볼로냐
고대 로마 제국의 후계자를 자처한 도시, 산마리노, 리미니
시간을 이끌어가는 에트루리아인의 후예, 아레초
시간도 멈춰선 중세도시, 시에나와 산지미냐노
피렌체의 다윗과 페르세우스, 황무지에 꽃을 피워 낸 영웅들
아시시, 신발을 보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 수 있다
내적인 존재 이유 스폴레토, 테르니
바람도 머무는 도시 오르비에또, 볼세나
그대가 장미라면 언젠가는 꽃을 피우게 되리, 로마
몽롱한 나폴리, 명징(明澄)한 폼페이, 베수비오는 내가 누군지 알고 있다
잘 있거라 소렌토여 절벽의 도시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불빛, 비에스테
이탈리아호의 평형수, 타란토
이탈리아의 영혼 시칠리아, 그 관문 메시나(Messina)
쟁탈의 대상이었던 무지개색의 나라, 팔레르모
대공방전 역사의 현장, 트라파니와 마르살라
신들의 도시 아그리젠토(Agrigento)
사람이나 신이나 세월 앞에서는 모두 공평하다. 시라쿠사
한 걸음 물러나면 그것은 그리움 카타니아, 타오르미나
그대 스스로에게 파문(波紋)을 던지라 피사, 루카

파도바는 만테냐(Mantegna)의 고향이다. 그의 작품은 주로 에레미타니(Eremitani)성당에 걸려 있었는데, 성당이 어둡고 그림도 탈색이 되어 제대로 감상하기가 어려웠다. 만테냐 그림들과 만난 괴테는 만테냐의 날카로움과 더욱 견고해진 현실성이 티치아노와 같은 후배들을 배출시켰고, 이런 노력들이 야만 시대(중세) 이후에 예술이 발달 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했다고 했다.
<자유로운 그러나 고독한 군상들의 도시, 파도바 중에서….>

산마리노는 의원내각제의 정치형태지만, 형식상으로는 로마제국의 일원으로 6개월씩 교대로 집정관이 통치하는 명실상부한 하나의 국가였다. 공식 명칭은 ‘가장 고귀한 공화국 산마리노(Serenissima Repubblica di San Marino)’였다. 정상에 올라서 보면 동서남북 사방팔방 3백 리 정도는 관찰 할 수 있는 요새 중의 요새이기도 하다.
<고대 로마 제국의 후계자를 자처한 도시, 산마리로와 리미노 중에서….>

미네르바성당은 로마 시대에 신전으로 사용됐던 것을 성당으로 개조한 것이다. 성당 앞에는 작은 광장이 있고 성당과 광장 지하는 옛 포로 로마노가 있었던 자리다. 밖에서 보면 영락없는 로마 신전이지만 실내로 들어가면 작지만 영성 가득한 성전이다. 로마 시대 어디든 도시를 만들게 되면 어김없이 따르게 되는 광장 포로 로마노, 엊그제 방문했던 피렌체의 피에솔레도 마찬가지였다. 에트루리아 유적과 로마 유적이 뒤섞여 있었고 역시 포로 로마노와 공중목욕탕, 원형극장은 세월의 무게에 짓눌려 있었다.
<아시시, 신발을 보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 수 있다 중에서….>

카프리에서도, 이곳 소렌토로 건너와서도 그리고 아말피로 가는 좁고 스릴 넘치는 해안 길에서도 내 의식의 시선은 소렌토 반도 끝자락에 가 있었다. 나폴리만의 남쪽, 카프리와 몇 걸음 떨어져 마주 하는 곳, 언젠가 그 끝부분에 서서 지중해를 바라보고 싶었었다. 이곳은 2천 2백여 년 전 로마의 5단층 갤리선 전함들이 나폴리만을 떠나 남쪽 시칠리아 앞 바다로 출전했던 바로 그 바다다.
<잘 있거라 소렌토여, 절벽의 도시여 중에서….>

로마 그리고 괴테가 존재했음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괴테는 지금의 체코인 카를로비바리를 출발 레겐스부르크, 뮌헨 그리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를 경유 이탈리아의 볼차노, 베네치아, 로마, 이탈리아 남부의 나폴리에서 시칠리아로 배를 타고 건너 다시 나폴리와 로마로 돌아와 오랫동안(일종의 유학) 머문 후 이곳에서 여행의 기록은 끝이 났다. 작가도 될 수 있는 대로 괴테와 같은 여정을 따르고자 노력했지만 작가만의 여정도 함께였다.
괴테처럼 볼차노에서 본격적인 이탈리아 여정을 시작한 작가는 괴테의 여정을 통해서 한 사람의 인간성, 내면의 갈등과 고독을 엿볼 수 있었다. 피상적으로만 알았던 괴테도 어떤 면에서는 크게 다를 바 없는 평범했던 한 인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도 고독했고, 자각하려고 몸부림 쳤으며, 자각의 몸부림이 일어난 곳이 이탈리아였다는 것과, 결국 이런 여정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괴테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현실에서 비켜서서 보니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괴테는 베네치아와 로마를 거치면서 대 건축가 비트루비우스와 그의 정신적 후계자라 할 수 있을 안드레아 팔라디오(1508~1580)와 같은 인물들을 만나면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갔다. 그것은 곧 고대 로마, 나아가 고대 그리스와 만남이었다. 작가는 괴테의 시선 위에 스스로를 포개어 놓았다.
그리고 일진일퇴를 거듭했던 역사의 현장에 서서 이탈리아와 로마를 그렸다. 세월의 풍파에 닳아진 로마의 가도를 걸어 보고, 포룸과 원형극장에서 격론을 벌이던 로마의 원로원과 민회를 참관해 보고, 장화의 발꿈치와 같은 빌라 산 조반니에서 건너편 메시나를 향하여 고함도 질러보았다.
끊임없이 인재를 키워 낸 이탈리아와 로마의 저력이나 근원은 무엇이었는지, 현실을 벗어나 냉정한 현실을 볼 수 있는 자각의 시간이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에게, 이탈리아와 로마 그리고 괴테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문환

괴테가 그랬듯이 오랜 시간 생존의 터전으로 삼았던 일을 그만두고 이탈리아 기행을 시작했다. 그랜드투어로 떠났던 괴테 루트를 따라, 때로는 괴테와 동행을 하며 괴테의 시각과 철학을 공유하였다. 이탈리아 기행을 통해 작가는 새로운 삶의 비전과 인생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시인이자 작가. 경남 하동에서 출생했다. 현재 협동조합 <주민 공정여행 놀루와>의 대표로서 주민과 여행자와의 가교역할을 꿈꾸고 있다. 2011년부터 6년간 매주 전국의 오피니언 리더에게 <하동편지>를 보냈으며, 2012년 《시골 공무원 조문환의 하동 편지》를 출간하였다. 섬진강을 답사한 기행기인 《섬진강 에세이,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사진 에세이 《평사리 일기》, 시집 《바람의 지문》을 출간하였다. 2013년부터 5년간 아시아경제신문에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현재도 일간지에 여행기를 기고하고 있다.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으로 국내외 인문여행을 지속하고 있으며, 마을답사기인 <마을 소요>, 지리산 둘레길 답사기 <지리산 별곡> 등을 작업 중이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괴테를 따라 이탈리아.로마 인문 기행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괴테를 따라 이탈리아.로마 인문 기행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괴테를 따라 이탈리아.로마 인문 기행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