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음악과 사회

현택수 지음
빠리까페

2018년 02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07MB)
ISBN 9791188756100
쪽수 106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음악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하는 음악사회학의 이론과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막스 베버의 음악 사회학부터 테오도르 아도르노의 음악사회학, 하워드 사울 베커의 음악사회학, 현대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예술사회학 이론, 아탈리, 망거의 음악현상 분석 등이 소개되어 있다.
책을 펴내면서 ................................................. 5

1장 음악사회학의 파노라마 ................... 9~59
2장 음악의 합리성과 이데올로기 ......... 60~92
3장 오페라와 교향곡의 사회 .............. 93~138
4장 바그너 음악과 상징주의 시인 ..... 139~158

1장 음악 사회학의 파노라마



1. 들어가면서

음악은 소리로서 인간의 감정과 정서를 전달하는 예술 양식이다. 그런데 이 소리의 예술은 천재의 몸을 빌려 재현된 신의 목소리가 아니라, 사회문화체계 속에서 만들어진 인간의 소리이다. 음악적 천재도 한 개인으로서 사회 속에 살고 있으며 사회화와 문화체계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아무리 개별적이고 창의적인 사상이나 감정이라 할지라도 예술은 그 사회의 관습과 문화와 관련되어 있다. 이같이 음악은 다른 예술 장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감정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하나의 문화적 상징체계이고, 이 체계는 개인과 사회구조와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사회적 산물이다. 따라서 모든 음악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선천적 보편문법’을 가진 것이 아니라, 사회화과정을 통해서 그 음악적 규칙과 관습을 습득해야만 이해될 수 있는 ‘후천적 특수문법’을 가진 것이다.
이러한 전제에서 음악 사회학자들은 음악이란 상징체계가 사회적으로 어떻게 형성되고 제도화되는지 그리고 그 기능은 무엇이고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관심을 둔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음악작품의 생산과 분배 및 소비의 사회적 메커니즘 즉 그 구조화에 참여하는 개인 및 집단들의 상호작용에 관해 관심을 둔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회학자들은 음악적 소리를 구성하는 리듬과 멜로디, 화성 등의 음악적 요소들의 내재적 의미체계에 관해서는 관심이 적은 편이다.
사회학자들의 이러한 태도는 음악의 신비나 신성성을 해치는 불경스러운 태도로서 음악가나 음악애호가들에게 적잖은 불쾌감이나 반감을 느끼게 할지도 모른다. 사실상 음악은 오랫동안 신의 목소리로 여겨졌다. 신과 교감하여 신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동 또는 천재음악가에 대한 낭만적 신화는 아직도 굳건히 존재한다. 오늘날까지 정통음악사나 음악비평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러한 음악의 낭만적 이데올로기를 옹호해 왔다. 그런데 음악의 신성성을 의심하고, 낭만적 신념체계의 제도적 정통성에 도전하는 자들은 사회학자들이었다. 사회학자들은 음악의 사회적 측면, 즉 사회구조 속의 음악구조, 음악구조 속의 사회구조 그리고 음악의 사회적 기능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면서 음악의 탈신비화 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사실상 사회학자들의 탈신비화 작업은 천재 음악가의 위대함이나 음악의 본질 및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없애는 작업이 아니다. 반대로 사회학적 작업은 음악가와 음악 현상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하여 음악을 더 잘 이해하고 즐기기 위함인 것이다.
고전 사회학자들은 음악을 일반적인 예술 현상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고 음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입지가 좁아진 사회학적 접근은 이후 심리학, 정신분석학, 기호학 등 여타 인문사회과학적 접근들의 도전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러한 패러다임들은 음악 생산의 사회적 배경을 간과하고, 음악을 정신의 불확실한 영역 혹은 주변적인 영역으로 보며 음악의 내적 구조나 천재 작곡가 분석에만 초점을 맞추는 약점을 노출하였다. 현대 음악 사회학자들은 이러한 기존 이론들의 취약점을 인식하고 이를 보완하는 설명 방법들을 제시하려고 노력해왔다. 즉 그것들은 음악의 자율성을 인정하면서 사회 속에서 음악을 바라보는 방식들이다. 이러한 사회학적 접근방식들은 음악가와 음악작품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청취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한편 사회학자들 사이에는 음악의 사회학적 연구의 대상이나 범위, 그리고 이론 및 방법론에 관한 서로 일치된 견해가 없다. 그래서 실제로 음악현상에 대한 사회학적 관심의 내용은 매우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다양한 관심들이 충분하게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음악에 관한 사회학적 연구의 역사가 비교적 매우 짧고 아직도 음악 현상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는 학자 군이 충분히 형성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음악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은 비단 음악 사회학자들의 관심사는 아니다. 음악 사회학적 연구의 관심은 음악학 내부에서도 이론과 방법론의 논의 가운데 꾸준히 표출됐다. 아직 음악사회학은 음악이론 및 방법론의 연구에 있어서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를 잡지는 못한 것 같다. 또한, 그것이 음악학의 한 분과에 속하는 것이지 사회학의 한 분과에 속하는 지에 관한 학계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도 없는 상태이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학자들이 보인 개인적 관심과 시각에서 이루어낸 음악사회학적 연구 성과물들을 정리하고 비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음악과 사회의 관계를 이해하게 하고, 나아가 음악사회학의 정체성 확립을 모색하는 과정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음악과 사회의 관계를 살펴본다.
사회학적 관점에서 음악을 바라 볼 때 음악은 합리성으로서의 음악, 이데올로기로서의 음악, 협약관계로서의 음악, 아비튀스와 장에서 상징투쟁으로서의 음악이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막스 베버의 음악 사회학부터 테오도르 아도르노의 음악 사회학, 하워드 사울 베커의 음악 사회학, 현대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예술사회학 이론, 아탈리, 망거의 분석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 책의 후반부에는 음악 사회학 이론과 방법을 적용하는 시도를 해 본다.
이 책은 저자가 연구하고 정리한 음악 사회학에 관한 글들을 한데 모은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현택수

저자 현택수는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프랑스 Paris 8 대학 사회학 석사
프랑스 Paris 4 대학 사회학 박사
한국방송개발원 선임연구원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방문 교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이며
저서, 역서로서 총 40여권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음악과 사회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음악과 사회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음악과 사회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